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모지

작품/자료명
모지
초연장소
창무예술원 포스트극장
안무가
최데레사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스태프
* 출연 최데레사
내용
수백 개의 계란이 원형으로 무대 한 가운데에 놓여져 있다. 그 중심으로부터 여자 무용수가 꿈틀거리듯 두 팔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움직임이 점차적으로 열망의 소리를 내면서 되돌아 올 수 없는 세상을 향해 문을 연다. 모든 현상세계가 자연의 어머니 품에서 시작되었다. 그곳에 우리는 태궁이라는 집을 지었다. 그러나 차라리 그대로 어머니의 땅에 머무는 것이 더 나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제 다시 돌아가려는 어머니의 궁, 그러나 그곳은 이미 멀어진 품이다.
예술가
최데레사 1984년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콜럼버스대학교 무용과를 석사학위를 딴 후 1988년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무용과 기초박사과정을 거쳤다.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서희 앤 댄서즈 무용단 대표직을 역임하였다. 1992년 대구무용제 연기상, 1994년 제1회 한국안무가경연페스티발 심사위원 특별상, 1997년 프랑스 뽕뚜와즈 안무가경연대회 2등을 수상하였다. 1998년 5월에 유고의 베오그라드 오페라 극장에서 <한 여자>가 초청되어 공연을 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3인무 <내게 자유를>이 스위스 제25회 페스티발 네오끄라텔 무용제에 초청되었다. 현재, ANN 예술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최데레사무용단 대표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품 <모지> <움직임과 기호> <한 여자>
재공연
- 1996년 10월 13일, 20일, 11월 17일 프랑스 파리 Martine Harmel Dance Theater - 1996년 11월 28일 프랑스 일 드 프랑스 Maison Daniel André - 1997년 3월 7일~8일 프랑스 파리 Théâtre de L'Espace KIRON - 1997년 3월 14일 프랑스 파리 L'Espace Culturel André Malraux - 1997년 2월 21일~22일 프랑스 파리 Théâtre de L'Espace KIRON - 1999년 11월 7일 프랑스 파리 L'Espace Landowski
평론
최데레사가 춤과 테크놀로지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춤 철학은 다분히 즉흥성의 무엇이다. 현장예술가로서의 춤의 행위에 가치를 둔다. 거기서 춤 의식은 실존주의의 그 어느 부분을 느끼게 한다.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것, 이 순간 무용수와 그 무용수의 움직임을 따라 빚어내는 영상화면 이미지, 그것이 예기치 못하게 반응해내는 관객, 그 의외성의 공간, 그 우연 이것이 그의 춤이다. (김경애/무용평론가) 최데레사의 공연이 불러일으키는 흥미는 여러 가지일 수가 있다. 그 첫번째는 그녀의 매번 공연 형식이 관객들에게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보여진다는 점이다. 여기서 쉽게 예측할 수 없음이란 그녀의 독창성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가령 그녀의 데뷔작인 <삶이 흐르는 강>이나 <삼인을 위한 연극> <위원회> <혁명 시대> 등의 효과적으로 삽입된 극적 장면은 많은 경우 추상주의 일변도인 국내의 현대 춤 공연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었다. 우리 현대 춤 공연 양식의 다양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춤의 맹목적인 추상주의적 경향에 반성을 주기도 했다. (김태원/무용평론가) 최데레사씨는 자신의 안무를 통해 동작, 호흡, 감각의 세가지 자유를 찾아나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자유라는 것이 방종의 의미는 결코 아닐 것입니다. 마치 무용수들에게 자유라는 것은 단지 하나 엄격한 연습밖에 없는 것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나서기 위한 구도자의 고행의 길일 것입니다. (송종건/무용평론가)
관련멀티미디어(전체3건)
이미지 3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