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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큼 먼 나라

출연/스태프
* 출연 할아버지/조명남 할머니/백성희 고모/박정자 아들/전무송 며느리/이주실 황사장/주호성 신여사/연운경 사무원/이문수 손자/김환진 손녀/윤상미 경아/한경원 * 스태프 무대미술/장종선 조명/김의중 소품/김영대 음향/김정길 강성범 영상/서강교
내용
1막 : 방송에서 '이산가족찾기'가 한창이다. 6.25때 헤어졌던 서영감과 할머니도 30여년 만에 만나게 된다. 서영감은 소박한 살림살이지만 할머니는 재가하여 재벌집 마나님이다. 할머니의 아들인 황사장은 이산가족을 찾음으로 해서 생기는 문제를 두려워하여 어머니가 그대로 덮어두기를 바란다. 2막 : 서영감의 아들은 자기의 생모가 낳은 황사장을 만나러 간다. 그러나 황사장은 자기네와 연결이 될까봐 그를 냉대하여 보낸다. 서영감과 할머니는 낙심하고, 고모는 할머니를 위로하며 전쟁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한다. 3막 : 황사장은 어머니가 서영감을 만나는 것을 극구 반대한다. 서영감은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할머니 때문에 애가 탄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찾아 온다. 그녀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이야기를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선다. 그러다 교통사고를 만나 죽게 된다. 묘지 앞에 선 양쪽 가족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다. 고모는 철없는 자식들과 시대를 한탄한다. 참고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예술가
노경식 (1938~ ) 1938년 전라북도 남원 출생. 1962년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한 후 1965년 드라마센터 연극아카데미에 입학했으며 겨울 워크숍 작품으로 <철새>를 집필한 후 손질하여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응모한 것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게 되었다. 1985년 <알>이 호암아트홀 개관기념 현상모집에서 우수작으로 당선되었고 1971년 <달집>으로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1983년 <소작지>로 제1회 전국지방연극제 대상, 2003년 제25회 동랑유치진연극상 등 각종 연극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품 <불타는 여울> <오돌또기> <하늘만큼 먼나라> <소작지> <알> <달집> <천년의 바람> 임영웅 (1936~ ) 1948년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연극연출을 전공하고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였다. 1965년 동인극장에서 <전쟁이 끝났을 떄>의 연출을 처음으로 맡았고 그 이후에는 예그린 가무단의 연출을 맡았다. 1966년 한국 최초의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살짜기 옵서예>를 연출했으며, 1968년 <환절기> 연출을 시작으로 국립극단 작품도 다수 연출하였다. 1969년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한국 초연을 연출하였고 1970년 극단 산울림을 창립하였다. 1969년 한국연극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2001년 문화관광부 21세기 문화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69년 한국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필두로 서울연극제 연출상, 대한민국문화연출상 등 다수 수상하였다. 대표작품 <고도를 기다리며> <환절기> <달집> <하늘만큼 먼 나라> <위기의 여자> <목소리>
수상현황
- 1985년 제9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연출상(임영웅), 남자연기상(조명남), 여자연기상(백성희) 수상
재공연
- 1985년 10월 20일 문예회관 대극장, 제9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수상 기념공연, 85년 문화의날 기념 특별공연
평론
이 작품은 현대를 사는 한국인의 의식 속에서 분리시킬 수 없는 한 운명적인 문제인 이산 가족의 애환을 그 줄거리로 하고 있다. 마침 우리 사회의 핫이슈로 등장하고있는 남북 이산가족 방문과 때를 같이하여, 이 작품이 지니는 사회적 및 정치적인 현실성이 강력하게 부각된 것이 이 공연이 갖는 장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 이야기는 남북으로가 아닌 남남으로 갈라진 한 노부부의 이야기다. 극은, 이미 오랫동안 헤어져서, 각기 다른 가정을 이루고 살던 두 노인이 상봉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 두 사람과 이들의 가정 사이에 얽히고 설키는 인간관계, 가치관의 차이, 심리적인 갈등 및 역할이 극 진행을 밀고 나가는 중심 액션이 되고 있다. … 극진행에서 두 가정의 상황을 대칭적으로 조화있게 설정한 점이나, 극의 시작 장면을 끝 장면과 연결시켜 조심스럽게 마무리 짓는 등 작가의 극작술에 대한 진지한 노력이 아낌없이 들어난 작품이다. (1985년 10월, 심정순)
관련도서
<99 한국대표희곡선> 한국연극협회 편, 한국연극협회.
관련사이트
극단 산울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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