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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화대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

작품/자료명
학연화대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
전승지역
서울전역
지정여부
처용무: 중요무형문화재 39호, <br>&nbsp;&nbsp;학연화대합설무: 중요무형문화재 40호
구분
정재
개요
학연화대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은 학무와 연화대무와 처용무가 합쳐진 대규모의 정재이다. 처용무(處容舞)는 신라 헌강왕(憲康王, 875~885) 때의 처용설화(處容說話)에서 비롯한다.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충혜왕(忠惠王)조와 신우(辛禑)조 등 처용희(處容戱)를 즐겼다는 기록이 많이 나타난다. 1443년(세종 25) 정월에는 처용무에서 여기(女妓) 대신 남부(男夫)를 쓰도록 했다. 성현(成俔)의 <용재총화 권1>에 따르면, 처용무는 처음에 한 사람이 흑포사모(黑布紗帽)를 하고 춤추었는데, 뒤에 오방처용(五方處容)으로 변했다고 하였다. <악학궤범> 시절에는 처용무에 전도(前度)와 후도(後度)가 있어 두 번 추는데, 후도에는 학무와 연화대가 합설되고, 이어서 미타찬(彌陀讚)·본사찬(本師讚)·관음찬(觀音讚)과 같은 불가(佛歌)도 곁들여진다. 처용무에서 오방(五方)을 상징하는 빛깔은 남쪽에 적색(赤色), 동쪽에 청색(靑色), 북쪽에 흑색(黑色), 서쪽에 백색(白色), 중앙에 황색(黃色)이다. 처용무는 숙종·영조·순조에 이르는 역대 진연(進宴)에 상연되었으나 학무연화대처용무의 합설은 아니었고, 학무·연화대·처용무로 각각 독립되어 상연되었다. 조선조 말기의 <정재무도홀기>에는 옛 잔영으로 불가(佛歌)를 곁들이고 있다.
내용
현행 처용무는 다섯 무원이 각각 청, 홍, 황, 흑, 백의 단의(緞衣)를 오방에 맞추어 입고 서서 처용가면과 사모를 쓰고 홍록흉배(紅綠胸背), 초록천의(草綠天衣), 남오군(藍오裙), 홍방슬(紅方膝), 황초상(黃초裳)에 금동혁대(金銅革帶)를 띠고 백한삼(白汗衫)을 끼고 백피혜(白皮鞋)를 신고 춤을 춘다. 수제천(壽齊天)에 맞추어 두 팔을 허리에 붙이고 청, 홍, 황, 흑, 백의 차례로 들어와 일렬로 북향하여 서서 “신라성대소성대(新羅盛代昭盛代)” 하고 처용가를 가곡(歌曲) 언락(言樂)가락에 맞추어 부르고 나서 향당교주(鄕唐交奏)에 맞추어 오방으로 마주 서서 춤추다가 소매를 들어 안으로 끼는 도돔춤을 추고 나서 발을 올려 걸으며 무릎을 굽히는 발바딧춤을 추며 북향하여 섰다가 가운데 황과 사방은 반대로 향하며 춤을 춘다. 오방무원은 제마다 발을 들어 올리며 다른 방향으로 들어서는 발바딧 작대무(作隊舞)를 추고 황은 북을 향하여 방향을 바꾸어 무릎디피춤을 추고 청, 홍, 흑, 백은 중앙을 향하여 춤을 추되 처음에 흑과 황이 대무(對舞)하고 다음은 청과 홍과 백이 차례로 대무한 다음 중앙을 등지고 추다가 제자리를 향하여 춘다. 회선(回旋)으로 서로 드나들며 일렬 횡대로 북향하여 선 다음 “산하천리국(山河千里國)” 하고 창사(唱詞)를 가곡 우편(羽編)에 맞추어 부른다. 윗도드리가 시작되면 한삼을 좌우 어깨에 차례로 메었다가 뿌리는 동작으로 낙화유수(落花流水)를 추다가 차례로 돌아서 나간다. <악학궤범(樂學軌範) 권4>의 '시용향악정재도의(時用鄕樂呈才圖儀)'에 기록된 학무연화대처용무 정재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일부만 소개한다. 12월 그믐 하루 전날 5경(更) 초에 악사·여기·악공 등이 대궐에 나아간다. 이날 나례(儺禮) 때에 악사가 여기·악공을 거느리고 음악을 연주한다. 구나(驅儺) 뒤에, 내정(內庭)에 지당구(池塘具)를 설치하고, 악사는 두 동녀(童女)를 거느리고 들어가 연화(蓮花) 가운데 앉히고 내정에서 나와 절차를 기다린다. 구나 뒤에 처용무를 두 번 춘다. 첫 번에는 학·연화대·회무(回舞) 등이 없다. 악사는 동발을 잡고 청·홍·황·흑·백의 오방(五方) 처용 및 여기 집박악사(執拍樂師)·향악공(鄕樂工)을 인도한다. 처용만기(곧 봉황음의 일기(一機)이다)를 연주한다. 여기 열 여섯 사람은 처용가를 부른다. 신라성대, 밝은 성대 천하태평 라후덕 처용아비여 이시인생에 상불어 하실진대 이시인생에 상불어 하실진대 삼재팔난이 일시소멸하시도다 어와 아비의 상(相)이여 만두삽화 계우샤 기우신 머리에 아으 수명장원하시어 넓으신 이마에 산상 비슷 긴 눈썹에 애인 상견하시어 온전하신 눈에 풍입영정하샤 우글어진 귀에 홍도화같이 붉은 모양에 오향 맡으시어 우묵하신 코에 아흐 천금 먹으시어 웃기신 입에 백옥유리같이 흰 이빨에 인찬복성하샤 내밀은 턱에 칠보 겨우시어 숙어진 어깨에 길경 겨우시어 늘이신 소맷길에 눈썰미 모아 유덕하신 가슴에 복지구족하사 부르신 배에 흥정 겨우시어 굽으신 허리에 동락태평하샤 기신 다리에 아으 계면 돌으시어 넓은 발에 누가 지어 세뇨 누가 지어 세뇨 바늘도 실도 없이 바늘도 실도 없이 처용아비를 누가 지어 세뇨 마아만 마아만 하니어 십이제국이 모여 지어 세운 아으 처용아비를 마아만 하니어 벚아 오얏아 녹리야 빨리나 내신코를 매어라 아니 곧 매시면 날지어다 구즌말 동경 밝은 달에 밤이 새도록 놀다가 들어와 내 자리를 보니 가랑이가 넷이로구나 아으 둘은 내 것이거니와 둘은 누구 것이뇨 이런 적에 처용아비 곧 보시면 열병신이야 횟감이로다 천금을 주랴 처용아바 칠보를 주랴 처용아바 천금칠보도 말고 열병신을 날 잡아주소 산이요 들이요 천리 외에 처용아비를 비켜가고자 아으 열병대신의 발원이시도다 차례로 들어가 초입배열도 같이 벌여 선다. 음악이 중엽에 이르면 장고는 채편을 치고, 처용 다섯 사람은 모두 허리를 구부리고 두 소매를 들었다가 (언제나 춤이 시작될 때에 장고의 채편을 치면, 모두 허리를 구부리고 두 손을 든다. 뒤에서도 이와 같이 한다) 내려서 무릎 위에 놓는다. 청처용(靑處容)·홍처용(紅處容)은 돌아다보며 서로 마주 향하고, 황처용은 돌아다보며 동을 향하고, 흑처용·백처용은 돌아다보며 서로 마주 향하고 끝난다. 다시 북쪽을 향하고, 장고의 북편을 치면, 모두 두 소매를 들었다가 떨어뜨린다. (무릎디피춤. 손을 따라서 다 발을 드는데, 청·홍·흑·백은 모두 안쪽 발을 먼저 들고, 황은 오른발을 먼저 든다. 안쪽이라는 것은 두 사람의 사이를 뜻한다. 동에 선 사람은 왼쪽이 안이 되고, 서에 선 사람은 오른쪽이 안이 된다. 뒤에서도 이와 같이 한다. 언제나 춤이 끝나면 모두 다시 북을 향하며, 장고의 북편을 치면 두 손을 들었다가 떨어뜨린다. 뒤에서도 이와 같이 한다. 춤은 한결같이 황의 춤을 따라 추는데, 좌우의 손발만 각각 다르게 쓴다. 뒤에서도 이와 같이 한다) 장고의 채편을 치면, 청·홍·흑·백은 모두 손으로 춤추다가 안쪽을 끼고, 황은 손으로 춤추다가 오른쪽을 낀다. (황은 짝이 없으므로 왼쪽·오른쪽이라 칭한다. 뒤에서도 이와 같다) 모두 손으로 춤추다가 바꾸어 끼고 마친다. (청·홍·흑·백은 모두 밖을 끼고, 황은 왼쪽을 낀다. 홍정돋움춤) 채편을 치면, 5인이 춤추며 나아간다. (발바딧춤. 청·홍·흑·백은 모두 안쪽 발부터 먼저 나아가고, 황은 오른발부터 먼저 나아간다) 전정(殿庭)의 한가운데에 가지런히 일렬을 지어 북쪽을 향하여 서면 끝난다. 채편을 치면, 황은 동쪽을 향하여 춤추고 (팔무(八舞). 왼손부터 든다. 왼손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청·홍·흑·백은 모두 서쪽을 향하여 춤춘다. (모두 오른손부터 들어 왼손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끝나고 채편을 치면, 황은 서쪽 향하여 춤추고 (무(人舞). 오른손부터 든다. 왼손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청·홍·흑·백은 모두 동쪽을 향하여 춤춘다. (모두 왼손부터 들어 왼손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끝나고 채편을 치면, 홍은 물러가 춤추며 물러가 남방에 서고 (오른발부터 물러간다) 흑은 춤추며 나아가 북쪽에 서고 (왼발부터 나아간다) 청·황·백은 춤추며 제자리에 선다. (황은 중앙, 청은 동방, 백은 서방이다. 발바딧작대무) 끝나고 채편을 치면, 황은 북쪽을 향하여 춤추고 (오른쪽을 먼저 들고, 왼속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수양수 무릎디피춤) 청·홍·흑·백은 중앙을 향하여 대무하고 (모두 왼손을 먼저 들고, 왼손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청·홍·흑·백은 모두 중앙을 등지고 각각 제 방위를 향하여 춤추고 (모두 왼손을 먼저 들고, 왼손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끝나고 채편을 치면, 황은 북쪽을 향하여 춤추고 (오른손을 먼저 들고, 왼손과 오른손은 다 두 번씩 든다. 황이 다른 방위를 향해서도 이와 같이 한다. 수양수 오방무. 4방이 같다) 흑은 중앙을 향하여 대무한다. (왼손을 먼저 들고, 왼손과 오른손을 다 두 번씩 든다. 제4수(手)에서 처음 채편을 치면 청이 춤을 시작하고, 그 후 북편을 치면 혹은 손을 떨어뜨린다. 다른 방위에서도 이와 같다) 음악이 점점 잦아지면 봉황음(鳳凰吟) 중기(中機)를 연주하고, 여기 열 여섯 사람은 노래부른다. …이하생략… · 전승자정보 처용무는 궁중 나례를 비롯하여 관아의 연향에서 연행되었으나 조선 말기에 전승이 끊어졌던 것을 1930년대에 구왕궁아악부(舊王宮雅樂部) 아악사(雅樂師) 김녕제(金寗濟), 함화진(咸和鎭), 이수경(李壽卿)이 <악학궤범>의 기록에 의거하여 재현한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처용무의 보유자는 주로 구왕궁아악부 출신인 김기수, 봉해룡, 김태섭, 김천흥, 김용이 인정되었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정재무도홀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4 <여령정재홀기>, 인남순·김종수 공역, 민속원, 2001 <한국무용개론>, 장사훈, 대광문화사, 1992 <한국전통무용연구>, 장사훈, 일지사, 1977 <신역 악학궤범>, 이혜구 역주, 국립국악원, 2000 · 관련사이트
용어해설
구나(驅儺): 황금 빛 네 눈의 커다란 가면을 쓴 방상씨(方相氏) 4인이 잡귀를 몰아내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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