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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장

출연/스태프
*출연 김진규, 주증녀, 김보애, 김동원, 이예춘 *스태프 제작/김기영, 감독,각본/김기영, 촬영/김덕진, 조명/서병수,김상배,곽원복, 편집/김기영, 녹음/정기창
내용
기아에 허덕이는 화전민 마을에는 70세 이상의 노인을 산에다 버리는 풍습이 있다. 구룡의 모친은 이 마을에 재가를 위해 들어온다. 구룡의 모친이 재가한 남편에게는 10형제가 있는데, 무당이 10형제들이 구룡의 손에 의해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이 예언을 들은 10형제들은 구룡을 죽이기 위해 뱀을 푼다. 구룡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만 절름발이가 된다. 10여 년 후 마을에 3년 이상 가뭄이 지자 무당은 구룡의 모친을 고려장하면 마을에 비가 온다는 예언을 한다. 한편 10형제는 간난의 남편을 죽이고 간난과 구룡이 그 남편을 죽였다고 누명을 씌운다. 무당이 구룡과 간난을 처벌하려 하자 구룡의 모친은 산으로 가는 조건으로 둘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구룡은 모친을 업고 산으로 올라간다. 구룡은 산에서 내려와 10형제를 하나씩 죽이지만 결국 이 모든 일들이 무당이 부추겨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무당을 죽이고 간난의 아이들과 함께 마을을 떠난다.
예술가(감독)
*김기영(1922~1998) 김기영 감독은 한국영화사를 통틀어 가장 독특하고 난해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있다. 김기영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군부대에서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은 <주검의 상자>(1955)였다. 그는 초기에는 사실주의적 영화들을 만들었으나 60년대로 넘어오면서부터 괴기와 스릴러 장르의 형식들을 차용하면서도 그러한 서사적 형식 위에 근대화 과정이 인간에게 가져온 공포와 불안들을 심어놓고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하녀>(1960), <고려장>(1963), <이어도>(1977) 등이 있다.
작품정보
주검의 상자 (1955) 양산도 (1955) 봉선화 (1956) 황혼열차 (1957) 여성전선 (1957) 초설 (1958) 십대의 반항 (1959) 슬픈 목가 (1960) 하녀 (1960) 현해탄은 알고 있다 (1961) 고려장 (1963) 아스팔트 (1964) 병사는 죽어서 말한다 (1966) 여 여 여 (1968) 미녀 홍낭자 (1969) 렌의 애가 (1969) 화녀 (1971) 충녀 (1972) 파계 (1974) 육체의 약속 (1975) 혈육애 (1976) 이어도 (1977)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1978) 흙 (1978) 수녀 (1979) 느미 (1980) 반금련 (1981) 자유처녀 (1982) 육식동물 (1984) 바보사냥 (1984) 죽어도 좋은 경험(1995)
리뷰
*작품해설 미신으로 대표되는 전근대성이 인간의 욕망과 결합하면서 잉태한 비극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수작이다. 일본의 이마무라 쇼헤이의 <나라야마 부시코>(1999)와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매우 다른 특색을 갖는 영화이다. *평론 고려장은 육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과 여러 인물들의 익명성을 담보로 한 집단적 행위들, 그리고 그것들 사이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권력 구조들이 공간을 통해 표현되어 지고 있다. 그것은 외부로 표출되지 않는 현대인들의 정서적인 피폐함과 황폐함을 거슬러 올라가 인물들과 세트를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압축된 공간 펼쳐보기>, 이지은, House of Kim Ki-Young)
수상내역
제7회 부산일보 부일상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연계정보
-주검의 상자
-십대의 반항
-하녀
-화녀
-현해탄은 알고있다
-렌의 애가
-흙
관련사이트
한국영상자료원_종합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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