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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살풀이춤(湖南살풀이춤)

작품/자료명
호남살풀이춤(湖南살풀이춤)
전승지역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2가
지정여부
전라북도 시도무형문화재 15호
구분
민속무용
개요
전주지역은 조선시대 교방청(敎坊廳)이 있었으며 일제시대에 전주를 비롯해서 남원, 이리, 정읍, 군산 인근 지역 등지에 권번(券番)이 있어 무용학습(승무·살풀이·검무·가인전목단·포구락·무고·남무)이 있었던 곳이다.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그 후에 춤의 전승이 계속 이어져 왔던 지역이다. 살풀이춤은 조선 중기 이후 나라가 안정되고 서민문화의 발달이 활발해지면서 광대예술이 발전되고, 이에 따라 창우(倡優)들이 창작한 춤이다. 이 춤의 핵심적인 형식은 손에 수건을 들고 남도무악인 살풀이곡에 맞추어 추는 것이다.
내용
전북무용의 뿌리는 주로 기방무용(妓房舞踊)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호남살풀이춤 역시 그러하다. 특히 동초수건춤이라고도 하는 최정철(예명 최선)의 살풀이춤은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건춤을 오랜 세월동안 무대화로 승화시킨 춤이라 하겠다. 그의 춤은 한(恨)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으며, 맺고 풀고 얼르는 묘미와 함께 고도의 절제미는 춤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살풀이춤을 출때의 수건은 한자 정도의 고운 명주로 길이는 짧으면서 폭은 넓게 하여 추었다.
전승자정보
호남살풀이춤 보유자인 최정철은 1935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45년 10세 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하여 1946년에는 김미화 무용연구소에 입소하였으나 6·25가 일어나 김미화가 부산으로 피난을 가는 바람에 4년을 채 못배웠다. 그 뒤 전주 국악원으로 바뀐 전주 권번에서 박초월의 춤을 어깨너머로 배우는 한편 정목단이라는 나이든 기녀에게 춤을 배우게 되었다. 1952년부터 추월 선생 및 정인방 선생으로부터 호남살풀이춤 사사받았다. 1996년에는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또한 판소리 수업은 조상선, 박동실, 강도근, 박봉술로부터 사사받았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 13. 승무·살풀이춤>,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90 ·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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