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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작품명
금강산
작곡가
나운영
개요
이 곡은 1953년 국정 음악교과서를 통하여 발표되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로서 지금도 널리 애창되고 있으며,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치를 잘 표현한 대표적 동요로 꼽힌다.
해설
<금강산>은 6·25 때 함경남도에서 자유를 찾아 월남해온 아동문학가 강소천이 통일을 염원하는 겨레의 마음으로 쓴 노랫말임을 잘 알 수 있다. 4분의 4박자, 사장조의 경쾌한 리듬과 박력 있는 박절이 흥을 돋우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 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철 따라 고운 옷 갈아 입는 산 이름도 아름다워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금강산 보고 싶다. 다시 또 한번 맑은 물 굽이쳐 폭포 이루고 갖가지 옛 이야기 가득 지닌 산 이름도 찬란하여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작사가
강소천(姜小泉, 1915~1963) 동요·동시·동화 작가. 본명은 강용률(姜龍律)로 함경남도 고원에서 태어났다. 함흥 영생고등보통학교에 다닐 때부터 백석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1930년 동요 <민들레와 울아기>가 조선일보 현상문예에 당선되고 다음해에는 ‘아이생활’, ‘신소년’ 등에 동요 <버드나무 열매>가 발표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소년> 창간호에 <닭>(1936)을 비롯한 여러 편의 동요 동시를 발표했다. 1939년을 전후하여 동화와 아동소설도 쓰기 시작했다. 월남 후 <새벗>, <어린이 다이제스트>, <주간>(1952)을 거쳐 한국문협 아동문학분과 위원장(1953∼1955)을 지냈다. 아동문학 연구회 회장(1960) 문교부 우량 아동도서 선정 위원(1961) 한국문협 이사(1962)등을 역임했다. 아동소설 <어머니의 초상화>로 제2회 5월문예상 및 문학본상(1963)을 수상했다. 간경화증으로 작고 후 배영사에서 강소천 아동문학상을 제정(1965)했다. 동요 동시집으로 <호박꽃 초롱>(1941)이 있고, 동화·소설집으로 조그만 사진첩(1952) 꽃신(1953) 꿈을 찍는 사진관(1954) 등이 있다.
작곡가
작곡가 나운영(羅運榮, 1922~1994) 서울 출생. 1939년에 가곡 <가려나>로 동아일보 주최 신문문예 작곡부문에 입상하면서 작곡의 길로 들어섰다. 1940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제국고등음악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1943년에 귀국하여 채동선 현악사중주단, 경성후생악단 등에서 첼로연주자로 활동했다. 1945년부터 현 중앙대의 전신인 중앙여자전문학교에 재직했다. 1959년에는 동자아악단(현 운경아악단) 설립, 1973년에는 한국민속음악박물관을 설립했다. 1976년에 미국 포틀란드대학에서 명예인문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연세대, 전남대, 목원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1952년에 한국현대음악협회(ISCM) 한국지부장, 1958년에 대한예술교육회 회장, 1962년에 한국음악협회 초대 작곡부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그 밖에도 난파기념사업회 이사를 역임했고 호산나 교회에서 장로로 있었으며 서울성남교회 성가대를 30년 근속하였다. 한국찬송가위원회, 음악분과위원장이었고, 한국찬송가학회 회장, 한국찬송가공회 음악분과위원을 역임하였다.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고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13개의 교향곡을 비롯해서 <유관순>, <구두 발자국>, <어린이 노래>등의 동요와 천여 곡에 이르는 찬송가, 합창곡, 기악곡이 있다.
리뷰
나운영은 자신이 한국음악 특유의 화성을 모색하여 체계화시킨 것을 ‘한국화성’이라 이름한다(나운영: 현대 화성론. 세광음악출판사 1982). 나운영은 ‘한국’이라는 이름이 붙을만한 화성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그가 한국의 전통음악에 서양식 기능화성을 붙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음악에 붙이는 화성은 한국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나운영은 자신의 한국 화성에 독자적인 기호를 붙여서 이렇게 작곡된 음악을 분석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한국화성을 전적으로 따르는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그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곡가들이 없지 않다. 그의 화성학은 소리의 울림이 더 좋은가 나쁜가를 따지는 전통적 서양화성학에 비하면 대단히 현대적인 성격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20세기의 무조음악에 비해서는 그 울림이 현저하게 부드럽다. 이는 그의 시각이 역사적인 곳에 있지 않고-동서양을 나누어 보는-지역적인 곳에 있는 것을 반증한다. 동서양 중에서도 그는 서양음악에 대립된 한국음악을 생각했던 것이다. ‘한국화성’, 홍정수, <음악과 민족> 제15호, 1998
관련음반
<꿈꾸는 동요>, 가람미디어, 2005 <열려라 동요천국>, 가람미디어, 2004 <신나는 동요나라 135곡>, 블루마인드, 2005
관련도서
<꿈을 찍는 사진관>, 강소천, 소년세계 1954 <호박꽃 초롱>, 강소천, 박문서관, 1941 <한국동요음악사>, 한용희, 세광음악출판사, 1987 <현대 화성론>, 나운영, 세광출판사, 1982
연계정보
-꼬마 눈사람
관련사이트
강소천 홈페이지
관련사이트
한국동요음악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교육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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