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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가족

출연/스태프
* 출연 이중섭/김갑수 야마모또 마사꼬 이남덕/김숙진 야마시따 교수 국회의원/김성원 야마모또시(마사코의 아버지) 임용련(오산중학 미술교사)/이치우 중섭어머니/나문희 한묵(화가) 야마모또씨/박동훈 구상(시인)/박용수 중석(중섭의 형) 포대령/김학철 소/하용부 기자 인민군장교 무대감독(오페라타 ‘콩쥐팥쥐’의)/이남희 중섭의 학우 최태응(작가) MP 최화백/김민수 황소 장사꾼 학우 등/김경룡 영진(중섭의 조카)/김진환 야마모또부인 백여사(임교사의 부인) 수녀간호사/이시영 주모 문상객/김영숙 중숙(중섭의 누이) 순자(대구 어느 여관의)/김은진 코러스(문상객, 동자, 하객, 인민군, 피난민, 학우들, 물고기, 게, 노루, 까치들)/유금, 한점화, 문경희, 김강일, 한성숙, 이유정, 양흥열, 서성호, 김미영, 박응순, 이성원, 서성일, 신현주 * 스태프 장치디자인/송용일 미술/백미혜 조명/최형오 음향/한철 의상/최보경 음악/배상환 안무/하용부, 배미향, 김은정 가면 인형제작/김나영, 이영란 분장/손진숙
내용
이중섭(1915~1956)은 평생 소, 그것도 한국의 소를 끈질기게 그려온, 40세에 요절한 화가이다. 그는 철저하게 민족의 그림을 지향했던 인물로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 이중섭은 오산중학 출신이다. 소에 대한 관찰을 너무 철저히 하다가 주인에게 소도둑으로 오인되기도 하는 중섭에게 일찍이 미국 예일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이 학교의 교사 임용련이 그를 격려한다. 오산학교를 졸업한 이중섭은 형과 어머니를 졸라 동경으로 유학간다. … 동경문화학원에서 그의 그림은 비상한 관심과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그는 평생의 반려자 야마모또 마사코를 만나 열애에 빠진다. 해방이 되었으나 곧 그의 활동지였던 원산은 공산 치하에 들어간다. 전쟁은 일어나고 어머니를 남겨둔 채 그는 가족을 이끌고 마지막 피난선에 오른다. 부산에 온 그는 살길이 막연하다. … 그의 아내는 아직 일본인 국적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녀는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인 수용소로 입소, 제3차 귀국선을 타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 정부 환도 후 그는 개인전을 하기 위해 그림에 몰두, 1955년 1월에 성공적인 전시회를 가진다. 그림도 대부분 팔렸다. 그러나 전시라 돈이 모이지 않는다. 돈을 모아 일본으로 가서 가족과도 만나고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싶은 그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그는 구당이 있는 대구에 가서 또 한차례 개인전을 가지지만 성과는 비슷하다. 이때부터 정신분열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마침내 병원에 입원하고 다시 서울로 옮겨와 수도육군병원에 입원한다 … 그는 극도의 영양실조에 황달간염증세가 나타나 1956년 9월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운명한다 … 마지막 무대는 그의 <길 떠나는 가족>이 재현된다. 참고: 1991년 공연 프로그램 작가의 말 중 김의경 (1936~ ) 서울 출생. 1960년에 서울대 문리학과 철학과를 졸업한 후 1968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브랜다이스대학교대학원 연극학 석사를 마쳤다. 1960년부터 1972년까지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동인으로 활동하였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한국본부 이사장, 1986년부터 1989년까지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64년부터 4년간 국제극예술협회(ITI)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으며, 1981년부터 1994년까지 ITI 한국본부 부위원장, 1994년부터 1999년 2월까지 ITI 한국본부 회장을 역임하였다.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서라벌예술대학 부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시립극단 단장으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스즈키 연출론> <불벌> 희곡집 <길 떠나는 가족> 등이 있으며, 한국일보 TV예술상 희곡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문화훈장보관장 등을 수상하였다. 대표작품 <함성> <논개> <처용>이윤택 (1952~ ) 1952년 부산 출생. 서울연극학교 연극과를 중태하고 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였다. 1979년 <천체수업> <도깨비 불>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1986년 부산에 극단 연희단거리패와 가마골 소극장을 만들면서 본격적인 연극활동을 시작하였다. 1989년 <시민K>를 통해 서울 연극계에 이름이 알려졌으며, <오구>가 1990년 동경국제 연극제에, 1991년 독일 에센연극제에 1998년 세계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햄릿>이 1996년 러시아 아스테이지 대륙연극제, 1998년 세계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등에서 해외 순회 공연을 진행하였다. 현재 극단 연희단거리패 대표, 밀양연극촌에서 예술감독, 계간 <게릴라> 발행인,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서울연극제에서 1994년 <비닐하우스> 1996년 <햄릿> 1998년 <느낌, 극락 같은> 2001년 <시골선비 조남명>으로 연출상, 동아연극상에서 1991년 <청부> 1995년 <비닐 하우스>로 연출상, 1995년 <문제적 인간, 연산>으로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백상예술상에서 1995년 <문제적 인간 연산>이 대상을, 2000년 <느낌, 극락 같은>으로 연출상을 받았고, 1989년과 1998년에 최우수예술가상을, 200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연극부분을 수상하였다. 대표작품 <시민K> <오구-죽음의 형식> <길 떠나는 가족> <맥베드> <홍동지는 살어있다> <문제적 인간, 연산> <햄릿> <느낌, 극락 같은> <어머니>
수상현황
- 1991년 제15회 서울연극제 대상, 희곡상(김의경), 연기상(김갑수) 수상
재공연
- 1992년 2월 25일~3월 2일 호암아트홀, 김의경 연출, 극단 현대극장 - 1992년 3월 26일~29일 뉴욕 라마마넥스극장, 김의경 연출, 극단 현대극장 - 1992년 4월 2일~5일 LA 월셔포스타 극장, 김의경 연출, 극단 현대극장 - 2001년 8월 26일~27일 일본 도야마현극장, 기국서 연출, 서울시극단, 제8회 베세토연극제 참가 공연 - 2001년 9월 1일~2일 도쿄 신국립극장, 기국서 연출, 서울시극단, 제8회 베세토연극제 참가 공연 - 2001년 9월 21일~10월 7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기국서 연출, 서울시극단
평론
좋은 무대에서는 많은 것이 보인다. 그 무대의 모든 요소들, 거기 참여한 여러 사람들이 숨어 있어도 보이고 얌전하게 돌아 앉아 있어도 보인다. 극단 현대극장의 <길 떠나는 가족> 호암아트홀 공연은 많은 것이 보이는 무대였다. 이 무대는 더구나 숨지도 않고 얌전하지도 않다. 무대의 모든 요소,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무대 앞으로 나와 거들먹거리며 관객에게 그들이 거기 있음을 으시대며 과시를 한다. 이 무대는 많이 보여줘서 더욱 여러가지가 보이고 그래서 좋은 무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일간스포츠 1992년 2월 29일, 구히서)
관련도서
<길떠나는 가족 – 김의경 희곡선 2> 김의경, 현대미학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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