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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쨍쨍

작품명
햇볕은 쨍쨍
작곡가
홍난파
개요
한국 창작 동요의 황금기인 1930년대에 발표된 노래이다.
해설
1930년대에 발표된 노래는 1920년대에 비해 8분음표 사용이 늘어나 전반적으로 발랄한 느낌이다. 화음은 Ⅰ와 Ⅴ도에 기초하나 Ⅴ도의 7화음 등이 약간씩 나타난다. 또한 반음계적 선율 진행도 발견된다. 형식은 단순 2,3부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일반적으로 16마디이다. <햇볕은 쨍쨍>은 2/4박자에 다장조로 되어 있다.
작곡가
작곡가 홍난파(1898∼1941) 본명은 영후(永厚). 경기도 수원군(현 남양군) 남양면 활초리 출생. 1912년에 황성기독교청년회 중학부를 졸업한 그는, 1913년부터 3년 동안 음악학교 조선정악전습소 서양악과에 다님으로써 바이올린 연주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21세가 되던 1918년에 일본 동경음악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일본 유학 시절인 1919년 음악, 미술, 문학의 3종 예술을 주체로 한 순 예술 잡지인 <삼광>(三光)을 창간하여 편집인 겸 발행인을 역임했다. 1922년 음악연구기관인 연악회(硏樂會)를 창설하여 본격적인 작곡 및 연주활동과 평론활동을 시작하였다. 1925년에는 한국 최초의 바이올린 독주회를 가졌고, <세계명작가곡선집>을 편저로 발행했다. 1926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고등음악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927년 동경신교항악단(NHK교향악단의 전신)의 제1바이올린주자가 되었고, 1929년 졸업과 동시에 귀국, 중앙보육학교 교수를 거쳐 1931년에 조선음악가협회 상임이사가 되었다. 1931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의 셔우드음악대학에서 연구생활을 하다가 1933년에 귀국하였다. 그 후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가 되었고, 홍성유, 이영세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트리오를 조직하여 연주활동을 하였다. 1934년에는 빅터레코드사의 음악고문이 되었고, 1936년 경성중앙방송국 양악부 책임자가 되어 경성방송관현악단을 조직, 지휘자로 활약했다. 1938년 경성음악전문학교 교수로 취임하였으며, 1941년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으로는 <봉선화>,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봄처녀> 등 민족적 정서가 담긴 노래와 <낮에 나온 반달> 등의 동요가 있다. 작품집으로는 <조선 동요 100곡집>, <바이올린 독주곡> 등이 있다.
리뷰
“동요를 살리는 길” 이원수 선생은 우리 민족이 역사를 시작하고부터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일제와 국토분단 70년의 세월을 살면서, 언제나 민족의 현실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숨쉬며 글을 썼던 작가요 시인이었다. 왜정시대에는 일본제국에 버티면서 겨레와 어린이를 지키는 수많은 동요와 동시를 썼다. 일제의 마지막 암흑기에는 잠시 붓을 꺾었다가 해방이 되자 다시 고난을 당하는 아이들을 붙들어 주고 용기를 주는 글을 동화로 동시로 소설로 썼다. 그러다가 세상은 또 다시 암흑의 천지가 되었다. 여기서 선생은 자연이라는 고향을 다시 찾아갔다. 참혹한 전쟁으로 상처를 입고 황폐해진 아이들의 마음에 자연을 안겨 주어서 사람다움을 찾아 가지도록 했던 것이다.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이 쓰러지자 선생의 가슴에는 또 한번-그러니까 세 번째로-불 같은 시의 마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뜨거운 그 불길이 훨씬 더 깊고 폭 넓은 정신의 세계를 열어가게 되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라는 사실을 온 몸으로 느끼고 붙잡은 것이다. 농촌과 삶과 자연을 더욱 가까이 친밀한 정으로 대하면서, 자연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보이려고 한 것도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머리로 생각해서 깨달은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몸으로 겪어서 붙잡은 까닭이다. 이원수 문학은 동요와 동시, 동화, 소설, 동극, 수필, 평론-이렇게 모든 글의 갈래에 걸쳐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글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 동요와 동시라 하겠다. 글쓰기에 바친 시간이나 발표한 글의 분량을 보면 동화나 소설이 많지만, 문학 세계를 이끌어 갔던 정신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시가 그 중심이 되는 자리에 있다고 느껴진다. 15세에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이 동요 <고향의 봄>이요, 마지막 병상에서 절필로 남긴 작품도 <겨울 물오리>라는 동요다. 글쓰기로 평생을 보낸 한 작가의 글에서, 그 첫 시작과 마지막 마무리가 어린 아이들이 즐겨 부르도록 되어 있는 동요로 되어 있다는 사실은, 아동 문학의 본질과 이원수 문학의 참 모습을 생각하는 데 뜻 있는 참고가 될 것이다. <어린이문학>, 1999년 4월호
관련음반
<꿈꾸는 동요>, 가람미디어, 2005 <1학년 교과 음악>, 2005 <한국동요 따라 부르기>, 블루마인드, 2003 <신나는 동요나라 135곡>, 블루마인드, 2005
관련도서
<홍난파 자료집>, 민경찬 편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1995 <난파 동요 100곡집>, 난파기념사업회 편, 교학도서, 1964 <한국의 동요-동요 70년사>, 한용희, 세광음악출판사, 1994 <조선동요백곡집>, 홍난파, 연악사, 1933
관련사이트
한국동요음악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교육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협회
관련사이트
동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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