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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그레이

출연/스태프
* 출연 김승호, 최은희, 신영균, 한은진, 조미령, 김희갑, 황정순, 남궁원 * 스태프 제작/신상옥, 감독/신상옥, 각본/임희재, 촬영/정해준, 조명/이규창, 음악/정윤주, 미술/정우택, 편집/김영희
내용
아내에게는 충실한 가장 노릇을 하는 저명한 대학교수와 회사를 경영하는 정 사장은 젊은 빠걸을 소실로 두고 몰래 만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부인들이 어느날 이 사실을 알아내고 소실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그러나 자신들의 이중적인 생활에 괴로워하던 소실들은 이미 후회하고 종적을 감춘 뒤였다. 이에 남편과 아내들은 자신들의 현재 생활을 반성하게 된다. 남편은 과거의 부정을 뉘우치고 더욱 성실한 남편과 아버지가 될 것을 결심하며 아내는 무관심했던 그들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로 삼는다.
예술가(감독)
*신상옥(1925~ ) 신상옥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작자, 감독, 촬영기사였다. 경성중학교와 일본의 도쿄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최인규 감독 밑에서 조감독 생활을 한 후 1952년에 <악야(惡夜)>로 감독에 데뷔했다. 그는 홍 찬이 세운 안양촬영소를 인수한 후 1966년 한국 최대의 영화사였던 신필름을 세워 1970년까지 운영했다.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신필름 폐사시에는 그러질 못했고 이후 1978년에는 그의 아내였던 여배우 최은희와 함께 북행되어 그곳에서 신필름 영화촬영소 총장을 맡으면서 <소금> 등을 만들었다. 그는 유현목, 김수용, 김기영, 이만희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인데, 그의 작품 세계는 다양하고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이다. 1950년대만 하더라도 그의 작품은 어둡거나 멜로 드라마류가 주류였고, 대표작들은 거의가 1960년대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힘없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자식들과의 세대차를 그린 <로맨스 빠빠>(1960),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면서 영화적 연출력이 돋보이는 과부와 오빠 친구간의 사랑을 그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고전을 홍성기 감독과 경쟁하면서 동시에 컬러로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성춘향>(1961), 춘원의 소설을 시대 분위기에 맞춰 내놓은 <상>(1961) 등 이후 그는 역사를 토대로 한 영화를 많이 만든다. <연산군>(1961), <폭군 연산>(1962), <강화도령>(1963) 등이 그러한 것들인데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신상옥 특유의 심리 묘사와 과장으로 대중화시킨 작품들이다. 이외에도 <로맨스 그레이>(1963), 최초의 항공영화로 당시로서는 연출과 특수효과의 개가를 올리고 흥행에도 크게 성공한 <빨간 마후라>(1964), <벙어리 삼룡>(1964), 1955년에 만든 이광수 원작의 <꿈>을 다시 만든 1967년 작 등 그가 손댄 장르는 수 없이 많다. 1970년대에 들어서자 그의 작품은 60년대만큼은 흥행이나 작품성에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70년대 중반까지 한국영화계의 거목으로 활동했다.
작품정보
악야 (1952) 코리아 (1954) 꿈 (1955) 젊은 그들 (1955) 무영탑 (1957) 지옥화 (1958) 어느 여대생의 고백 (1958) 자매의 화원 (1959) 독립협회와 청년이승만 (1959) 동심초 (1959) 춘희 (1959) 그 여자의 죄가 아니다 (1959) 백사부인 (1960) 로맨스 빠빠 (1960) 이생명 다하도록 (1960) 연산군 (1961) 성춘향 (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 상록수 (1961) 폭군 연산 (1962) 열녀문 (1962) 철종과 복녀 (1963) 강화도령 (1963) 로맨스 그레이 (1963) 쌀 (1963) 횃불 (1963) 빨간마후라 (1964) 벙어리 삼룡 (1964) 배비장 (1965) 산 (1967) 마적 (1967) 꿈 (1967) 다정불심 (1967) 이조잔영 (1967) 대원군 (1968) 여마적 (1968) 내시 (1968) 무숙자 (1968) 여자의 일생 (1968) 육군 김일병 (1969) 천년호 (1969) 사녀 (1969) 여성상위시대 (1969) 속) 내시 (1969) 이조여인잔혹사 (1969) 만종 (1970) 이조괴담 (1970) 전쟁과 인간 (1971) 궁녀 (1972) 삼일천하 (1973) 교장 선생 상경기 (1973) 이별 (1973) 십삼(13)세 소년 (1974) 춘희 '75 (1975) 아이 러브 마마 (1975) 장미와 들개 (1975) 여수 사백칠호 (1976) 속) 여수 사백칠호 (1976) 불가사리 (1985) 마유미 (1990) 증발 (1994) 닌자 키드 (3 Ninjas Knuckle Up, 1995) 영웅 갈가메스 (1996)
리뷰
* 작품해설 6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가족 드라마의 연속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아버지 역의 김승호나 큰아들 역의 신영균은 그 계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평화로운 가정에 아버지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설정 또한 그 경향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전 가족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인물들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눈에 띤다. * 평론 말하자면 이 영화의 포커스를 겉 늙은이나 아내에게 두지 않고 엉뚱하게도 젊은 애인에게 두고 있다. 젊은 애인들이 겉 늙은이와 그의 아내와의 정상화를 위하여 그들이 스스로 물러남으로써 겉 늙은이의 자성은 물론 아내도 깊이 뉘우쳐 해거름 부부의 메마른 정서에 새로운 입김을 불어 넣어 주는데 큰 몫을 하는 것이다. 신감독은 인간이 무언가 보다 깊은 감동에 의해서 참된 깨우침을 이르게 하는데 남다른 솜씨를 지니고 있는 빼어난 일꾼이다. (<한국영화 70년 대표작 200선>, 최일수, 집문당, 1996. p.141)
수상내역
제10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김승호)
이미지
영상자료
관련도서
<한국영화전사>, 이영일, 한국영화인협회, 1969 <한국영화 70년 대표작 200선>, 영진공 기획, 집문당, 1996
연계정보
-로맨스 빠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연산군
-성춘향
-폭군 연산
-빨간 마후라
-꿈
-이 생명 다하도록
-상록수
-벙어리 삼룡
-내시
-이조여인잔혹사
-전쟁과 인간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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