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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무(獅子舞)

작품/자료명
사자무(獅子舞)
구분
정재
개요
사자무(獅子舞)는 본래 성천(成川) 지방의 잡극(雜劇)인데, 1887년(고종 24)에 비로소 궁중에 들여와 쓰게 되었다고 한다. 사자무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시대 최치원(崔致遠)의 <향악잡영(鄕樂雜詠)> 5수 중 등장하는 산예 시로 소급해 갈 수 있는데, 이 시에서는 사자무를 읊었다. 또한 우륵(于勒)의 12곡 중에도 사자기(獅子伎)의 이름이 보이는 점으로 사자무는 이미 삼국 시대에 서역(西域)에서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내용
1901년(신축) '여령 각정재무도홀기'에 기록된 사자무 정재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다. 음악은 보살만(菩薩慢: 영산회상)을 연주한다. 사자 1쌍이 악절에 따라 몸을 흔들고 족도하여 나아가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북쪽을 향하여 엎드린다. 머리를 들어 잎으로 땅을 부딪치고, 눈을 부릅뜨고 눈알을 돌리고, 일어나서 악절에 맞추어 꼬리를 휘두르고 족도하며 좌우를 돌아본다. 또 악절을 맞추어 입을 열어 이빨을 딱딱 치며 앞으로 나왔다 뒤로 물러났다 하며 크게 돌며 즐겁게 춤추다 물러난다. 음악이 그친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정재무도홀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4 <여령정재홀기>, 인남순·김종수 공역, 민속원, 2001 <한국무용개론>, 장사훈, 대광문화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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