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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소뜸
- 출연/스태프
- *출연 김지미, 신성일, 한지일 *스태프 제작/박종찬, 기획/김재웅, 감독/이권택, 각본/송길한, 촬영/정일성, 조명/강광호, 음악/김정길, 녹음/김병수, 미술/김유준, 소품/이태우, 효과/김경일, 편집/박순덕
- 내용
- 이산가족 찾기가 한창인 1983년 여름 화영은 아들을 찾던 중 죽은 줄만 알았던 과거 애인 동진을 발견하고 30여 년 전의 회상에 젖는다. 해방 후 길소뜸으로 이사와 고아가 된 화영은 아버지 친구집에 얹혀살면서 그 집 아들 동진과 사랑에 빠진다. 그 무렵 6·25가 터지고 동진의 아이를 임신한 화영은 동진과 이별한 후, 아이까지 잃어버린다. 결국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며 살아온 두 사람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은 전쟁 당시 잃어버린 아이이고, 둘은 함께 아들을 찾아 나선다.
- 예술가
- *임권택(1936~ ) 전남 장성 출생. 정창화 감독 문하에서 연출부 생활을 하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감독 데뷔한다. 1960년대에는 멜로드라마, 전쟁영화, 역사극, 액션물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다가 1973년 <잡초>를 계기로 연출 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그 이후 노련한 연출 노하우와 원숙한 작가의식을 바탕으로 심도 깊은 주제가 돋보이는 수작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1981년 <만다라>에 이르러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1993년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갱신한 명작 <서편제>를 연출하여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그로부터 9년 후, 화가 장승업의 생애를 조명한 <취화선>으로 2002년 칸느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다. 명실공히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작가다.
- 작품정보
- 두만강아 잘 있거라 (1962) 잡초 (1973) 증언 (1973) 왕십리 (1976) 짝코 (1980) 만다라 (1981) 안개마을 (1982) 티켓 (1986) 씨받이 (1986) 아제아제 바라아제 (1989) 서편제 (1993) 춘향뎐 (2000) 취화선 (2002)
- 리뷰
- *작품해설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은 여지껏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통한 감상적 관점에 집착하던 기존 반공 영화의 틀을 벗어나, 남북분단의 비극을 보다 인간적인 영역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중견 배우인 신성일의 중후한 연기와 김지미의 차분한 내면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평론 1986년에 동일하게 분단의 역사를 지닌 독일의 베를린영화제에 출품되었던 <길소뜸>(1985, 임권택)은 30여년 전에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생사도 모른 채 완전히 다른 삶의 여정을 걸어온 화영(김지미)과 동진(신성일)이 KBS의 이산가족상봉 캠페인을 계기로 우연히 조우하게 된 후, 자신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역사가 앗아간 것들, 두 사람의 잃어버린 과거와 아들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려낸다. 그러나 두 사람 간의 뚜렷한 계급적 차이와 각자의 가정을 지닌 현재의 삶은 그 기억을 끊임없이 고통스럽고 서로 간에 엇갈리는 것으로 만들어버릴 뿐만 아니라, 특히 화영으로 하여금 두 사람의 과거를 묶어줄 수 있는 유일한 매개물인 아들을 결국 부인하고 외면하게 하는데, 이는 상처의 봉합이나 과거와 현재의 화해가 불가능한 것임을 드러낸다. (영화평론가, 주유신)
- 수상내역
- 제6회 영평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제22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감독상 제24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김지미), 음악상, 미술상 제3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
- 관련도서
- <한국영화연구1-임권택>, 정성일, 도서출판 오늘, 1987 <임권택 감독과의 만남>,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센터, 1991 <서편제-영화이야기>, 임권택, 하늘, 1993 <한국영화와 임권택>, 사토 다다오, 한국학술정보㈜, 2000
- 관련사이트
- 시네마클럽 영화교실 임권택 감독론(1)
- 관련사이트
- 시네마클럽 영화교실 임권택 감독론(2)
- 관련사이트
- 로드쇼 인터뷰
- 관련사이트
- KBS 저널
- 관련사이트
- Film 2.0
- 관련멀티미디어(전체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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