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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투쟁보고서-버스를 타자

작품명
장애인 이동권 투쟁보고서-버스를 타자
제작
다큐인
감독
박종필
장르구분
다큐멘터리
스태프
제작/다큐인 감독,촬영/박종필
내용
지하철 역사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장애인 리프트 사고에 관한 보도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이동권 보장에 대한 장애인들의 시위가 이어진다.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오이도역 장애인 추락 참사를 계기로 대중교통과 장애인의 이동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서울시, 그리고 국무총리 등 관련부처에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대한 계획의 수립을 요구하며 투쟁한다. 그러나 관련부처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으며 장애인무료 셔틀버스 등 오히려 장애인을 더 더욱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전시행정만을 일삼는다. 결국 장애인이동권연대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에 돌입하는데......
박종필(1968~ )
충북출생. 한겨레 비디오 제작학교를 마친 후 <인권영화제 탄압속보>를 촬영, 연출하였다. 이후 < IMF 한국, 그 1년의 기록-실직노동자 > 등 사회문제를 밀도있게 다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독립다큐멘타리 제작집단 ‘다큐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품정보
끝없는 싸움-에바다 (1999) IMF 한국, 그 1년의 기록-실직노동자 (1998) 장애인 이동권 투쟁보고서-버스를 타자 (2002) 에바다투쟁 6년-해 아래 모든 이의 평등을 위하여 (2002) 노들바람 (2003)
연출의 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싶다’는 요구를 위해 1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장애인이동권 투쟁.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왜 버스를 점거하고 광화문 사거리 한가운데서 사다리와 쇠사슬에 온몸을 묶고 투쟁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까지……‘장애인이동권연대’의 투쟁보고서이다.
작품해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카메라로 담았다. 정부부처의 안일한 태도와 그에 대항한 장애인들의 처절한 투쟁이 대비를 이루며 잘 묘사된 작품이다.
평론
한 장애인이 지하철 역사에서부터 시작해 지하철을 타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대로 담아낸 장면은 장애인 이동권 투쟁의 필요성을 사족없이 단번에 이해시킨다. 장애인이 사용하는 리프트는 계단 아래쪽에서부터 요란한 경보음악을 울리며 느릿느릿 올라간다. 카메라는 계단 아래에서부터 실시간으로 이 장면을 담아낸다. 화면 안에서부터 화면 바깥으로 리프트가 사라질 때까지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 실시간으로 이곳의 공간과 시간을 담아낸다. 그러나 이 일상의 공간이라는 것이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많은 시간의 연장과 유보를 요구하고 있는가. 그가 느리게 이동하는 몇 분 동안에 한참 뒤에 도착한 비장애인들은 계단을 성큼성큼 두 칸씩 올라가며 화면 밖으로 사라져간다. - <독립영화 리뷰>, 이명인, 2003년 5월 2일, ‘장애인 이동권 투쟁보고서-버스를 타자’
수상내역
2002년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CJ최우수상 2002년 수원인권영화제 개막작 2002년 강릉인권영화제 폐막작 2003년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관련사이트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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