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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여창가곡(歌曲-女唱歌曲)

작품/자료명
가곡-여창가곡(歌曲-女唱歌曲)
전승지역
대전광역시
지정여부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구분
정악
개요
조선 시대 상류사회에서 애창된 시조 및 가사와 함께 정가(正歌)에 드는 성악곡으로서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이라고도 한다. 시조의 시를 5장 형식에 얹어서 부르는 <가곡>은 피리젓대가야금거문고해금의 관현 반주에 맞추어 불리며, 그 예술성은 시조와 가사에 비하여 아주 뛰어나다. 전통 가곡은 16박 또는 10박의 장구장단 반주에 의하여 연주되고, ‘우조(羽調)’와 ‘계면조(界面調)’로 구성되었으며, 24곡으로 한 바탕을 이루고 사람의 구분에 따라서 남창가곡여창가곡남녀창가곡 등으로 나뉜다. <가곡>의 기원은 조선 전기이며, 현재의 가곡은 말기에 형성된 것이다. 조선 후기 <만대엽>과 <중대엽>이 차차 쇠퇴함에 따라서 <삭대엽>이 점차 성행하게 되었는데 17세기 말부터 <삭대엽>은 123의 변주 형태로 성장하였다. 18세기에 이르러 <이수대엽(二數大葉)>에서 다시 <중거(中擧)><평거(平擧)><두거(頭擧)>가 파생되고, 20세기에 들어서는 오늘의 가곡과 같이 거대한 성악곡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내용
<여창가곡>의 15곡은 그 명칭이 그대로 <남창가곡>과 비슷하다. 반주악기, 음악형식, 음계, 장단 등 모든 면에서 남창가곡과 비슷하나 가락에 있어서 약간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 변화란 남성의 소리와 다른 여성 소리의 독특한 음색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창가곡>의 음색은 남창에서와 달리 ‘속청’을 사용한다. 이것은 가사나 시조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매우 특색 있는 음색을 나타낸다. <여창가곡>은 다음과 같이 15곡으로 이루어진다.
우조(羽調)
<이삭대엽> <중거> <평거> <두거> <반엽, 반우반계>
계면조(界面調)
<이삭대엽> <중거> <평거> <두거> <평롱> <우락, 우조> <환계락, 반우반계> <계락> <편삽대엽> <태평가> <여창가곡>은 대개 <남창가곡>과 교대로 부르는 것이 원칙이다. 이 중 <태평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태평성대(太平聖代) 저랴도 성대(聖代)로다 요지일월(堯之日月)이요, 순지건곤(舜之乾坤)이라 우리도 태평성대니 놀고놀려 하노라
전승자 정보
한자이(1954.9.4~ )는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여창가곡> 보유자 월하 김덕순에게 입문하여 예능을 전수받았다. 그 후 1992년부터는 <남창가곡>의 보유자인 김경배에게서 <남창가곡>을 사사받고, <내포제 시조>의 명창인 소동규, 김규열, 박기옥에게서는 <향제시조>를 배워 시조창과 가사창 분야를 섭렵하였다. 1992년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 특부 금상과 1993년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 장원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여창가곡 조사보고서>, 대전시 <한국전통음악대전집>, 한국문화재보호협회, 1981· 관련가치정보
연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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