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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양화가

예술가명
한국의 동양화가
구분
동양화가
개요
을 가서는 추상성 짙은 그림 및 동양화를 벗어나 판화, 타피스트리 등으로 작업을 넓혀갔다. 장우성 역시 인물채색화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문인화를 나름대로 번안한 그림을 통해 해방 이후 민족미술의 구현이란 과제를 문인화에서 찾아나갔고 그 영향은 서울대 제자들을 통해 계승되었다. 환상적이며 탐미적인 색채를 통해 서술적인 그림을 그렸던 천경자는 매우 자전적이며 설화적이고 여성적인 서정이 강한 그림으로 독자적인 위상을 차지했다. 이응로는 일찌감치 동양화의 여러 방법론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그림으로 실험적인 작업 및 문자를 변용해 내는 이른바 문자작업으로, 성재휴는 전통산수의 소재를 그만의 독특한 먹의 활용과 새로운 감성의 색채를 가미해 현대적인 산수화를 전개시켰다. 이들보다 젊은 세대인 국전을 통해 배출된 신예작가 서세옥은 1960년대를 거치면서 수묵의 현대적 실험작업을 추동시켜 나간 대표적 인물이다. 묵림회를 통한 집단적 발언은 동양화의 추상화를 가능하게 했다. 동양화의 실험성이 강화되어 오브제나 입체작업으로 까지 전개시킨 이는 안상철이다. 1970년대에 와서 동양화의 현대적 작업은 더욱 번성하였는데 한지의 재질을 활용한 권영우의 추상작업을 비롯해 정탁영, 심경자, 이규선, 안동숙, 송영방, 신영상 등은 수묵을 중심으로 하되 전통에 기반한 새롭고 감각적인 비구상 작업들을 선보였다. 다분히 복고적인 인물산수화를 예리한 선묘와 감각적인 채색으로 구현한 박노수와 일본채색화에서 벗어나 강렬한 채색으로 한국의 토속적인 신화, 민화와 무속화, 불화 등을 차용해 그만의 독자적인 채색화를 선보여 1980년대 중반 이후 한국화단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박생광 등은 시류에 부침하기 보다는 자기 그림세계를 부단히 밀고 나간 작가의 대표적 사례다. 1970년대에는 또한 실경 산수가 잠시 붐을 형성했고 그 영향들이 꾸준히 진행되어왔다. 이영찬, 이열모, 김동수 등이 대표적 작가였다. 오용길, 이왈종, 권기윤, 김천일, 한진만 등이 그들이다. 아울러 수묵에 대한 실험성과 그 묘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작업들이 집단적인 흐름 속에서 추구되었는데 송수남이 그 중심인물이었다. 황창배는 1980년대 이후 가장 주목되는 작가였는데 그는 동양화의 고루한 방법론과 기법, 구성 등을 과감히 해체하고 변모시켜 자유로운 발상을 가능케 한 작가였다. 이후 황창배 신드롬이란 이름이 나올 정도로 그의 영향은 박생광과 함께 이후 젊은 세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채색화 분야로는 서정태, 정종미, 김선두, 인물화로는 김호석, 수묵은 김호득, 오숙환, 이종목, 조환, 박문종, 유근택, 이기영 등으로 전개되어 오고 있다. 근자에 흥미로운 동양화작업을 선보이는 젊은 작가들로는 박윤영, 권기수, 서은애, 김은진 등이 주목되는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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