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개목사 원통전(開目寺 圓通殿)

작품명
개목사 원통전(開目寺 圓通殿)
소재지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지정종목
보물 제242호
장르구분
불교건축
개요
봉정사에서 동북쪽으로 능선을 타고 15분 가량 오르면 개목사가 위치하고 있다. 개목사는 봉정사에 비해서 작은 절인데, 앞이 터진 산등성이에 위치해 입지가 그다지 좋지 못하며 규모도 작아 요사채 1동만 부속되었다. 1950년대엔 요사채마저 없어져 원통전 한쪽에 한 칸의 부엌을 만들고 법당내부에 구들을 설치해 승려들이 기거했었다. 이 절은 본래 흥국사로 신라 문무왕(재위 681∼692)때 의상(義湘, 625~702)대사가 세운 것이라 전한다. 옛날 안동지방에는 소경이 많았는데 여기에 절을 세운 뒤에는 눈병이 없어져 조선시대에 이 절 이름을 개목사로 고쳤다 한다. 개목사의 현존 건물은 조선 초기 것으로 법당인 원통전과 요사채, 그리고 문을 겸한 종루가 있다. 원통전은 1969년 해체·수리 시 발견한 기록에 ‘천순원년(天順元年)’이라는 글귀가 있어 세조 3년(1457)에 지은 것으로 짐작된다.
건축물의 구조 및 특성
천등산(天燈山)의 중턱에 있는 이 절은 원통전, 누문 등이 남향하고 있으며 진입로 입구에 누문이 있고 그 안으로 본전인 원통전, 좌측으로 요사채가 있으며 원통전 우측 배면에 삼성각이 있다. 원통전은 중생구제를 위한 대자대비의 원력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모신 전각이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소규모 건축인데, 측면에서 볼 때 전면은 툇간을 달아 맞배지붕의 박공 면이 전면으로 길게 나와 있다. 공포는 전 후면이 다른 수법으로 되었는데, 전면은 출목 없이 익공형으로 조각되었고 후면은 1출목을 두어 외목도리를 받게 하였다. 툇간 앞 공포의 구성이 매우 간단한데, 퇴량의 앞부분을 쇠서의 형태로 새겼고 그 아래로 기둥머리에는 홑첨차가 아니라 또 하나의 쇠서가 꽂혀있다. 이 첨차의 형태는 다포집 건축에서 사용되는 원호곡선의 첨차이다. 공포의 세부수법은 조선 초기 다포집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구비하였다. 고주 위의 공포도 이와 비슷한 구성이지만 주두 위에서부터 짜 올라갔으며 쇠서는 하나뿐이고 대량의 보머리는 운공처럼 된 것이 약간 차이가 난다. 내부는 연등천장으로 상부가 노출되었으며 초각한 파련대공과 솟을 대공을 두어 종도리를 받게 하였다. 솟을 대공 수법 역시 고식의 하나로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조선 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 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도면 및 이미지
연계정보
관련도서 <전국 건축문화자산 경북편>, 건축가협회, 1999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문화재청
관련사이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관련멀티미디어(전체4건)
이미지 4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