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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찻집

작품/자료명
인사동 찻집
장르구분
인사동 문화지구
개요
‘지대방’ 이란 절의 선방 옆에 붙어 있는 작은방으로 이부자리나 옷, 노자주머니 따위를 두는 곳이다. 이곳은 스님들이 수행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에 와서 차를 마시거나 담소를 나누었던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이름을 따온 인사동의 전통찻집 ‘지대방’은 산사의 ‘지대방’이 가진 여유로움과 옛 정취를 안고 있는 곳이다. 대문을 열고 문지방을 넘어서면 나무 기둥과 서까래와 마루가 보이고 칸막이 대신 쳐진 발과 전등갓 위로 씌워진 한지가 보인다. 10년의 역사가 그대로 담긴 방명록은 ‘지대방’을 찾는 사람들의 또 다른 재미가 된다. “국화꽃 동동 띄워 우려내는 차 한 잔에 미래를 약속한 여인과 함께 하니 무엇이 부러우리요.” 모든 자리에 놓여 있는 낙서장 ‘지대방 일기’에는 이렇듯 애틋한 연애담과 다양한 고민들이 적혀 있다. 물론 “OO년 OO월 OO일 누구누구 다녀갔음” 같은 장난스러운 글들도 많지만, 그 어느 것이든 반갑고 정겹다. 전통을 모티브로 했지만, 이제 그 역사만으로도 전통이 되어가는 ‘지대방’.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 은은한 조명과 깊은 맛이 나는 차는 두고두고 좋은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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