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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 강바람

개요
4분의 3박자 16마디로 되어 있으며, 2절의 가사를 갖고 있는데, 서정적이고 유연성 있는 흐름이 돋보인다. 1948년 이후로 초등학교 고학년의 음악교육과정에 채택되면서 어린이들에게 많이 불려졌다. 참고: <한국동요 반세기>
해설
이 곡은 윤석중이 시를 먼저 쓰고 나중에 박태현이 곡을 붙였다. 원래 첼로 주자인 박태현이 한창 동요 작곡에 열중하고 있던 1936년에 발표한 곡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4학년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1.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여름에 나무꾼이 나무를 할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준대요 2. 강가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사공이 배를 젓다 잠이 들어도 저 혼자 나룻배를 저어간대요 윤석중 동요집(1932)
작사가
윤석중(1911~2003)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24년 동요 <봄>이 <신소년>에, 동요<오뚜기>가 <어린이>지에 입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30년 양정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3년 <어린이> 주간, 1934년 <소년중앙> 주간, 1936년 <소년> 주간을 역임했다. 1944년 일본 조치대학(上智大學) 신문학과를 마치고 <조선일보> 편집고문, <소년조선일보> 고문, 서울시 문화위원, 한국문인협회 아동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중앙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1953년 '새싹회'를 창립해 회장에 취임하는 한편, 1960년 3·1문화상 예술부문 본상과 문화훈장을 포상한 바 있다. 윤석중은 전통적 정형률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형식 및 반복과 대구를 사용해 율동적 표현을 구사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동시와 동요를 써서 한국아동문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한국 최초의 창작 동요집인 <윤석중 동요집>(1932)에서부터 <아기꿈>(1987), <윤석중 전집>(1988)에 이르기까지 천 편도 넘는 동요와 동시, 동화를 발표했다. 대표작으로는 <낮에 나온 반달>, <퐁당퐁당>, <기찻길 옆 오막살이>, <어린이날 노래> 등이 있다.
작곡가
작곡가 박태현(朴泰鉉, 1907~1993) 평안남도 평양 설암리에서 출생하여 숭실학교와 숭실전문학교를 거쳐 1936년에는 안익태의 영향을 받아 일본동양음악학교(첼로 전공)를 졸업했다. 중앙고등보통학교에서 음악교사로, 덕성여대, 숙명여대, 한양대에서 강사로 지냈다. 서울중앙방송국의 음악계장 및 편성과장, 문교부예술위원, ‘정의의 소리’ 방송국장,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였다. 평양에서 서울로 거주지를 옮겨 교회찬양대와 혼성합창단(백조합창단)을 조직하여 지휘를 맡았다.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교향악단 ‘여성트리닝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전국순회연주를 가졌으며 1988년에는 교향악단의 명칭을 ‘서울아카데미앙상블’로 바꾸고 상임지휘자가 되어 60여 회의 정기공연을 가졌다. 1950년 한국전쟁 기간에는 ‘전시동요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45년 이후로 그가 남긴 작품은 <3·1절 노래>, <태극기>, <산바람 강바람> 등 200여 곡에 이른다. 1989년 KBS동요대상과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음악대상 등을 비롯한 많은 포상을 받았으며 2001년 대한민국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저서로는 <박태현 동요작곡집>제1집, <어린이 노래책>제2집, <박태현 동요100곡집>제1집 및 제2집과 가곡집으로 <녹이>(錄耳, 고시조 시가편)가 있다.
리뷰
“<삼일절노래> 작곡, 고 박태현 선생 추모사업 본격화”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만세...'로 시작되는 삼일절 노래 작곡가 고(故) 박태현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추모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호(春湖) 박태현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윤범식)는 오는 7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계원예고 벽강예술관에서 10주기 기념 '산바람 강바람-춘호음악제'와 '박태현음악상 시상식'을 갖는다. 음악제에는 성남지역 연합교향악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여성합창단, 분당어머니합창단, 분당맑은노래친구들 등 지역 음악단체가 총출연하고 테너 임웅균교수 등이 열창을 선보인다. 올해 여섯 번째인 박태현음악상은 오는 26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해 음악제 때 시장한다. 박태현선생은 '산바람 강바람', '봄맞이 가자', '달따러 가자' 등 첫 소절만 들어도 귀에 익은 주옥같은 동요 200여 곡을 작곡했으나 그가 타계한 후 변변한 추모행사 한번 열리지 않았다. 1907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영향을 받아 일본 도쿄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첫 작품 <누가누가 잠자나>를 발표한 뒤 우리 동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광복 이후에는 정부 요청에 따라 <삼일절 노래>와 <한글날 노래> 두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 성남시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고인의 음악정신과 애향심을 기려 1998년 박태현음악상을 제정하고 매년 3월 1일 고인이 잠든 분당 남서울공원묘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성남예총은 2001년 고인을 문화관광부에 추천, 은관문화훈장을 추서 받도록 했다. 기념사업회는 “국가기념일 노래 4곡 중 2곡과 지금도 불리는 수많은 동요들을 작곡한 음악가를 기리는 노래비 하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앞으로 노래비 건립, 음악제 확대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절노래> 작곡, 故 박태현 선생 추모사업 본격화’, <연합뉴스> 2003년 6월 24일
관련음반
<꿈꾸는 동요>, 가람미디어, 2005 <열려라 동요천국>, 가람미디어, 2004 <신나는 동요나라 135곡>, 블루마인드, 2005
관련도서
<윤석중 동요집>, 윤석중, 신구서림, 1932 <어깨동무: 동요집>, 윤석중, 박문서관, 1940 <윤석중 아동문학독본>, 윤석중, 을유문화사, 1962 <윤석중 동요집>, 윤석중, 민중서관, 1963 <한국아동문학전집 제4권 윤석중 작품집>, 윤석중, 민중서관, 1963 <한국동요 반세기>, 한용희, 세광음악출판사, 1973 <박태현 동요집 제1집>, 박태현, 1937 <박태현 동요집 제2집>, 박태현, 1947 <박태현 작곡집>, 박태현, 1975 <박태현 동요100곡집>, 박태현, 1959
연계정보
-윤석중(尹石重)
-새 나라의 어린이
-고향 땅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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