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가곡(경북)

작품/자료명
가곡(경북)
전승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지정여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구분
정악
개요
<가곡(歌曲)>은 시조시(時調詩)를 관현반주(管絃伴奏)에 얹어 5장형식(五章形式)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가곡>의 원형은 고려가요에서 생겨난 <만대엽>, <중대엽>, <삭대엽>이고, 이는 속도의 구분인데 느린 곡인 <만대엽>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이전에 없어졌고, 중간 빠르기의 <중대엽>도 조선 후기에는 부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가곡은 조선 후기부터 나타난 빠른 곡인 <삭대엽>에서 발생한 것으로 가락적으로 관계가 있는 여러 곡들이 하나의 노래모음을 이룬다.
내용
<가곡>은 시조처럼 같은 곡에 여러 가지 가사를 대입해서 부를 수 있다. 가곡 한바탕을 부르는 방법은 처음에 기악으로 ‘다스름’을 연주하고 그 다음에 <초수대엽>을 부르고 기악의 ‘대여음’을 연주하고 또 한 곡을 연주하며 같은 식으로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조금도 쉬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가곡의 한바탕에 들어가는 한 곡 한 곡은 5장 형식으로 되어 있다. 기악의 ‘대여음’ 다음에 1장, 2장, 3장까지 부르고 다시 한 장단 길이의 기악 ‘중여음’을 연주한 다음, 노래의 4장과 5장을 계속 부른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곡의 전주가 되기도 하는 대여음이 이어지고 그래서 다음 곡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래서 가곡은 반드시 기악 반주가 있게 되는데 기악 반주단은 ‘세악 편성’이라고 하여 거문고를 중심으로 대금, 세피리, 해금, 가야금, 장고 등을 한 명씩만 편성한다. 가곡의 장단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16박 장단과 10박 장단이 그것이다. 16박 장단은 <초수대엽>이나 <이수대엽>과 같이 옛날처럼 부르던 보통형의 곡조에 쓰이고, 10박 장단은 ‘편장단’이라고도 하는 데 16박 장단에서 공박을 없앤 빠르고 흥청거림이 많은 곡에 쓰인다. 가곡에는 선율의 형태와 창법에 따라 계면조의 가곡 한 바탕과 우조의 가곡 한 바탕이 있다. 그러니까 <초수대엽>은 남창 계면조와 우조, 여창 계면조와 우조, 합해서 4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전승자 정보
박기자(1941.1.15)
연계정보
· 관련도서 <국악의 이해>, 삼성미디어· 관련가치정보
연계정보
-가곡
관련멀티미디어(전체0건)
이미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