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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 출연/스태프
- *출연 신영균, 고은아, 이민자, 황정순 *스태프 제작/김형근, 기획/호현찬, 감독/김수용, 각본/신봉승, 촬영/전조명, 조명/손영철, 음악/정윤주, 녹음/강신규, 미술/박석인, 소품/추교환, 효과/최형래, 편집/유재원
- 내용
- 해순은 시집온 지 7일 만에 남편을 잃고 개펄에 나가 일하며 하루하루를 벌어먹는 아낙네다. 미역을 따고 돌아온 어느 날, 피곤에 지쳐 잠든 사이 마을 청년인 상수에게 겁탈당하고 마는데, 두 사람 소문이 마을에 퍼지자 해순은 깊은 밤에 상수를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상수는 곧 징용에 끌려가고, 홀로 산에서 생활하다 전남편의 제삿날에 맞춰 다시 갯마을로 돌아온 해순은 점차 실성해 날마다 언덕에 올라 죽은 남편을 기다린다.
- 예술가
- *김수용(1929~ ) 경기도 안성 출생. 군대 홍보영화를 제작하다, 양주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1958년 <공처가>로 데뷔한다.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1960년대 한국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란 별명이 지어질 정도로 한국 영화 형식에 새로운 지평을 도입한 감독이다. 1986년 <중광의 허튼소리>가 검열에 휘말리자 영화계에 회의를 느껴 은퇴한 후, 1999년 저예산으로 제작된 <침향>을 발표하면서 영화계에 컴백하였다.
- 작품정보
- 공처가 (1958) 저 하늘에도 슬픔이 (1965) 갯마을 (1965) 빙점 (1967) 순애보 (1968) 만추 (1981) 도시로 간 처녀들 (1981) 중광의 허튼소리 (1986) 침향 (1999)
- 리뷰
- *작품해설 한국 문예 영화의 부흥을 일으킨 작품으로 문학과 영상이 아름답게 접목되어 뛰어난 서정미를 선사한다. *평론 ‘문예영화의 대가’인 김수용 감독의 대표적인 문예작품인 <갯마을>과 <산불>을 소개한다. 이 영화들이 여타의 문예영화들처럼 고상하고 밋밋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김수용의 가장 뛰어난 장기는 바닥에 숨어있는 인간의 욕망을 파헤치고 그것을 누구보다 더 절박하게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갯마을>과 <산불>은 모두 인간의 애욕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편 모두 남자 없이 살아가는 여자들의 마을을 배경으로 삼고있다. 남편을 바다에 잃고 과부들로 가득 찬 갯마을의 삶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자의 씨가 말라버린 대나무 촌이 이들 영화의 배경이다. 끈끈한 욕망과 뒤틀린 집착은 문예영화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생동감을 전해준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 코디네이터, 조영정)
- 수상내역
- 제2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신영균) 제5회 대종상 여우조연상(황정순), 촬영상, 편집상 제9회 부일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황정순), 촬영상, 음악상, 신인상(고은아, 이낙훈)
- 관련도서
- <예술가의 삶 4–영화감독 김수용>, 김수용, 혜화당, 1993 <한국영화작가 연구–나운규의 민족영화에서 김수용의 현대영화까지>, 김수남, 예니, 1995 <영화를 뜨겁게 하는 것들>, 김수용, 대원, 1995
- 연계정보
- -오영수(吳永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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