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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

출연/스태프
*출연 김정림, 박암, 이민, 은미 *스태프 제작/방대훈, 기획/엄문근,이래원, 감독/한형모, 각본/김성민, 촬영/이성휘, 조명/이한찬, 음악/김용환, 녹음/이경순, 미술/이봉선, 효과/심재훈, 편집/한형모
내용
장교수의 부인 오선영은 충실한 가정 주부였으나 우연히 사교 모임에 나간 다음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젊은 대학생 신춘호를 만나 춤을 배우고, 한대석 사장으로부터 변심을 당하면서 가정으로부터 계속 멀어지는 선영. 아내가 가정을 이탈하자 장교수네 형편은 말이 아니게 되고, 이 상황은 장교수 제자 은미의 동정심을 자극한다.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가정을 탈선해 세상의 차가운 현실과 부딪히고 난 후, 각자 잘못을 뉘우치고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예술가
*한형모(1917~1999) 만주 출생. 일본 예술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다 귀국해 <자유만세>, <마음의 고향> 등을 촬영하면서 영화계에 뛰어든다. 한형모프로덕션을 창립한 후 <성벽을 뚫고>로 감독 전향, 1967년 은퇴할 때까지 30여 편의 영화에서 촬영과 연출을 맡는다. 제4대 영화감독 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작품정보
성벽을 뚫고 (1949) 운명의 손 (1954) 순애보 (1957) 왕자호동 (1962) 엘레지의 여왕 (1967)
리뷰
*작품해설 대학교수 부인의 탈선을 다룬 작품. 성도덕 관념의 변화 등 당시 사회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작가 정비석과 서울대 교수 황산덕의 지면 논쟁으로 세인의 이목을 끌기도 한 작품이다. 그 이후 1969년 김지미 주연의 <자유부인>, 1981년 윤정희의 <자유부인>, 1990년 고두심의 <자유부인> 등 지금까지 총 네 편의 <자유부인>이 제작된 바 있다. *평론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에 걸쳐 한국영화의 70%이상이 멜로드라마가 제작되는 멜로물의 전성기를 이루는 데 한형모의 <자유부인>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영화였다. 일본이 패망하고 미군정이 들어서면서 이 땅에는 서구의 물자와 사상이 물밀 듯이 몰려들어왔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신생 독립국가인 대한민국의 이상적인 지표이기도 하였다. 동란으로 잠시 억제되었던 새로운 시대풍조는 다시금 왈칵 쏟아져 걷잡을 수 없이 이 시대의 사회상, 가정적 윤리와 세대간의 갈등을 비롯한 가치관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였다. 그러한 시대적 현실 속에서 <자유부인>의 등장은 그 시대 관객들의 공감대에 잘 부합된 영화로 이후 한국의 멜로드라마 영화의 붐을 이루는 원천이 되었다. (영화평론가, 김수남)
연계정보
-성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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