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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도와가며

개요
한국 창작 동요의 황금기인 1930년대에 발표된 노래이다.
해설
1930년대에 발표된 노래는 1920년대에 비해 8분음표 사용이 늘어나 전반적으로 발랄한 느낌이다. 화음은 Ⅰ와 Ⅴ도에 기초하나 Ⅴ도의 7화음 등이 약간씩 나타난다. 또한 반음계적 선율 진행도 발견된다. 형식은 단순 2,3부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일반적으로 16마디이다. <서로서로 도와가며>는 4/4박자, 다장조, 16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작사가
작사가 어효선(1925~2004) 작사가 어효선은 1925년 출생하여 1949년 <소년>지의 현상모집에 동시 <봄날>이 당선(심사위원 박목월·조지훈)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많은 동요 작곡가들이 그의 시에 가락을 덧붙이게 되면서 동요 작사가로서도 활동하게 되었다. 동요 <꽃밭에서>,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과꽃> 등 주옥 같은 동요곡들이 그의 시에서 재탄생된 곡들이다. 서울 매동·남산초등학교 교사, 월간 <새소년> 주간, 금란여중·고 교사, 교학사 이사 등을 역임하였고, 석동(윤석중)문학연구회장,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 새싹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전래동요를 찾아서>와 <다시 쓴 한국전래동화> 등으로 우리나라 아동문학사를 정리하는 작업에도 힘쓴 그는 2004년 별세 당시 한양대 병원에 시신을 기증하여 사회에 큰 교훈을 남기기도 했다. 소천문학상(1985), 대한민국문학상 본상(아동부문 1986), 옥관문화훈장(1994), 반달동요대상(1996) 등을 수상했다.
작곡가
작곡가 정세문(鄭世文 1923~ ) 작곡가. 황해도 봉산군 출생. 1943년에 춘천사범학교 심상과를 졸업하고 춘천국교, 춘천사범학교, 서울사범학교의 음악교사를 지내다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 들어가 1950년 5월에 졸업했다. 그 사이 1948년에 동요 <어린이 행진곡>을 작곡했다. 6·25전쟁 이후 경기여중·고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1954년 동요곡집 제1집인 <은방울>을 출판하였다. 1955년부터 서울대 음대에 전임강사로 출강하게 되고 서서히 가곡 작품을 다루기 시작했는데, 이 해에 그의 가곡 중 가장 널리 애창되는 <옛 이야기>가 작곡되었다. 1961년 문교부 편수관으로 있으면서 음악교재를 많이 다루었고 1971년 수석편수관, 1973년 편수국장에 임명되었다. 1964년 현 한국음악교육학회인 한국음악교육연구회를 창설하여 현재 명예회장으로 있으며, 또한 같은 해에 한국동요작곡연구회를 창설하여 지도위원을 맡았다. 1976년부터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교육개발원 연구교수로 있다. 한국동요작곡연구회 회장(1978년), 한국리코더교육연구회 회장(1986년)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동백장(1974년), 제2회 눈솔상(1986년), 제2회 KBS동요대상(1987년), 대한민국 동요대상(1989년)을 수상했다.
리뷰
“'동심의 꽃밭'서 산 80평생” 선생은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로 시작하는 동요 <과꽃>(1957)과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하고 노래하는 <파란마음 하얀마음>(1953) 등의 노랫말로 한국전쟁 직후 피폐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 1951년 발표한 대표작 <꽃밭에서> 역시 전쟁 중에 아버지와 헤어지거나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노래였다. 1957년까지 10여 년간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선생은 동요 창작과 어린이 글짓기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동시집 <봄 오는 소리>를 시작으로 1961년부터 수십 권의 동시 동화집을 펴냈다. 그 가운데 <한국 아동 문학 선집>, <다시 쓴 한국전래동화>(전 10권)는 대작으로 꼽힌다. 선생은 선배 아동문학가인 강소천 선생이 "2절은 동요로 보기 어렵다"라고 평했다는 이유로 <꽃밭에서>를 자신의 첫 시집 <봄 오는 소리>에서 뺄 정도로 겸허한 성품을 지녔다. 아동문학가 이원수(李元壽) 선생과 김구용(金邱庸) 시인 등 많은 문인과 친하게 지내면서도 "폐를 끼친다"는 이유로 작은 일 하나도 부탁을 하지 않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선생은 일간지 객원 기자로 활동할 때는 '이호신'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감추기도 했다. 선생은 1984년 동화집 <도깨비 할머니>의 서문에 “나는 자라는 아기들, 귀여운 아기들에게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오고 가는 정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알려 주고 싶습니다”라고 썼다. <중앙일보>, 2004년 5월 16일
관련음반
<꿈꾸는 동요>, 가람미디어, 2005 <열려라 동요천국>, 가람미디어, 2004 <신나는 동요나라 135곡>, 블루마인드, 2005 <국민학교 3학년 학습용 음악교재>, 지구레코드, 1984
관련도서
<동요합창곡전집>, 정세문, 세광출판사, 1964 <새음악 1-3>, 정세문, 현대교육출판사, 1964~1966
연계정보
-꽃밭에서
-파란 마음 하얀 마음
-파란 가을 하늘
관련사이트
한국동요음악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교육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협회
관련사이트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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