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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개요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 지휘자가 임명되어 1966년 6월 1일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에는 한국교향악단의 원로음악인 임원식 지휘자를 상임지휘자로 맞아들이면서 그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발전에 중반기를 맞이하여 활발한 공연활동을 지속하였다. 인천광역시는 1994년 국제규모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개관하면서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던 금노상 지휘자를 영입하게 된다. 이 시기 동안 교향악단의 예산, 보수, 조직, 운영 등 전국 교향악단 중 최상의 조건을 확보하였고 특히 예술감독제를 도입, 그간 한국문화예술계에서 논의되었던 시의 운영적 규제를 예술활동과 단체운영에 전념할 수 있게끔 효과적으로 이용하였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금노상 씨는 부임 후 상임단원 114명을 확보하여 규모적으로 4관편성 교향악단으로 구성하였고 음악적으로도 단기적이고 전시적인 효과보다는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우선시해왔다. 1996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양한 연주를 하였고 1996년과 1998년에 대만성 정부와 대만성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제5회 국제음악예술제(고웅시, 대남시, 대중시)와 제7회 국제음악예술제(화련시, 기룡시, 대북시, 신주시, 가의시)에 참가, 수준높은 연주회를 개최하여 국제적인 악단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닦았다. 또한 장기적으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교향악단과 교류 및 협의체를 구성하여 아시아 교향악축제를 인천에서 개최함으로, 단순히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변모하는 국제도시 인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향악단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인천광역시민을 위한 연주활동과 문화정서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찾아가는 연주회’를 신설, 초·중·고생(청소년)과 시민단체 등을 직접 방문하며 정기연주회 9회, 순회연주 10회, 초청연주 10회 등 월 4회 이상, 연간 50회 이상의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규모
- 상근단원 수: 84명 - 상근직원 수: 6명
연간 연주횟수
- 정기연주회: 9회 - 비정기연주회: 50회 이상 포스터
리뷰
“아직 클래식을 즐기는 시민들의 수가 제한돼 있고 역사는 짧지만 정통음악에 대한 열정은 유럽 못지 않습니다.” 국내 최초로 태동된 시립교향악단 팬모임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하는 모임’(인향사모)이 클래식 대중화의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 모임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자주 찾는 ‘마니아’들과 클래식 저변확대 채널을 확보하려는 시향 측의 이른바 ‘코드’가 맞아 지난해 6월 100여 명의 회원으로 발족됐다. 클래식이 전문적인 음악영역인 점을 감안할 때 회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창립 이후 회원이 계속 늘어 현재는 800여 명에 달한다. 정통음악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회비 부담없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회원 중에는 교사, 사업가, 공무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분포돼 있으며 여성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건축사 곽수영(47)씨, 계산중학교 교장 김직권(60)씨, 운산고등학교 음악교사 유기열(46)씨, 대우자동자 남동영업소장 천종화(47)씨, ㈜미디컴 대표 엄병권(48)씨,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는 김민자(44)씨 등이 그들이다. 회원들은 연간 45회에 달하는 시향 정기공연의 단골고객일 뿐 아니라 공연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단원들과 뒤풀이식 간담회를 갖고 공연에 대한 격의 없는 평가와 격려를 하며 질높은 공연과 관람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클래식에 대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기에 뼈아픈 ‘아군의 지적’이 등장하기도 한다. 임원진 28명은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정보교류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그리운 금강산’ 작곡자이기도 한 최영섭(75) 회장은 “외국에서는 지역별 마니아들의 모임이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클래식의 대중화는 물론 인천시향이 수준 높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향 측은 회원들이 4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으며, 공연이 있을 때마다 우편과 이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를 한다. 지난 연말에는 회원들을 초청해 동호인들의 망년회라 할 수 있는 ‘송년 콘서트’를 가졌다. 한 회원은 “술마시고 망가지는 망년회에서 벗어나 감미로운 선율 속에서 한 해를 되돌아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신동환(50) 단무장은 “예술인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마니아들”이라며 “이들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니까 단원들도 항상 긴장감을 갖고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클래식 대중화 앞장, 인천시향 팬클럽’, 김학준, <서울신문>, 2004년 6월 29일
연계정보
-인천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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