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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의 원무

작품/자료명
우수영의 원무
초연장소
광주문예회관
안무가
박금자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스태프
* 출연 오윤환, 신민경, 유언이, 박선희, 문영, 오금택, ·김유미 외 광주시립무용단 단원 * 스태프 음악/최동선 의상/로즈
내용
백의종군하는 이순신과 백성들 간의 일체감을 묘사하고 이순신의 백의종군, 노량해전, 이순신의 순사, 애도의 순으로 전개된다.
예술가
박금자 전남 광주 출생. 광주사범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6년 광주시립무용단을 창단하여 1996년까지 단장을 역임하였다. 1981년 전라남도 문화상, 1988년 대통령 표창, 1994년 금호문화상, 무용문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절대적인 무용 미감체계에 대한 비판적 논고> <무용원론> 등 20여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였다. 현재, 조선대학교 무용과 교수 및 체육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박금자 발레단 단장, 국제무용아카데미 이사장, 광주전남무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표작품 <심청> <춘향> <우수영의 원무>
재공연
- 1994년 8월 10일~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국제발레페스티발 참가공연 - 1995년 7월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국제발레콩굴 개막공연
평론
<우수영의 원무>는 광주시립무용단의 묵시적 목표일 한국형 발레에 대한 디딤돌이라 할 것이다. 한복 의상의 색감을 부드럽게 처리하고 한복의 동선 라인을 발레의 순발력과 함께 휘날리도록 구성해서 한국춤의 가벼운 환상미를 가미한다. 고전발레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줄 알면서도 망각했음직한 캐릭터 댄스를 집단 앙상블을 통해 개척하였다. 중강강술래, 덕석말기, 문열기 등등 강강술래의 기하학적 포맷들을 원래 분위기를 살린 상태에서 다양한 군무 동형으로 응용함으로써 강강술래의 잠재력을 되살려내는 데서 더 나아가 국적있는 춤에 근접하였다. (<월간 춤> 1992년 11월, 김채현) 광주에서 만난 초연 무대, 광주시립 무용단 박금자 안무 <우수영의 원무>는 역사물의 한계를 극복한 군무의 서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명장 이순신의 주제가 어떻게 발레화될지 그것은 미지수였는데 2막 4장의 창작 발레는 그런 선입견을 깨끗이 씻어주었다. 박금자는 이번 안무에서 발레의 드라마를 지양하고, 군무의 서정을 강조했다. 강강수월래는 여태까지 우리가 만난 민속춤이었다. 그러나 <우수영의 원무> 1·2장,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36명의 원무는 3등분된 원무가 다시 발끝으로 감기며 풀리며 물결을, 고랑을 이루듯 장광이요, 처녀들이 뿜어내는 물의 고향의 서사시였다. 강강수월래 군무는 2막 달밤에서 흰옷을 입고 스카프를 걸친 정령들이 장군의 죽음을 애도하는 ‘비가(悲歌)’로 마무리 된다. … 1막 신민경, ·유언이, ·박선희의 3인무, 서민대열의 선봉 문영의 상큼한 솔로, 이순신으로 분장한 오금택, 김유미의 듀엣이 그렇고, 2막에서 바이올린과 하프 2중주에 맞춘 신민경, 오윤환의 사랑의 2인무는 압권이었다. (“춤의 해 하반기 알찬 수확들” <문화예술> 1992년 12월호, 김영태) 광주시립의 <우수영의 원무>(박금자 작)는 대규모 단원과 오케스트라·무대장치·기구들을 동원한 스펙터클 발레였다. 1막의 잔잔한 연결과 2막의 격정, 이 극적 대비는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급 여흥물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일본과 한국의 관계에 자극된 국민 정서를 노린 작품으로 성공을 거뒀다. 이 정서는 시민혁명 장면에서 박수치는 프랑스인의 그것처럼 지극히 만족적인 것이다. 소재뿐만 아니라 그 정신을 구체화하고 끌어낸 박금자의 연출 능력은 상당한 것이었다. (“전국시립무용단 무용제와 서울 무용제” <문화예술> 1993년 11월호, 문애령)
관련사이트
광주시립무용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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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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