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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출연/스태프
*출연 안성기, 김성찬, 이영호 *스태프 제작/이우석, 기획/송재홍,이권석, 감독,각본/이장호, 촬영/서정민, 조명/마용천, 음악/김도향, 녹음/이재웅, 미술/이명수, 편집/김희수, 조감독/배창호
내용
중국집에서 일하는 덕배, 이발소 견습공 춘식, 여관종업원 길남은 친구사이로 자기들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현실이 불만스럽지만, 그런대로 서로 의지하며 밝게 살아간다. 길남은 미용사 진옥을 좋아하고, 춘식은 면도사 미스 유와 은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가운데, 덕배도 구로공단 여직공 춘순과 부자집 딸 명희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춘식이 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경찰한테 끌려가고, 길남 역시 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사회에 홀로 남게 된 덕배는 현실의 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예술가
*이장호(1945~ ) 서울 출생. 신상옥 감독 연출부 출신으로, 1974년 최인호의 인기 신문연재소설을 영화화한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한다. 박정희 대통령 정권 때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침체기를 갖던 중 빈부 격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눈뜨게 된다. 1980년 <바람불어 좋은 날>로 재기에 성공한 후, 암울했던 80년대 시대상황 속에서 사회성 짙은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해 좋은 평을 얻는다. 호헌철폐 서명과 UIP 직배 저지 운동 및 영화법 개정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현실 참여적인 예술가이기도 하다.
작품정보
별들의 고향 (1974) 바람불어 좋은 날 (1980) 바보선언 (1983) 이장호의 외인구단 (1986)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1987)
리뷰
*작품해설 최일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대마초 사건 때문에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이장호 감독의 재기작이다. 아역 배우 출신 안성기가 성인 연기자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대종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다. *평론 <바람불어 좋은 날>은 낭만과 꿈으로 가득 찼던 1970년대 멜로물의 정형화된 인물 설정에서 벗어나 가난하고 소외된 젊은이들을 작품의 중심에 두고 있다. (영화평론가, 홍성진) 낭만과 꿈에 들떠 현실을 감각적으로 헤엄치던 젊은이들이 이 영화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당하는 현실에 맞서 의식의 현주소를 분명히 밝혀놓고 있다. 등장인물이 줄거리의 진행방향에 따라 자동인형화되는 고질성을 탈피하는 인물의 의식화라는 의미에서 1980년대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영화평론가, 허창)
수상내역
제17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대상, 작품상, 신인상(김성찬) 제19회 대종상 감독상, 편집상, 신인상(안성기) 제33회 아태영화제 최우수미술상
관련도서
<바보처럼, 나그네처럼>, 이장호, 산하, 1987 <이장호 감독론>, 강영희, 동국대학교 석사학위, 1993
연계정보
-최일남(崔一男)
관련사이트
이장호 인터뷰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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