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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스태프
* 출연 세조/이호재 신숙주/전무송 박팽년/김종구, 박중림 왕방연/양정현 단종/장상원 사육신/양서화, 김성해, 장희용, 배태일, 하재영 손부/이연형, 안영순 종부/변창순 종/여무영 도창/김소연 외 34명의 동랑레퍼터리극단 단원 * 스태프 미술/송만조 조명/ 유덕형, 이진섭, 이영 음악/김영동, 최재영 의상/변창순 소품/함태정
내용
단종이 그의 숙부인 수양대군에 왕위를 넘겨준다. 이에 사육신들은 결사적으로 반대를 한다. 세조가 된 수양대군은 사육신들에게 자신을 섬기기를 강요하나 사육신들은 이에 거부한다. 세조는 사육신들과 그의 가족을 포함하여 각 가문을 멸족시키라고 명한다. 이 중 박팽년의 아내가 해산달이 다가와 그의 시아버지인 박중림이 세조에게 해산을 할 수 있도록 청하나 거절당한다. 이에 박중림은 세조를 죽이려고 칼을 꺼내다가 그의 며느리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의 며느리는 세조에게 해산하기를 간곡히 바란다. 이에 세조가 응낙하며 주문을 하되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면 살리라고 한다. 한편 신숙주는 반란이 일어날까 두려워하여 세조에게 영월에 있는 상왕의 죽음을 간곡히 청한다. 이에 세조가 거절하자 신숙주는 왕방연으로 하여금 단종을 죽이게 하고 세조에게 어명을 청한다. 세조는 결국 이를 승낙한다. 어느 한 종이 신숙주에게 나아가 용서를 구하는 바 자신이 강보에 안고 있는 아기는 박팽년의 아이라고 밝히며 저번 강보에 쌓여 죽은 아이는 자신의 아이라고 밝힌다. 이에 세조는 자신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 하고 이름을 일산이라 짓고 박팽년의 후손으로 대를 잇게 한다. 참고 : 한국문예진흥원 홈페이지
예술가
오태석 (1940~ ) 1940년 충남 서천 출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196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웨딩드레스>당선. 동랑레퍼터리의 <루브>의 연출로 연극계에 데뷔하여, 1984년에 극단 목화를 창단하여 <아프리카>를 첫 작품으로 올렸다. 1990년에는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와 1991년 <백구야 껑충 나지마라>를 연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1987년 <부자유친>으로 서울연극제 대상, 1993년 <백마강 달밤에>으로 서울연극제 예술상, 비평가 그룹상, 중앙문화대상, 백상예술대상(희곡상), 대상문학상(희곡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품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오뚜기> <초분> <태> <춘풍의 처> <자전거> <부자유친> <백마강 달밤에> <천년의 수인> 안민수 (1940~ )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연극학교를 다녔으며,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연극연출 석사를 받았다. 서울예술대학 교수와 극단 동랑레퍼터리 상임연출, 동국대학교 예술대 학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한국연극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동랑예술원 이사와 연극교육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1977년 <하멸태자>와 1998년 집문당에서 출판된 <연극연출-원리와 기술>과 <연극적 상상과 창조>이 있다. 1975년 한국연극예술영화상과 1976년 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상, 1981년 한국극평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대표 작품 <리어왕> <태> <보이체크> <소> <하멸태자> <초혼> <길>
리뷰
오태석 작 <태>는 1974년 4월 동랑레퍼토리극단에서 안민수 연출로 초연된 이 후, 오태석 연출로 극단 목화와 국립극단을 통해 여러 차례 재공연 되었으며 구미공연과 일본 공연을 통해 해외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수상현황
- 1987년 서울연극제 작품상 수상 - 1987년 서울비평가그룹 대상 수상 - 1987년 제 10회 대한민국연극제 남우주연상, 미술상 수상
재공연
- 1974년 5월 17일~6월 30일 드라마센터, 안민수 연출, 동랑레퍼토리극단 - 1974년 11월 14일~11월 17일 드라마센터, 안민수 연출, 동랑레퍼토리극단 - 1975년 11월 8일~11월 16일 드라마센터, 안민수 연출, 동랑레퍼터리극단 - 1977년 2월 22일~2월 24일 시민회관 별관, 오태석 연출, 동랑레퍼터리극단, 세계순회공연 기념공연 - 1977년 3월 10일~6월 5일 오태석 연출,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3개국 16개도시 순회공연, ITI 미국본부의 세계연극의 날 초청공연 - 1977년 6월 15일~6월 23일 시민회관 별관, 오태석 연출, 동랑레퍼터리극단, 세계순회 귀국기념공연 - 1986년 9월 8일~9월 12일 문예회관 대극장, 오태석 연출, 극단 목화, 86아시안게임 문화축전 참가공연, 제10회 대한민국연극제 참가공연 - 1988년 5월 6일~5월 15일 문예회관 소극장, 오태석 연출, 극단 목화, 동경국제예술제 초청 특별공연 - 1988년 5월 20일~5월 27일 동경 쇼게이츠홀, 오태석 연출, 극단 목화, 미쓰이 페스티발 참가공연 - 1994년 8월 8일~8월 18일 일본 순회공연 - 1997년 3월 6일~3월 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오태석 연출, 국립극단 - 2000년 4월 1일~4월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오태석 연출, 국립극단, 국립극장 50주년 기념공연
평론
<태>는 고도로 발달된 드라마 메카닉을 활용하여 제의적 분위기로 극을 진행해 나감으로써 한국연극이 개척해나갈 수 있는 한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다. (조선일보 1974년 6월 8일) 나는 이 공연을 보고 1974년 7월호 <세대>지에 다음과 같은 요지의 논문을 썼다. <태> 공연의 성공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떄문이다. 첫째, 극을 관객과 가까운 곳에 두었다. 단종을 둘러싼 피비린내나는 역사적 사실은 우리들에게 가깝다. 이토록 친근한 역사적 사실의 표면구조에다가 죽음과 생명이라는 영원한 인간의 보편적 주제를 심층구조로서 구축했다. 둘째, 우리나라 사극공연에 있어서 번번이 실패의 요인이 되고 있는 설명적 대사의 평면적 전달을 지양하고 대담한 생략과 압축으로 대사는 시적 밀도를 지녀 극전개의 탬포가 빨랐다. 셋째, 육체적 동작의 리듬을 대사의 리듬과 합치시키고 다이나믹한 육체적 움직임으로 훌륭한 시각적 효과를 얻었다. 넷째, 탁월한 조명의 뒷받침을 받아 장치와 의상의 색조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 … 다섯째, 연기자들의 능숙한 표현기술과 연기적 앙상블의 성취. 극작가 오태석은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 내면의 심연과 외부세계의 일상성에 소통의 대가교를 놓았다. 우리는 그의 극언어를 통해 사과를 씻듯이 죽음을 맛보고 장미 향기를 맡듯이 생명을 느낄 수 있었다. <태>는 지상에서 영원을 부관할 수 있는 상징적 표현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오태석은 내부를 알리기 위해 외부를 빌려오는 방법, 숨기면서 동시에 알리는 방법, 의미를 조직하고 확대하는 방법, 특정한 경험으로 다른 영역의 경험을 언급하는 방법, 풍부하고 다양한 것을 내포하면서도 확실한 것을 뿌리를 내리는 방법 등을 활용하고 있다. (<연극평론> 70년대 한국연극-문제작을 말한다 중, 이태주) 1974년 봄과 가을과 75년 가을에 공연됐던 <태>의 작품배경은 세조의 왕립찬탈과 사육신의 비극을 둘러싼 조선초기의 역사로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태’라는 강한 주제의식을 선과 색, 감동과 음악의 조화를 기조로한 리듬으로 바꾸어 놓은 성공작’이란 평을 받은바 있는 일종의 반사극이다. (중앙일보 1977년 1월 25일)
관련도서
<오태석 연구-실험과 도전의 40년> 오태석 외, 연극과인간, 2002. <태> 오태석, 범우사, 2000. <백마강 달밤에-오태석 희곡집1> 오태석, 평민사, 1994. <연극적상상 창조적망상> 안민수, 아르케라이팅아트, 2001. <연극연출-원리와 기술> 안민수, 집문당, 1998.
관련사이트
극단 목화 홈페이지
관련사이트
국립극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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