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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우리나라의 극단활동과 극작가/무대미술가/연출가/배우, 연극/번역극/마당극/인형극/마임, 전통연희/중요무형문화재 정보
음악
국악인/성악가/작곡가/지휘자/중요무형문화재와 연주단체/전통음악단체, 창작양악/오페라/동요/전통음악/창작국악 정보
무용
1925년 이전부터 1981년 이후까지 시대별 근현대 무용의 양식사 개념과 전통무용, 무용가 및 무용계 중요무형문화재 정보
미술
한국화/공예/회화/드로잉·판화/조각/사진/서예, 디자인/뉴미디어, 건축과 분야별 작가정보
영상
1919년 부터 1990년대 까지의 극영화 독립영화와 실험단편독립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정보
문학
시대별 국문학문헌/소설/시 정보와 고전시가, 고전산문의 주요개념 및 시인/평론가/아동문학가/수필가/소설가 등 문학인물 정보
건축
우리나라의 누정/주거/유고/관영/불교 등의 전통건축과 1930년 이전부터 1989년 이후까지의 현대건축 정보
축제/문화
대학로/인사동의 문화지구와 우리나라의 각종 소공연장, 민간공연장, 국공립공연장 정보

출연/스태프

*출연 최윤석, 김희라, 방희 *스태프 제작/강대영, 기획/문현욱,송길한, 감독/유현목, 각본/송길한, 촬영/구중모, 조명/조기남, 음악/김영동, 녹음/이영길, 미술/김성배, 소품/이태우, 효과/손효신, 편집/김희수

내용

6·25 전쟁이 끝날 무렵, 전투경찰대 출신으로 빨갱이를 잘 잡기로 소문난 송기열 경사는 짝코로 악명높던 백공산을 잡아 호송하던 중 그를 놓치게 된다. 뇌물을 받고 놓아주었다는 억울한 혐의를 받아 경찰직을 떠나게 되자, 송 경사는 누명을 벗기 위해 필사적으로 짝코의 뒤를 쫓는다. 그러나 짝코에만 정신이 팔려 가정을 등한시하는 바람에 아들은 병들어 죽고, 아내 역시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해 세상을 뜬다. 그렇게 쫓고 쫓긴 지 30년이 흘러, 두 사람은 마침내 갱생원에서 만나게 된다.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 30년 전의 누명을 벗겨주길 요구하는 송 경사의 제안을 받아들인 짝코. 둘은 갱생원을 탈출한 다음, 회한의 세월들을 회상하며 기묘한 여행을 시작한다.

예술가

*임권택(1936~ ) 전남 장성 출생. 정창화 감독 문하에서 연출부 생활을 하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감독 데뷔한다. 1960년대에는 멜로드라마, 전쟁영화, 역사극, 액션물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다가 1973년 <잡초>를 계기로 연출 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그 이후 노련한 연출 노하우와 원숙한 작가의식을 바탕으로 심도 깊은 주제가 돋보이는 수작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1981년 <만다라>에 이르러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1993년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갱신한 명작 <서편제>를 연출하여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그로부터 9년 후, 화가 장승업의 생애를 조명한 <취화선>으로 2002년 칸느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다. 명실공히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작가다.

작품정보

두만강아 잘 있거라 (1962) 잡초 (1973) 증언 (1973) 왕십리 (1976) 짝코 (1980) 만다라 (1981) 안개마을 (1982) 티켓 (1986) 씨받이 (1986) 아제아제 바라아제 (1989) 서편제 (1993) 춘향뎐 (2000) 취화선 (2002)

리뷰

*작품해설 김중희의 원작을 영화화한 <짝코>는 임권택 감독의 야심작이었다. 한 경찰관과 ‘짝코’라는 빨치산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흥미있게 그리고 있는 이 작품에서, 임 감독은 마치 자신의 본토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평론 <짝코>는 30년 동안을 쫓고 쫓기는 사람의 기묘한 인간 관계를 엮었다. 쫓는 사람은 6·25 때 공비 소탕전에 참가했던 전투 경찰이며 쫓기는 사람은 6·25 당시 급조된 좌익 분자로 만행을 저지르던 사람이다. 이 기묘한 인간 관계는 쫓고 쫓긴다는 행동의 도식을 떠나 격동하는 시대를 헤집고 살아온 인간의 풀리지 않는 존재 양식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영화평론가, 허창)

수상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