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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그 6일의 기록

작품명
명성, 그 6일의 기록
제작
푸른영상
감독
김동원
장르구분
다큐멘터리
스태프
제작/푸른영상 감독,촬영/김동원 스크린구성/서경화
내용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던 시위에 불을 지핀 사건은 바로 연세대생 이한열의 죽음. 시위는 힘을 더해갔고 6월10일 밤 일군의 시위대는 경찰에 쫓겨 명동성당으로 밀려들어 간다. 이로부터 5박6일 동안 명동성당은 전국민의 투쟁열기를 집중시키는 ‘성지’가 되었다. 어떤 사전 계획도 없이 느닷없이 농성을 하게 된 이들은 고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구두닦이에서 비구니까지, 성별과 나이, 계층과 이념을 초월해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하나로 모았다. 그러나 농성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결국 6일 만에 자진해산 형식으로 마무리된다.
김동원(1955~ )
'푸른영상’ 대표. 수많은 사회 비판적인 비 제도권 영화를 제작해 온 독립영화계의 맏형이다. 1988년 상계동 빈민촌 철거현장에 충격을 안고 그들의 투쟁에 동참하면서 <상계동 올림픽>을 제작,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그 후 진보적 기록영화집단인 ‘푸른영상’을 결성, 사회 이면에서 외면당해 온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연출의 변
이 작업은 그런 평소의 부담에서 벗어나는, 마치 오래 전 빚을 갚는 기분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엔 아득한 기억들을 되살려가며 그때의 비장한 눈빛을 가졌던 농성대원들을 만나보고 신나는 무용담을 듣고 싶었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 명동에 대해 어떤 기억들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그러나 만나본 사람들은 예상과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90년대 현실에 나름대로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10년 전의 눈빛과 무언가 특별한 것을 기대한 애초 계획은 많이 빗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것은 그들이 명동농성에 자부심과 함께 강한 아쉬움을 갖고 있고 특히 해산과정에 대해 한결같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 역시 농성의 전개과정에 대해 알아 갈수록 점차 몇 가지 의문들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작품정보
상계동 올림픽 (1988) 벼랑에 선 도시빈민 (1990) 미디어 숲속의 사람들 (1993) 행당동 사람들 (1994)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 (1995) 명성, 그 6일의 기록 (1997) 행당동 사람들2-또 하나의 세상 (1999) 한 사람 (2001) 송환 (2003)
작품해설
<명성, 그 6일의 기록>은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6일간의 명동성당 농성투쟁에 관한 기록이다. 6월 10일 밤, 경찰에 쫓겨 명동성당에 우연히 모이게 된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농성을 벌이게 되는 과정, 농성대의 갈등과 희망, 그리고 그 농성을 둘러싼 당시 정치적 상황들을 알게 해 주는 풍부한 자료화면과 증언이 담겨있다.
평론
6월 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명동성당의 농성 투쟁을 일지 형식으로 재구성한 기록물이다. 당시 상계동 철거민의 농성장이었던 명동성당에서 현장을 함께 한 감독의 경험과 기억은 이 작품의 제작에 있어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된다. 명동성당은 한국 민주화 투쟁의 역사에 있어서 상징이 되었지만, 1987년 6월 이 농성 투쟁이 전개되지 않았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것이다. - <인디다큐페스티벌2001>, 2001년 10월 26일, ‘인디다큐페스티벌 2001 올해의 초점: 사적이면서 정치적인’
수상내역
제2회 인권영화제 상영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최우수독립영화상 운파상 제28회 베를린영화제 뉴시네마부문 초청 1997년 인디포럼97 상영
연계정보
-상계동 올림픽
-송환
관련사이트
푸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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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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