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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선 (1959.1.30~)

예술가명
김운선 (1959.1.30~)
구분
중요무형문화재
문화재관련정보
1991.7.1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이수자 선정 1993.8.2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조교 선정
학력(계보)
1977.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 졸업 1991. 일반전수생으로 살풀이 이수평가 받음
생애(약력)
1981. 공간사랑개관 기념공연 1981. 김숙자 무용 50주년 기념공연 1984. 전국신인무용대회 최우수상(문공부장관상) 수상 1985. <한일 춤의 원류를 찾아서> 공연 1988. '88서울올림픽 성화맞이 축하공연 1991.~1992. 서울예전 무용과 강사 1992. 정월대보름맞이 전통춤 공연 1993. 대한민국 국악제 살풀이 공연 2000.11. 공개행사 발표공연(동숭아트센터) 2001.12. 공개행사 발표공연(국립국악원 우면당) 2002.8. 김운선의 우리춤 발표공연(국립국악원 우면당) 2003.7. 김운선의 춤 공연(국립국악원 우면당)
리뷰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춤의 예능보유자 김숙자(金淑子, 64)씨에게는 많은 제자가 있다. 무용인 뿐만 아니라 배우 장두이, 주호성, 소설가 이양지 등을 비롯해 시인, 마임배우, 서양 무용인들이 제자로 그의 춤을 배웠다. 김운선(金雲仙)씨는 전수 장학생으로 어머니 김숙자씨의 춤을 이어받고 있다. 그는 김숙자씨의 가장 오랜 제자 중에 하나로 어머니의 춤을 자랑스럽게 지켜 나가겠다고 결심한 후계자다. “제가 태어났을 때 어머님은 이미 무용학원을 경영하고 계셨어요. 저는 그 무용학원에서 자랐습니다. 집 따로 학원 따로 있었던 게 아니고 대개는 학원 한구석에 붙어있는 방에서 기거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태중에서 장단을 들으며 태어났고 걸음마를 할 때부터 춤의 발디딤을 따라 하며 컸다. “어머니는 내가 5살 때부터 춤을 췄다고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만 그건 배워서 춘 춤과는 다른 재롱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릴 때는 한번도 직접 어머님과 마주서서 춤을 배워본 적은 없었지만 어머님 춤을 모두 알아서 어른 아이 없이 어머니 제자들이 내게 물어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가 4살 때 김숙자씨는 서울로 이사 와서 왕십리 중앙시장 근처에 학원을 냈고 이어서 마포, 종로, 이문동, 종로로 이사를 다니며 학원을 계속했다. 이문동 시절까지만 해도 집과 학원은 한 곳이었고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학원에서 산 것이다. 김운선씨는 1958년 12월 22일 대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31세 때 얻은 딸이다. 건축일을 하던 그의 아버지(권종태씨)는 약혼 중이던 김숙자씨와 태중에 그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버지의 성도 받지 못한 유복녀로 태어난 것이다. 창우(倡優)였던 증조부 김석창(金碩唱) 역시 창우이며, 무업에 종사했던 조부 김덕순(金德順), 오늘의 인간문화재인 어머니 김숙자씨로 이어지는 전통예인 집단의 맥이 그가 이어받고 지켜야 할 맥이다. “항상 학원 한귀퉁이에서 사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저의 어린 시절은 넉넉하고 행복했죠. 어머님의 저에 대한 사랑과 정성은 대단하셨으니까요.” 그 속에서 그는 배우지 않아도 아는 춤으로 스스로를 길러냈다. “어머님의 춤이 얼마나 좋은 춤인지에 대한 의식이 없었죠. 자라면서 그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어머님도 딸에게 춤을 가르치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셨구요.” 어머니와 마주서서 직접 춤을 배운 것은 1977년~1979년쯤이었다. 1978년 공간사랑에서 무속시리즈 공연을 할 때부터 그는 어머니 무대에 참여를 했고 경기도당굿 장단을 아시는 여러 어른들의 장단을 혼자 익히기도 했다. “귀에 익어 조금씩 혼자 장단을 치는걸 보시고 정일동 할아버지가 정식으로 가르쳐 주셨어요.” 그는 지금 어머니의 모든 예능을 두루 배워 익혀서 지니고 있다. 나이보다 성숙한 춤을 춘다는 그에 대한 평가는 어린 시절부터 춤을 숨쉬고 살아온 경력 때문일 것이다. “어머님은 1984년 교통사고 이후 부쩍 제게 가르침이 늘었어요. 요즘도 아침 한가한 시간이면 절 붙잡고 가르치시고 제 춤을 봐주세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어머니 춤의 계승에 일생을 건 김운선, 그는 이제 그 춤만이 그의 일생의 전부라고 외친다. <일간스포츠>, 구히서, 1991년 6월 29일관련가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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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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