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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의 하늘

작품/자료명
티벳의 하늘
초연장소
국립극장
안무가
국수호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국립무용단 스태프 안무/국수호 대본/김영태 미술/박동우
내용
티벳의 하늘은 한국인의 사생관을 춤극화한 작품이다. 탄생과 죽음 앞에 어떤 사유가 있겠는가. 그저 신성함의 그 자리일 것이고 삶의 시작과 죽음의 시작을 관조하는 것.그런 속에서 일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간이 지켜야 될 생명과의 약속이라는 것, 그런 올바른 인생관을 생각하며 이 작품은 만들어졌다. 소중한 삶에서 인간이 지켜야 될 인간중시의 마음을 기리며 죽음과 탄생을 그려본다. 언제나 인간은 죽음이 온다는 평범한 생각으로… 먼 들판을 향해 달려가는 나의 춤 기행은 어디가 끝인지 모르게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작품은 죽음과 만남을 그렸다. 영혼과의 대화라고 보아도 되고 관객에 따라 느낌과 생각이 다를 것이다. 이승에서는 모질게 살았으나 저승에서는 극락 왕생하시오, 하면서 통곡하는 장례식에서 통곡소리가 내 가슴에 겹겹이 쌓여 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철학을 작품으로까지 끌고 가게 된 요인이 되었다. 우리의 옛말에 죽으면 항상 강을 건너간다고 한다. 황천길이라고 하고 요단강이라고 했다. 그 강은 또 다른 탄생의 길이 아닐까 생각했다. 죽음은 탄생을 동반하는 윤회 사상의 기원! 이런 저간의 생명중시 사상 속에 우주의 섭리처럼 퍼져 있는 그 세계를 그려본 것이다. <티벳의 하늘>은 땅 위에 서서 제일 높은 이상의 하늘이라는 상상의 강 저편의 세계를 향한 신의 고향이라고 보면서 안무되었다. 그러나 곧 환생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한국인은 삶과 죽음이 항상 같이 있음에 대하여 부정하지 않는다. 죽음은 환생 극락을 동반한다. 생명이 없어짐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육탈을 꾀하고 다시 태어난다. (참고 : 공연 팸플릿, 국수호)
국수호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 <왕자호동>, <도미부인> 등 20여 편의 무용극에서 주연을 맡았고, 중앙대 교수, 국립무용단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1988년 올림픽 문화축전 <고돌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야외무대 안무를 총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 국수호는 1948년 전북 완주에서 출생하였다. 1969년 서라벌 예술대학 무용과를 졸업하였고 이후 중앙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뒤 중앙대 대학원에서 민속학 석사를 이수하였다.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하여 <별의 전설>, <왕자호동>, <도미부인> 등 20여 편의 무용극의 주역스타로서 15년 이상 무대를 휩쓸었고, 1982년 이후에는 무용대본과 안무까지 영역을 넓혀 <무녀도>, <대지의 춤>, <하얀초상> 등 대형무용극과 <허상의 춤>, <썰물>, <북한 강가에서> 등 50여 편의 작품을 창작하여 한국 신무용사상 제3세대의 기수로 자리를 굳혔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 세계 130여 개 나라에 순회공연을 하면서 한국 춤을 세계의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한 입지적인 무용가이다. 대표작품 <하얀 초상>(1982), <대지의 춤>(1987), <불의 제전>(1987), <풍물소리 춤>(1987), <태평산조>(1991), <명성황후>(1994), <오셀로>(1997), <티벳의 하늘>(1998), <북의 대합주>(1999), <금오신화> (2001)
리뷰
티벳은 세계의 지붕으로 일컬어지는데 티벳인들의 탄생과 죽음, 윤회사상을 다룬 이 작품에서 동녀 동자의 자연의 신비로움이 박동우 미술(땅에 파묻힌 거대한 손) 신성과 맞물린다. 국수호는 전작 <빈 배>부터 윤회사상을 다루었고 <티벳의 하늘>에서 그 정점을 남겼다. (김영태 - 시인, 무용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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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디딤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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