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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공처농요(醴泉公處農謠)

작품/자료명
예천공처농요(醴泉公處農謠)
전승지역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공덕리
지정여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구분
민속악
개요
이 농요의 전승지인 ‘공덕리’는 낙동강 연안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이다. 이 농요가 언제부터 불려졌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 농요의 성격으로 보아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것임에는 틀림없다. 재래식 농경방식이 답습되고 있던 1930년경까지는 구전으로 불려지고 있었다고 한다. 일제시대 사라져버렸던 것을 1983년 기능보유자였던 양삼억옹(翁)을 중심으로 이 지방 노인들의 구술에 따라 복원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용
<예천공처농요>는 이웃 지방의 농요와 조금도 혼합되지 않고 오직 이 마을에만 존재하는 순수하고 소박한 농요이다. 이 농요의 내용은 ‘모심기노래’에서 ‘타작소리’까지 고르게 갖추어져 있고 가락의 짜임새는 ‘진사대’, ‘짜른사대’, ‘어루사대’, ‘햇소리’로 되어 있어 전통적 민요의 모습이 있으며, 이 4단계 창법의 구성은 마치 판소리의 ‘진양조’, ‘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와 거의 비슷하다. 또 이 농요의 뒷소리는 다른 지방민요의 뒷소리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모음인 ‘아’, ‘어’, ‘오’, ‘우’, ‘이’, ‘에’의 순서로 부르는 것으로 이는 모음의 최대개구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최소개구음에 이르게 된다. 이는 민요의 원시형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앞소리와 뒷소리의 여음이 길게 흐르는 것도 이 농요의 특징이다. <모심는 소리> 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가 커서르 시집을 가니 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너도 정녕 좋으련마는 만인간도 반겨워하네 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오뉴월에 시집을 가서 칠팔월에 열매가 맺아 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구시월에 추수동정 연연재생 너로구나 우원 래래래이 이여송아 아원 (이하 생략)
전승자 정보
황기석(1941.7.25)은 공덕리에서 태어났으며 <예천공처농요>의 선소리꾼이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예천공처농요 조사보고서>, 경상북도· 관련가치정보
용어해설
연연재생 : 해마다
연계정보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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