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그들만의 월드컵

작품명
그들만의 월드컵
감독
최진성
장르구분
다큐멘터리
스태프
제작,감독,편집/최진성 촬영/최진성,권상훈 음악/김장원
내용
2002년 6월, 사천칠백만 온 국민은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천칠백반에 속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다. 월드컵 너머에서 축구공을 만들며 눈이 멀어가고 있는 소녀와 축구장에도 갈 수 없는 장애인의 아픔, 노동권을 얻으려는 노동자들의 질긴 싸움이 있다. 사회는 ‘사천만이 하나’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으나 ‘우리도 월드컵을 보고 싶다’ 라는 소외된, 다루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최진성(1974~ )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독립영화 프로덕션 ‘프릭쑈’ 소속으로 2000년 <전태일의 기억> 조연출을 했으며, 2001년 다큐멘터리 <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를 연출했다. 2002년 월드컵 이면의 시선을 카메라에 담은 <그들만의 월드컵>이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연출의 변
월드컵 유감! 이라고 말하면 4,700만(?) 붉은 악마한테 몰매 맞으려나? 2002년 6월 대-한 민국, ‘온 국민’ ‘4,700만’의 월드컵이라고 계속 우겨대는 ‘전체주의적’인 ‘배타적’인 어법과 흥분이 지속되었다. 언론과 기업은 계속해서 그 흥분과 배타성을 광고와 자본으로 유도했고, 정치인들은 월드컵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자임을 앞다투어 과시하고 다녔다. ‘붉은 악마’는 하나같이 ‘자발적’이니 아무 문제 없지 않냐면서 월드컵의 스펙타클에 동원되었고, 결과적으로 현실의 억압과 모순에 일조 하는 데에는 ‘비자발적’으로 철저하게 이용당했다. 월드컵에 끝나니 좌/우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이 보여준 저력에 감동하여 그 열기에 놀란 사람들의 ‘인권’과 ‘억압’에는 눈 돌리려 하지 않았다.
작품정보
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 (2001) 메리크리스마스 (2002) 그들만의 월드컵 (2002) 행복한 청소년 건강한 대한민국 (2002)
작품해설
<그들만의 월드컵>은 2002년 온 국민을 온통 축구 하나만을 생각하게 했던 그 이면에 숨겨진 노동탄압과 줏대 없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2002년 인디다큐페스티발을 비롯 서울독립영화제, 서울국제노동영화제 등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된 다큐멘터리이다.
평론
이 작품은 그들만의 월드컵이 되어버린 지난 시간을 비꼼과 겁없는 도전으로 통쾌한 일침을 표현한다. 작품은 작은 제목을 다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묶으며 전개하는 구성을 선택하고 있는데, ‘사천만이 하나’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사회와 ‘우리도 월드컵을 보고 싶다’ 라는 소외된, 다루어지지 않은 사람들간의 부딪힘에 주목한다. 이 두 가지 대립항은 충돌을 일으키며, 보는 이의 판단을 요구한다. - <인디다큐페스티벌>, 오정훈, 2002년 10월 2일
수상내역
2002년 인디다큐페스티발 초청 2002년 서울독립영화제 초청 2002년 서울국제노동영화제 초청 2002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특별상영작 2002년 대만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 2002년 강릉인권영화제 개막작 선정 2003년 싱가폴국제영화제 초청
관련사이트
한국독립영화협회
관련멀티미디어(전체0건)
이미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