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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놀이

개요
두 사람이 양 손을 잡아올려 문을 만들고 그 문 밑으로 다른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아이들 놀이요다. ‘문뚫기·문열기’라고도 한다. 전국적으로 주로 달 밝은 밤에 행해지며, 전라도 지방에서는 한가윗날〈강강술래〉와 함께 놀이 되기도 한다. 경북 <월워리청청> 중 ‘옥문열기’와 비슷한 것으로 동와따기와 마찬가지로 묻고 답하는 방식의 노래다.
해설
20∼30명의 아이들이 모여 패를 가른 뒤 같은 패끼리 손을 잡고 일직선이나 반원형으로 늘어선다. 양쪽 선두가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편에서 두 줄로 늘어서서 맞은편 사람과 서로 손을 잡아 문을 만든다. 이어서 상대편에서 “대문을 열어라.” 하면, “열쇠가 없어서 못 열겠다.”고 대답한다. 다시 상대편에서 “열쇠를 줄게 열어다오.” 하면, “그럼 열어줄까.” 하는 문답을 되풀이한다. 문답이 끝나면 이쪽 편의 선두가 맞은편 사람과 잡은 손을 높이 들어 문을 열면, 상대편은 각기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고개를 숙여 문 밑으로 빨리 빠져나가려 하고 문을 만든 편은 도중에서 팔을 내려서 나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줄이 끊어지지 않고 모두 빠져나가면 이긴다. 한편, 줄을 끊기 위해서는 약한 아이가 지나갈 때나 고개를 숙이지 않은 채 지나가는 아이가 있으면 문을 탁 내려서 걸리도록 한다. 이 밖에도 놀이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같은 편끼리 손을 잡고 상대편의 팔 밑으로 빠져나가기도 하고 양손을 맞잡고 앉아 있는 상대편의 팔 위를 뛰어넘기도 한다. 이때 뛰어넘지 못하고 걸려서 줄이 끊기거나 팔 밑으로 빠져나갈 때 걸려서 줄이 끊어지면 지게 되어 역할을 서로 바꾸게 된다. 두 번째 방법은 문지기 두 사람만이 손을 맞잡아 올려 문을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앞사람의 허리를 두 팔로 껴안고 구부린 채 빠져나간다. 참고: <강강술래춤에 관한 연구>, 김경숙,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0
노래 부르는 방법
구성음이 '미, 솔, 라, 도'이고 '미, 라, 도'가 중요음이며, '라'로 마치는 동부민요조(메나리토리)이다. '미, 라, 도’의 4도, 3도의 음정에 주의하며 '미'는 떨어준다. 자진모리 장단에 맞추어 부르되 빠른 장단이므로 놀이 동작에 빠르기를 맞춘다.
관련도서
<전래동요를 찾아서>, 어효선, 교학사, 1981 <한국전래동요집>, 신경림, 창작과비평사, 1984 <전래동요를 찾아서>, 홍양자, 우리교육, 2000 <한국민속대관 4-세시풍속·전승놀이>,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82 <조선の향토오낙>, 조선총독부, 1941
관련음반
<전래동요를 찾아서>, 우리교육, 2000 <전래동요>, 서울음반, 2000 <전래동요>, 뮤직밸리코리아, 2002 <술래잡기 할 사람 여기 붙어라>, 보림, 2005 <신나고 즐거운 전래동요-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국립국악원, 2001
연계정보
-동아따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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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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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음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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