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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할 걸 그랬어

작품/자료명
노래할 걸 그랬어
초연장소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안무가
안윤희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안윤희 스태프 안무/안윤희
내용
일상에서의 끝없는 질문들을 초현실적 풍경으로 묘사한 공연이다. 죽어가는 병상에서 아내는 이루지 못한 젊은 날의 꿈을 돌이켜본다. 그녀의 상상속에 그 꿈의 모습이 나타나고 비록 노래를 못하는 가수의 모습이지만 남편의 젊음도 회상 되어진다. 건강하고, 열정적인 남편의 젊은 날… 그리고 알아보지 못했던 부드러움과 원망, 반항심, 순종, 두려움의 뒤범벅… 그 모두를 지나쳐버릴 사랑, 예의 없는 시간은 가고 그의 모습은 늙고 시들어간다. 아내는 빛나는 시절을 거쳐온 사랑이 지속됨을 느낀다. 그녀는 그가 다시 일어나 껑충껑충 뛰어다니게 되길 바란다.
안윤희
1983년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1987년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1990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석사논문 <코레오그라피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고찰>, 1997년~1999년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 교수법과정 연수. 1989 ~ 현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사. 서울예술고등학교, 한성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강사역임. 현 서울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 한국발레협회, 한국발레연구학회 이사 대표작품 <죽음을 주제로 한 안무>(1987), <ㅇ…ㅁ…ㅏ>(1991), <비그라프리즈>(1994), <비. 극. 원. 리.>(1996), <니키야>(1997), <노래를 할 걸 그랬어>(2002)
평론
안윤희의 <노래할걸 그랬어>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하고 단정한 춤사위로 병상의 남편을 간호하는 아내의 슬픈 꿈을 초현실적으로 잔잔하게 그려내었다. (<춤>, 김승현, 2002년 3월) <노래할걸 그랬어>는 안윤희의 슬픔의 담보를 춤이 말한다. 그 춤의 감정 변화가 관객들을 숨막히게 한 것은 인정한다. ‘노래할 걸’에서 안윤희의 체념과 의지가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엄진선의 무대미술은 황량한 인적 끊긴 밤거리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가 남편과 사별하고 연주했던 독주를 들은 적이 있다. 비교하자면 안윤희의 춤은 악기와 몸의 차이였다. 관객들은 사라지는 과거의 흔적들을 춤 이후 가슴에 담아가지고 돌아가면 된다. 안윤희는 아직 시들기 전인 ‘얼룩’이다. (<몸>, 김영태,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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