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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아다다

출연/스태프
*출연 나애심, 한림, 장민호, 김정옥 *스태프 제작/이철혁, 감독/이강천, 각본/한순화, 촬영/심재홍, 조명/이한찬, 음악/김동진, 녹음/이경순, 미술/박석인, 편집/김영희
내용
벙어리에다 백치인 아다다. 나이가 차도 데려갈 사람이 없자, 아다다의 부모는 논 한 섬지기와 함께 딸을 가난한 노총각에게 시집보낸다. 그러나 남편은 술버릇이 괴팍한 투전꾼이라 하루라도 아다다를 괴롭히지 않는 날이 없다. 결혼 후 한번도 인간다운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착한 아다다는 남편을 미워하지 않는다. 어느 날 투전 놀음에서 따온 돈뭉치를 기분 좋게 보여준 후 술에 취해 골아 떨어진 남편을 바라보다, 결혼 생활의 불행이 바로 돈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는다. 그 순간 서둘러 돈뭉치를 챙겨 강가로 내달려온 아다다. 그녀는 아무 미련 없이 돈을 물 속에 내던진다. 흩어지는 지폐들을 보며 아다다의 눈가엔 눈물이 고인다.
예술가
*이강천(1921~1993) 충남 서천 출생. 1954년 <아리랑>으로 데뷔하여 1971년 <타인이 된 당신>에 이르기까지 총 28편의 작품을 감독한다. 그의 작품 세계는 <백치 아다다>(1955), <사랑>(1957)과 같은 멜로드라마와 <아리랑>(1954), <피아골>(1955) 같은 전쟁 영화, <공산성의 혈투>(1968)같은 시대극으로 나뉜다. 홍성기, 김기영, 신상옥, 김소동 등과 더불어 1950년대에 등장한 재능 있고 개성강한 감독 중 한 명이다. 허장강(<아리랑>), 김진규(<피아골>), 최지희(<아름다운 악녀>) 등 당대에 이름을 날린 배우들을 배출시킨 연출자로도 유명하다.
작품정보
아리랑 (1954) 피아골 (1955) 종말 없는 비극 (1958) 아름다운 악녀 (1958) 젊은 아내 (1959)
리뷰
*작품해설 계용묵의 단편 소설인 <백치 아다다>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다다 역의 나애심이 영화 주제곡을 직접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남자 주인공 한림 역시 유감 없는 연기력을 발휘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하였다. 1987년 임권택 감독에 의해 다시 한번 리메이크된 작품이기도 하다.
수상내역
제4회 아시아영화제 출품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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