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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수와 만수

출연/스태프
* 출연 칠수/문성근 만수/강신일 만수모 외/이선미 사장 외/김승욱, 안태경 * 스태프 조명/백현미 음악/김민기 음향/이동일
내용
칠수와 만수는 잘 살고 있는 세상을 향해 욕지거리를 퍼붓고, 통쾌한 웃음을 날린다. 그리고 이젠 세상 속으로 뛰어든다. “씨발, 뛰어내려! 잘 해봐야 다리 하나 부러지는거야!” 기지촌 출신의 칠수와 가난한 농촌 출신의 만수는 고층 빌딩 곤도라에서 광고판을 그리며 사는 밑바닥 인생들이다. 이들 두 청년은 힘든 노동과 가난, 일확천금의 공상과 가정에 대한 책임 등 무거운 현실 속에서도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노동을 하던 어느 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둘은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고 철탑으로 올라간다. 철탑 위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다가 페인트통이 떨어지면서 밑에서는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둘은 동반자살자로 오인되고 경찰과 기자가 도착하면서 사태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달으며 궁지에 몰린 둘은 결국 세상 속으로 뛰어내린다.
예술가
오종우 (1945~ ) 서울대 치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분에 <조각가와 탐정>이 당선 1980년부터 1989년까지 극단 연우무대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극작과 연출을 병행하였다. 주요 희곡으로는 <멈춰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와 <칠수와 만수>가 있다. 현재 치과의로 일하고 있으며, 극단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모임’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대표작품 <멈춰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 <칠수와 만수> 이상우 (1951~ ) 1951년 서울 출생의 연출가. 1977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조각가와 탐정>을 연출하면서 본격적인 연극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7년부터 1989년까지 극단 연우무대 단원이자 공동상임연출가로 활동했으며, 1995년 극단 차이무를 창단, 상임연출가겸 대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연극원 연출과, 극작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1986년 <칠수와 만수>로 동아연극상 연출상, 1995년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로 제1회 뮤지컬 대상, 2000년 <마르고 닳도록>으로 한국연극협회 올해 연극 베스트 5 및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품 <장산곶매> <우리들의 저승> <칠수와 만수> <통일 익스프레스> <마르고 닳도록>
리뷰
이 작품은 대만작가 黃春明의 단편소설 <두 페인트공>의 상황을 모델로 하여 오종우가 희곡을 쓰고 연우무대 단원들이 함께 구성하여 초연한 작품으로 이후 연우무대의 대표 레퍼토리가 되었고 네 차례의 재공연을 가졌다. 1988년에는 안성기, 박중훈을 주인공으로 박광수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수상현황
- 제23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이상우) 수상 - 제23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연출상(이상우) 수상
재공연
- 1990년 3월 17일~4월 15일 연우소극장, 이상우 연출, 극단 연우무대 (2대: 칠수/류태호, 만수/안석환) - 1992년 2월 22일~3월 1일 가마골 소극장, 이상우 연출, 극단 연우무대 (2대: 칠수/류태호, 만수/안석환) - 1997년 7월 11일~8월 17일 연우소극장, 예술의전당, 이상우 연출, 극단 연우무대 (3대: 칠수/유오성, 만수/유연수) - 1999년 2월 5일~3월 28일 연우소극장, 이상우 연출, 극단 연우무대 (4대: 칠수/임병수, 만수/이용규)
평론
… 20층 빌딩 꼭대기에 설치된 행위의 장소인 무대는 작품 전체에 흐르는 극적 상황을 소화하는데 손색이 없는 구상이었다. 또한 낙천적인고 분망한 성격을 대변해 주고 있는 칠수와 비관적이고 외골수적인 만수와의 두 인물을 통한 대비는 작품의 생동감을 도울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오늘의 한국의 수도인 서울 생활의 여러 단면을 풍자 속에 리얼하게 그려가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두 사람의 대화는 오랜만에 즉흥과 직관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이죽거림과 빈정거림의 속성을 꿰뚫고 있어, 장내를 폭소와 사유 속으로 몰고감으로써, 비로소 관객과 무대의 만남을 가능케 하였다. 이 작품은 연우무대가 <한씨연대기>에서 거둔 도약과 발전의 터전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지 않고, 오히려 한 걸음 더 보태주었음을 확인케 하였다. … (<광장> 1986년 7월호, 양혜숙) … 만수가 충청도 오지의 순결한 흙을 그 내장 속에 간직하고 있는 전형적인 상경 청년이라면 칠수는 전형적인 도시풍의 유랑자이다. 더구나 그는 자신의 부친이 삼팔따라지라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은 근본적인 실향자이며 앞으로도 계속 실향민적으로 살아갈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 두 청년은 도시의 대지로부터 15층이나 분리된 허공에 매달려 있듯이 고향이나 행복으로부터도 적어도 15층 높이쯤 격리돼 있는 부평초적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들의 위기의식은 그들의 체중을 떠받치고 있는 15층 높이의 곤도라와, 이따금씩 곤도라를 사정없이 흔들어대는 도시의 높새바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삶을 뿌리내릴 정당한 대지를 상실하고만, 소망의 철저한 실종에 있는 것이다. … (<객석>1986년 7월호, 강유일) … 그들이 ‘꼭대기’로 쫓겨 올라가-시원하게 소변을 갈기고 싶어서 올라갔다지만- ‘전문가’와 ‘매스컴’과 공리주의로 얽혀진 사회구조에 떠밀림당해 투신해 버린다. 집단이나 조직의 압력에 의해 투신도 할 수 있고 영웅도 될 수 있는 오늘의 모습이 그런대로 처연하게 비쳐진다. 실체와는 아무 관계없는 일들이 실체를 파괴하고 못쓰게 만드는 일들은 많이 있다. … 성에는 안 차지만 간접 방법으로 증오를 검처럼 씹는 사람들과 간접살인이 벌어져도 죄의식도 들 필요가 없도록 무신경해진 사람들의 면모가 그려지는데도 ‘칠수’의 노는 짓이 재미있어 시종 웃기만 하게 되는 연극이다. 극장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쯤에 이르러서야 스스로 비정한 방관자임을 깨닫고 고소를 머금게 된다. (<춤>1986년 6월호, 송정숙)
관련도서
<한국영화 70년 &#8211; 대표작 200선> 영화진흥공사 편, 영화진흥공사, 1989.
연계정보
-장산곶매
-마르고 닳도록
-스타가 될거야
-늙은 도둑 이야기(늘근 도둑 이야기)
-비언소
-통일 익스프레스(조통면옥)
-극단 연우무대
관련사이트
극단 차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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