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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락(抛毬樂)

작품/자료명
포구락(抛毬樂)
구분
정재
개요
포구락(抛毬樂)은 글자 그대로 춤 대열이 편을 나누어 공을 던져 구멍에 넣으며 즐기는 일종의 놀이춤이다. 여기나 무동이 편을 갈라 노래하고 춤추며 차례로 공을 던지는데, 구멍에 넣으면 상으로 꽃을 주고, 못 넣으면 벌로 얼굴에 먹점을 찍어준다. 포구락은 1073년인 고려 문종 27년 11월에 교방(敎坊) 여제자(女弟子) 초영(楚英) 등 13인이 새로 전해온 이 춤을 구장기별기(九張機別伎)와 함께 상연(上演)하였다. 이 춤은 고려 문종 때 들어와서 고려와 조선조를 통하여 가장 인기있는 레파토리 중의 하나로 상연되었다.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 당악정재 항목에 포구락 정재의 자세한 절차가 전한다. 1901년 <고종신축진연의궤(高宗辛丑進宴儀軌)>에 따르면, “송나라 때 여자대무(女子隊舞) 중에 포구락대(抛毬樂隊)가 있었다. 고려 때 단오절에 포구락을 했는데, 여기(女妓)가 대궐에서 가사를 불렀다. 우리 조정의 연례(宴禮)에서도 또한 모방하여 사용했다. 붉은 칠을 한 나무로 구문(毬門)을 만들어 용과 봉황을 그리고, 문채 있는 비단으로 장식하여, 문 위에 한 구멍을 내어서 풍류안(風流眼)을 삼고 채구(彩毬)를 던져 올린다. 여기(女妓) 2인이 죽간자를 받들고 앞으로 나아가 향한다. 1인은 꽃을 받들고 구문(毬門) 동쪽에서 서고, 1인은 붓을 받들고 구문 서쪽에 선다. 12인이 6대로 나뉘는데, 전대 2인은 각기 채구를 잡고 춤추면서 던져 올린다. 나머지 대(隊)도 전대(前隊)에 따라 춤추면서 물러나며 차례차례 춤을 바친다.”라고 하였다. 이때 무동정재가 상연하는 경우에는 절차를 같이 하더라도 죽간자를 든 이가 구호를 하지 않고, 각대의 창사도 외연(外宴)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많아서 창사를 올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내용
<악학궤범(樂學軌範) 권3> '고려사악지·당악정재'에 기록된 포구락 정재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다. 무대(舞隊)가 악관(樂官) 및 기(妓)를 이끌고 남동(南東) 위쪽에 서서 두 줄을 짓고 앉는다. 악관이 절화령(折花令)을 연주하면 기(妓) 두 사람이 죽간자를 받들고 앞에 섰다가 음악이 그치면 다음과 같은 구호치어(口號致語)를 한다. 우아한 음악이 미려(美麗)한 경치 속에 울려나는데 기동(妓童)은 향기 풍기는 층뜰에 떼지어 늘어서서 다투어 아리따운 자태를 드러내고 함께 덩실거리는 춤을 바치옵니다 등장하여서 줄거움 나누도록 허락하여 주시기 바라옵니다 마치면 좌우로 갈라선다. 악관이 또 절화령(折花令)을 연주하면 기(妓) 12명이 좌우 두 대(隊)로 나누어 한 대에 6사람씩이 되어 죽간자 뒤로 들어와 네 대로 갈라섰다가 음악이 그치면 다음과 같은 절화령(折花令)의 삼대사(三臺詞)를 부른다. 푸른 장막 화려한 잔치 자리 사로 이끌고 있으니 정령 즐거움 많도다 춤옷 소매 치켜들고 두루 빙글빙글 도니 비단옷 차림의 아리따운 여기를 그득이 모여 음악에 맞춰 함께 노래부르니 그 소리 맑게 넘쳐 흐른다 경옥(瓊玉) 같은 술 금준에 철철 차 있나니 잔뜩 취하는 일 아끼지 말 것이요 긴 날 오래오래 끝없이 놀지니라 좋은 빈객 즐겁게 하기 원하여 좋은 빈객에 잔치를 베푸는도다 마치면 악관이 또 절화령(折花令)을 연주하고 무대(舞隊) 첫머리의 기(妓) 두 사람이 마주보고 춤을 추며 화병 앞으로 나와 꽃을 꺾는 형상을 하고 춤추며 물러난다. 악관이 수룡음령(水龍吟令)을 연주하면 두 무대(舞隊)의 12사람이 빙글빙글 돌면서 춤추고, 끝나면 다음과 같은 수룡음령 동천경색사(洞天景色詞)를 부른다. 동천(洞天)의 경치 사철 봄이라 연하게 붉고 엷게 흰 꽃들 가벼운 꽃받침에 피어나 있다 경옥 자리 누르고 있는 쇠향로 연기 무거우니 향기는 비단 장막에 엉긴다 아리따운 신선들 묘치(妙致)있게 가무(歌舞) 바치고 꽃 잡고 서로 언약 채색 구름에 달 굴러가는데 붉은 실그물 느슨하니 마음대로 담소하는 포구락 수놓은 소매 바람같이 펄럭이고 봉새같이 올라가고 별 같은 눈동자 굴리며 버들 같은 허리 부드럽고 가냘프다 첫 알이 이기면 환성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꽃같은 광채 아름답다 만좌한 아름다운 빈객들 신선의 음악 기쁘게 듣고 서로 술잔 전한다 용음(龍吟) 끝나려 하는데 채색 구름 나부끼며 서로 이끌고 떠나가 대공(大空)으로 돌아간다 끝나면 악관이 소포구락령을 연주하고 왼쪽 무대(舞隊) 6사람이 춤을 추는데, 한 번은 앞을 보고 한 번은 뒤를 보이며 춘다. 끝나면 가지런히 서로 음악이 그치고, 모두 다음과 같은 소포구락령의 양행화규사(兩行花竅詞)를 부른다. …창사 생략… 마치면 무대(舞隊)의 첫 사람이 구문(毬門) 앞으로 나가 노래를 부른다. …창사 생략… 포구희(抛毬戱)를 하여 맞으면 전 무대(舞隊)가 큰 절을 한다. 마치면 오른쪽 춤대열의 6사람이 한 번은 앞을 보고 한 번은 뒤를 보이며 춤을 춘다. 끝나면 가지런히 서고, 음악이 그치면 소포구락사(小抛毬樂詞)를 부른다. 끝나면 춤대열 첫 한 사람이 구문 앞으로 나가 앞의 사를 부르고 포구희를 하여 맞으면 모든 춤대열이 큰 절을 한다. 마치면 왼쪽 둘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창사 생략… 마치면 오른쪽 둘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앞의 사(詞)를 부른다. 마치면 왼쪽 셋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창사 생략… 마치면 오른쪽 셋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앞의 사(詞)를 부른다. 마치면 왼쪽 넷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창사 생략… 마치면 오른쪽 넷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앞의 사(詞)를 부른다. 마치면 왼쪽 다섯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창사 생략… 마치면 오른쪽 다섯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앞의 사(詞)를 부른다. 마치면 왼쪽 여섯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창사 생략… 마치면 오른쪽 여섯째 사람이 위의 의례와 같이 하고 앞의 사(詞)를 부른다. 마치면 악관이 청평악령(淸平樂令)을 연주하고 좌우의 무대(舞隊)는 북쪽을 향하여 서서 파자(破子)를 춤춘다. 마치면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창사 생략… 마치면 악관이 소포구락령을 연주하고 죽간자 두 사람이 좀 앞으로 나와 음악이 그치면 다음과 같은 구호치어를 한다. …구호치어 생략… 마치면 물러나고, 좌와의 12사람이 차례로 춤추며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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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정보
· 관련도서 <한국음악학자료총서3 무자진작의궤>, 은하출판사, 1989 <한국음악학자료총서3 기축진작의궤>, 은하출판사, 1989 <정재무도홀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4 <여령정재홀기>, 인남순·김종수 공역, 민속원, 2001 <한국무용개론>, 장사훈, 대광문화사, 1992 <한국전통무용연구>, 장사훈, 일지사, 1977 <고종신축진연의궤 권1, 한국예술학과 음악사료강독회>, 한국예술종합학교, 2001 <신역 악학궤범>, 이혜구 역주, 국립국악원, 2000
용어해설
풍류안(風流眼): 포구문 한 가운데에 있는, 용의 눈알을 넘기는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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