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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시 전통음악의 두 흐름, 정악과 민속악
- 수업개요
- 학교 교육에서 다양한 음악들에 다양한 가치를 부여하는 교육을 받지 못한 우리들로서, 클래식은 교양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수준 높은 음악이요, 대중가요는 가볍고 천박하다고 여기는 시각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렵다. 이렇게 음악에 보는 이의 시각을 담아 양분하는 시각은 옛부터 있어왔는데,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여 담백하게 연주하는 음악은 바른 음악 즉 ‘정악(正樂)’이라 하여 왕족이나 선비 등 지배계층에 의해 발전하여 왔고, 일반 서민들이 즐기던 민요나 무속 음악 등은 음악이라는 이름도 얻지 못한 채 그저 ‘소리’라 불리며 천대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정악이나 민속악은 모두 우리 선조들의 삶과 가치관을 담아 예술적으로 높은 경지에 이른 음악들로서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표출하느냐, 그 음악에 어떤 정신을 담느냐에 따라 형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음악 언어에 있어서는 서로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접 듣고, 불러보고, 몸을 움직여 봄으로써 우리 전통과 친해지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첫째 단원에서 정악과 민속악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이해하고, 둘째, 셋째 단원인 확인단계에서는 정악과 민속악의 대표적인 성악곡인 시조와 판소리를 직접 배워본다. 넷째 단원에서 정재와 민속춤을 배워봄으로써 정악과 민속악의 구분 너머 전통예술의 큰 숲을 느껴본다.
- 1. 개념단계- 전통음악의 두 흐름, 정악과 민속악
- * 강사 : 최종민(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 전통 음악의 분류
- 지금은 음악을 크게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나누고 있지만, 국악이라는 용어는 이 땅에 서양 음악이 들어오기 시작한 조선 말엽부터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서양 음악이 들어오기 이전에 우리의 전통 음악은 어떻게 분류가 되었으며, 지금은 또 어떻게 나뉘고 있는지, 그 맥락을 짚어보기로 하자.
- 역사상의 분류
- 1. 아악(雅樂) 아악이란, 아정(雅正)한 음악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중국 송(宋)나라의 정악(正樂)을 가리키는 것이다. 고려 예종 때 중국에서 대성아악(大晟雅樂)을 수입하여 궁정에서 행하는 제사와 연향에 두루 사용하였으나 말기에 이르러서는 여러 가지 난에 의하여 여러 악기가 소실되고 제도가 어그러지게 되었다. 조선 세종 때 박연이 주축이 되어 원래의 제도인 주나라의 아악에 가깝도록 다시 고쳐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는 것은 <문묘제례악> 하나 뿐이다. 2. 당악(唐樂) 당악이란 당나라의 음악뿐만 아니라 송(宋)나라에서 들어온 중국의 속악을 총칭하는 이름이다. 속악이란, 순수한 재래의 음악이라는 뜻으로, 현재의 민속악과 같은 개념이 아니라 궁중의 공식의례에서 사용되던 음악을 제외한 지식인층들의 음악을 말한다. 주로 노래곡들이 수입되었는데, 지금까지 전해오는 당악으로는 <보허자>와 <낙양춘>을 들 수 있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의 음악 어법에 맞도록 고쳐져 향악화한 형태로 남아있다. 3. 향악(鄕樂) 향악이란, 마치 서양 음악에 대해 국악이란 말이 생겨났듯, 당악에 대해 순수한 우리 음악을 가리키기 위한 용어인데, 여기에는 당악의 수입 이전에 수입되어 향악화한 음악들까지를 포함한다. 현재 전하는 악곡들 중에서는 아악의 <문묘제례악>과 당악의 <보허자>, <낙양춘>을 제외하면 <수제천>이나 <여민락> 등 나머지 음악들은 모두 향악에 속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판소리나 민요 같은 민속악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
- 현재의 분류
- 국악의 분류에는 학자들마다 여러 의견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아악과 당악, 향악을 모두 정악의 범주에 넣고, 민간의 음악들을 민속악에 넣으며, 근대에 창작된 음악들을 따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는 정악과 민속악에 대해서만 간략히 알아보기로 하자.
- 정악
- 궁중의 여러 의례에서 쓰이던 음악과 일반 지식인 계층의 풍류 음악으로 나눌 수 있다. 가. 궁중 음악 ① 종묘제례악: 조선 시대 역대 제왕들의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 ② 문묘제례악: 성균관에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 ③ 여민락: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으로 세종에 의해 용비어천가의 가사에 곡을 얹은 음악이었으나 지금은 기악곡으로만 남아있다. 여민락, 여민락 만(慢), 여민락 영(令), 해령의 4종이 전한다. ④ 수제천: 원래는 정읍사를 노래하던 음악이었으나 지금은 가사 없이 기악곡으로만 전해오고 있다. 장중하면서도 화려한 곡조로 우리 음악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음악이다. ⑤ 대취타: 임금의 거둥이나 군대의 행진 등에 사용된 음악으로 용고, 징, 자바라, 나발, 나각 등의 타악기와 태평소의 가락이 어우러져 위풍당당하면서도 호쾌한 곡이다. 나. 풍류 음악 ① 영산회상: 풍류 음악의 대표곡으로 원래는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의 7자를 부르던 성악곡이었으나 노래는 사라지고, 여기서 파생한 곡들이 더해져 9곡의 모음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이 그것이다.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중광지곡, 관악기만으로 이루어지는 표정만방지곡, 그리고 관현악의 대편성으로 이루어지는 유초신지곡의 세 종류가 있다. ② 천년만세: 영산회상을 다 연주한 후에 연주되는 곡으로 뒷풍류라고도 하는데, 장단이 비교적 빠르고 가벼우면서도 흥겨운 가락의 음악이다.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의 세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③ 가곡: 정악의 대표적인 노래곡으로 가곡, 가사, 시조의 세 종류가 있다.
- 민속악
- 일반 서민, 천민층에 의해 발생하고 발전한 음악으로 진한 감정 표현을 특징으로 한다. ① 판소리: 한 사람의 창자(唱者)가 소리와 아니리, 발림을 섞어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음악극으로 여러 민속음악의 모태가 되었다. ② 시나위: 남도 지방의 무악에서 발생한 즉흥 기악 합주곡으로 원래는 관악기들만의 합주로 이루어졌었으나 현재는 가야금, 거문고도 시나위합주에 포함되고 있다. 연주자의 즉흥적인 가락이나 기교를 최대한 발휘하여 민속 기악곡의 백미로 인정받고 있다. ③ 산조: 시나위 가락에서 나온 즉흥 기악 독주곡으로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의 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에 처음 발생하였으나 민속악의 대표적인 음악으로 자리잡고 있다. ④ 잡가: 긴 노랫말을 가진 통절 가요를 칭하는 말로, 자리에 앉아서 부르는 좌창(긴잡가라고도 함)과 서서 부르는 입창, 마지막에 노래하는 휘모리잡가의 순서로 노래를 했다고 한다. 서울 지방에 12잡가가 전하고 있다. ⑤ 민요: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구전(口傳)으로 내려오는 소박한 형태의 노래로 오랜 세대를 이어오는 동안 고쳐지고 다듬어져 민족 특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있다. ⑥ 병창: 단가나 판소리의 한 대목, 민요 등을 가야금을 직접 악기로 반주하면서 노래하는 형태로 가야금병창이 가장 일반적이며, 거문고 병창도 전하고 있다.
- 2. 확인단계(정악편)- 정가 배우기
- * 강사: 이준아(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 단원) * 학생: 박경미(숙명여대 전통예술대학원 재학생), 김윤희, 이혜진(경인교육대학교 재학생)
- 정가의 개념 및 종류
- 정가는 바른 노래라는 뜻으로 지배계층이던 중인과 양반들이 즐기던 노래였는데, 시조를 노래하는 <가곡>과 <시조>, 그리고 가사체의 긴 노랫말을 가진 <가사>의 세 종류가 있다.
- 가곡과 시조의 공통점과 차이점
- 가곡과 시조는 둘 다 시조시를 노랫말로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연행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는데 가곡은 보다 격식을 갖춘 노래로서 5장으로 나뉘고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데 반해 시조는 그보다 대중적인 노래로, 장단이나 연행 방식이 비교적 간단하여 초장, 중장, 종장의 3장 구성에 장구나 무릎 장단으로도 노래한다.
- 시조의 장단
- 시조는 5·8·8·5·8의 순서로 장단이 구성되어 있는데, 구음으로 먼저 불러보고 양 손으로 무릎을 치는 무릎 장단을 익힌다. 5박 장단8박 장단
- 시조의 종류
- 시조에는 가락의 흐름이나 노랫말의 붙임에 따라 평시조, 엇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① 평시조: 시조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 ② 엇시조: 초장이나 중장이 평시조보다 길어진 형태로 첫부분은 높게 질러 부르고, 중장 이후부터는 흥청거리는 창법으로 노래한다. ③ 지름시조: 첫부분을 높게 질러내고, 이후부터는 평시조의 곡조로 노래한다. ④ 사설시조: 중장이 매우 길어서 노랫말을 사설처럼 촘촘히 이어붙여 노래한다.
-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수이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하리
- 3. 확인단계(민속악편)- 판소리 배우기
- * 강사: 이영태(국립창극단 단원) * 학생: 신희주, 안희진, 윤정우, 이형진, 이혜진(경인교육대학교 재학생)
- 판소리 용어
- ① 소리: 판소리의 핵심이 되는 요소로서 장단에 맞춰 부르는 노래 ② 아니리: 판소리가 불려지는 상황이나 극중 인물들의 대사를 평범한 말이나, 혹은 가락을 얹은 말로서 표현하는 대목 ③ 발림: 소리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의 모양새나 극중 상황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 ④ 추임새: 소리꾼의 소리에 고수나 관객이 ‘얼씨구, 좋다’ 등의 언어로 맞장구를 쳐주는 것 ⑤ 단가: 본격적인 소리로 들어가기 전에 소리꾼이 자신의 목을 풀 요량으로 부르는 짧은 노래 ⑥ 창조(唱調) - 평조: 호평하면서도 깊고 정대한 느낌 - 우조: 정중하고 온화하면서 씩씩한 느낌 - 계면조: 슬프고 한스럽고 처절한 느낌
- 판소리의 종류
- ① 춘향가 ② 흥보가 ③ 수궁가 ④ 심청가 ⑤ 적벽가 이 중에서 이번 시간에 공부할 대목은 수궁가 중에서 용궁에 간 토끼가 자신을 토끼 아니라고 우기는 대목이다.
- 소리북
- ① 소리북을 치는 자세
- 구음과 연주법
- 소리북의 장단과 연주법은 장구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북채로는 가죽 대신 북의 몸통인 ‘각’이라 불리는 부분을 치는 경우가 있으며, 장구 장단에 비해 가락이 단순하다. * 덩 : 왼손과 북채를 든 오른손으로 북의 가죽 부분을 동시에 내려친다. * 덕 : 북채로 ‘각’을 친다. * 쿵 : 왼손으로 북의 가죽 부분을 친다.
- 장단
- 자진모리 기본 장단과 구음
- 사설
- (아니리) ‘여봐라 토끼를 빨리 잡아들이도록 허여라’ 하고 영을 내려 놓으니 (소리) 군사: 네가 이놈 토끼냐? 토끼: 토끼 아니요 군사: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토끼: 내가 개요 군사: 개 같으면 더욱 좋다 삼복더위에 너를 잡아 약개장도 좋거니와 니 간을 내어 오계탕 다려먹고 니 껍질을 벗겨내어 잘량 모아서 깔고 자면 어혈 내종 혈담에는 만병회춘의 명약이라 이 강아지 몰아가자 토끼: 아이고 내가 개도 아니요 군사: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토끼: 송아지요 군사: 소 같으면 더욱 좋다 도탄에 너를 잡아 두피, 족, 살찐 다리 양회 간 천엽 콩팥 후박 없이 나눠먹고 네 뿔 빼어 활도 매고 네 가죽은 벗겨내어 신도 짓고 북도 메고 똥 오줌은 거름을 허니 버릴 것 없느니라. 이 송아지를 몰아가자 토끼: 아이고 내가 소도 아니요 군사: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토끼: 망아지새끼요 군사: 말 같으면 더욱 좋다 선간목 후간족이라 요단항장 천리마로다. 연인도 오백금으로 죽은 뼈 사갔으니 너를 산채로 몰아다가 대왕전에 바쳤으면 천금상을 아니 주랴 들어라 우- 토끼를 결박하야 영덕전 너른 뜰 동댕이쳐 예 토끼를 잡아들였소-
- 4. 놀이단계- 정악과 민속악, 움직임과 이미지
- * 강사: 김설경(한국예술종합대학 무용원 한국무용전공) * 학생: 신희주, 안희진, 윤정우, 이형진, 이혜진(경인교육대학교 재학생)
- 정재 기본동작 배우기
- * 정재 의상은 원색을 많이 사용하고, 착용하는 옷과 장식의 수가 많고, 대개 짧고 화려한 한삼을 사용하나, 본 수업은 춤과 음악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목적의 수업인 만큼, 간단한 복장에 한삼만 사용했으며, 반주음악도 장단만을 사용하였다. 정악은 감정을 제약하는 음악으로 느리고, 아정하며, 성악의 경우 가성을 사용하고, 기악의 경우에는 합주가 많은데, 정재 역시 감정을 절제하는 춤으로, 신체의 움직임이 적은 정적인 동작을 사용, 독무보다 군무로 함께 조화를 이루는데 비중을 둔다. * 염수 춤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동작. 양손을 단전에 가지런히 모은 자세이다. 팔꿈치를 자연스럽게 들어준다. * 향섭족도 나막신을 신고 걷는 것처럼 무릎굴신을 사용하여 발바닥 전체로 딛는 동작으로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도록 보폭을 크지 않게 사용한다. * 회란 두 팔을 펴고 도는 동작으로 하늘에서 새가 날개를 펴고 도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한다. 발 디딤은 우물정자(井)를 그리며, 시선은 발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끊어지지 않게 따라간다. * 이수고저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듯한 동작으로 동작의 중심을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팔 동작은 포물선을 그리듯 사용하며, 다리는 앞뒤로 정확하게 중심이동을 해주며, 시선은 중심이동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한다. * 탑탑고 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한다. 팔 동작은 끊어지지 않게 서서히 들어올리며, 발 디딤은 2박 1보의 보법을 사용한다. * 화전태 꽃 앞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팔 동작은 끊어지지 않게 서서히 내리며, 발 디딤은 1박 1보를 사용하고, 좌우의 중심이동을 하게 됨으로써 좌우새가 생긴다. * 소섬수 몸에서 베어 나오는 움직임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이용하여 좌, 우의 어깨짓을 표현하는 동작이다. * 연귀소 춘앵전을 마무리 할 때, 마지막으로 물러나는 춤 동작이다.
- 탈춤 기본동작 배우기
- * 탈춤에도 각 지방별, 그 사람의 배역에 따른 의상과 탈이 있으나, 본 수업에서는 한 작품에 제한하지 않은 일반적인 춤사위를 간단한 복장을 하고 배워본다. 민속악은 정악에 비해 격렬하고 감정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음악, 민속춤 역시 형식보다는 순간의 감정을 중요시하기에, 군무보다 개인기를 보여주는 독무가 많고 형식보다는 즉흥이 강조된다. 승무나 살풀이처럼 춤만 추는 경우도 있지만 즉흥적으로 노래나 추임새를 곁들여 흥을 돋군다. 춤사위를 만드는데 움직임을 구성하는 여러 부분을 많이 사용하고 동작이 크다. * 팔 젓는 동작 준비동작. 팔을 내린 상태에서 몸통을 중심으로 양손을 번갈아 앞뒤로 저어준다. * 한손사위 크게 한 번을 뛰고, 한 손으로 머리사위를 크게 한 번하는 동작 한발을 준비 박에 집으며,다른 한쪽의 팔, 다리를 자연스럽게 같이 사용한다. 이 때, 한 팔은 어깨 높이의 옆쪽에 있으며, 다른 한 팔은 배꼽 앞쪽에서 바깥쪽 뒤로 원을 그리듯, 머리 위로 크게 한바퀴 돌려서 바깥쪽으로 뿌린다. * 겹사위 두 번을 뛰는 동안 한바퀴를 돌며, 한 손으로 머리사위를 두 번하는 동작, 한발을 준비 박에 집고 뛰며, 다른 한쪽의 팔, 다리를 자연스럽게 같이 사용한다. 이 때, 한 팔은 어깨 높이의 옆쪽에 있으며, 다른 한 팔은 안쪽에서 바깥쪽 뒤로 원을 그리듯, 머리 위로 두 바퀴 돌려서 바깥쪽으로 뿌린다. * 양손사위 두 번을 뛰고, 양손으로 머리사위를 두 번하는 동작으로 한발을 준비 박에 집으며 뛰고, 다른 한쪽의 다리와 양팔을 자연스럽게 같이 사용하는데, 이 때 양 팔은 안쪽에서 바깥쪽 뒤로 원을 그리듯, 머리 위로 두 바퀴 돌려서 바깥쪽으로 뿌려준다. 정악과 민속악, 정재와 민속춤을 배워보면서 우리 전통예술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전통음악에서는 자연을 닮은 음색, 단절 없이 흘러감, 느리게 시작해서 점점 빨라지는 구조, 음향의 여백 등이 춤에서는 자연을 닮은 곡선을 그리는 자연스러운 춤 동작, 춤사위의 여백 등이 몸으로 표현된다. 음악이나 춤이나 호흡을 통해 기의 흐름을 조절한다. 즉, 표현의 농담이 다를 뿐 뿌리가 같음을 알 수 있다.
- 연계정보
- -영산회상(靈山會相)
-여민락(與民樂)
-보허자(步虛子)
-낙양춘(洛陽春)
-가곡
-가사
-시조
-시나위
-산조
-판소리
-종묘제례악
-문묘제례악
-당악정재
-판소리수궁가(경남)
-판소리동편제춘향가(광주시)
-판소리동편제흥보가
-1교시 전통음악의 선율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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