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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발갱이들소리(발검들소리)
- 작품/자료명
- 구미발갱이들소리(발검들소리)
- 전승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
- 지정여부
-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 구분
- 민속악
- 개요
- ‘발갱이들(발검들)’은 구미시 지산동에 위치한 대단히 넓고 기름진 평야이다. 이 들에서 예로부터 농작업이나 일할 때에 부르던 노래가 곧 <발갱이들소리>이다. 근대화 이전 농촌에서는 ‘두레’, ‘품앗이’ 등으로 공동농업작업이 이루어질 때나 고된 일을 마치고 놀이판이 벌어질 때는 농악과 함께 여러 가지 소리들을 불러왔다.
- 내용
- <발갱이들소리>는 모두 10여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남 아리랑>으로 시작하여 농군들이 나무하거나 풀을 벨 때 부르던 <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께소리>, <목도소리>를 비롯하여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로 이어지고 세벌논매기를 바치고 한바탕 놀 때 부르던 <칭칭이>로 구성되어 있다. <모찌는 소리> 모를 찌세 모를찌세 이 모판에 모를찌세 모를 찌세 모를찌세 이 모판에 모를찌세 들어내세 들어내세 이 모판을 들어내세 들어내세 들어내세 이 모판을 들어내세 만경창파 너른 들에 이 모판을 들어내세 만경창파 너른 들에 이 모판을 들어내세 (이하 생략) <가래질 소리> 이야 허허 이야 허허 땡기나 주소 / 이야 허허 늦차여서 / 이야 허허 땡겨야 됩니다 / 이야 허허 이내 손에 / 이야 허허 물집이 생기니 / 이야 허허 똑같이 땡기야 / 이야 허허 가래밥이 올라간다 / 이야 허허 이야 허허 이야 허허 땡기나 주고 / 이야 허허 땡기나 주소 / 이야 허허 뭉끈뭉끈 / 이야 허허 땡기주소 / 이야 허허 힘을 써서 / 이야 허허 줄을 싸려서 / 이야 허허 땡기나 주소 / 이야 허허 이야 허허 이야 허허 (이하 생략)
- 전승자 정보
- 백남진(1924.8.24)은 <구미발갱이들소리> 전승자로 구미시 고아면에서 출생하였으며, 이 지방을 벗어난 적 없는 토박이 소리꾼이다. 백남진의 소리는 경상도 특유의 메나리토리 선율 그대로를 가지고 있는 유일무일한 이 지방 전승민요의 증인이다. 초성이 좋고 <발갱이들소리> 전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 연계정보
- · 관련도서<구미발갱이들소리 조사보고서>, 경상북도· 관련가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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