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고향의 봄

작품명
고향의 봄
작곡가
홍난파
개요
가사는 이원수의 초기 동요작품으로 월간 아동문학지 <어린이>에 수록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보고 홍난파가 작곡하여 그의 작곡집 <조선동요100곡집>에 수록하였다. 4분의 4박자로 된 내림나장조의 곡이며, 보통빠르기로 부른다. 두도막형식으로 되어 있다. 정감이 넘쳐 흐르는 노래로 현재, 합창곡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다. - 참고: <한국동요반세기>, 한용희, 세광출판사, 1973 / <세광동요 1200곡집>, 한용희, 세광음악출판사, 1983
해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자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애국가보다 많이 불린다는 노래 <고향의 봄>은 이원수가 14세 때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만든 노래다. 마산에서 소년회 활동은 하던 이원수는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인 방정환을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잡지 <어린이>지에 원고를 보냈고, 그 다음해인 1926년 <어린이>에 소개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고향의 봄>의 배경이 된 곳은 경남 창원이다. 이원수는 <월간소년> 1980년 10월호에 ‘자전회고록-흘러가는 세월 속에’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에서 “내가 난 곳은 양산이라고 했다. 양산서 나긴 했지만 1년도 못되어 창원으로 왔기 때문에 나는 내가 난 곳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 마산에 비해서는 작고 초라한 창원의 성문 밖 개울이며 서당 마을의 꽃들이며 냇가의 수양버들, 남쪽 들판의 푸른 보리……. 그런 것들이 그립고 거기서 놀던 때가 한없이 즐거웠던 것 같았다. 그래서 쓴 동요가 <고향의 봄>이었다.”고 술회했다.
작사가
이원수(1911~1981) 호는 동원(冬原), 동시작가, 동화작가, 아동문학 평론가로 활약했다. 이원수는 1911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마산상고를 졸업하였다. 12세부터 <어린이>와 <신소년>같은 잡지를 즐겨 읽었으며, 1925년 방정환 선생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아동문학에 뜻을 두었다. 1926년 ‘고향의 봄’이 <어린이>지 4월호에 실리면서 이후 여러 잡지와 신문에 글이 실리게 된다. 1949년 사랑과 자유의 나라를 그린 장편 동화 <숲 속 나라>를 발표하였고 이후 치열한 작가 의식으로 역사의 현장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작품으로 형상화하기에 이른다. 6·25 때문에 일어난 처참한 불행을 다루는가 하면 민주와 자유와 정의를 이루고자 한 4·19 정신을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1960년부터는 6·25나 시대정신보다는 부모애, 형제애, 우정, 자기희생 등의 사랑을 주제로 한 동화를 주로 썼다. 자신이 겪은 일상의 일부터 가족, 이웃, 사회, 민족에 이르기까지 세상일을 냉철한 현실관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그 시작과 끝에는 늘 사랑이 있었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에서 불모지였던 장편 동화와 소년 소설의 장르를 개척하고 아동문학 이론을 확립함으로써 아동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대표 작품으로는 장편동화 <숲 속 나라>, <잔디숲 속의 이쁜이>, 소년소설 <오월의 노래>, <민들레의 노래>, <메아리 소년>, <해와 같이 별과 같이>, 단편동화 <꼬마옥이>, <불새의 춤>, <호수 속의 오두막집> 등이 있다. 동화와 소년소설 모두 2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시집으로는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너를 부른다>가 있다.
작곡가
홍난파(1898∼1941) 홍난파의 본명은 영후(永厚)로 1898년 4월 경기도 수원군(현 남양군) 남양면 활초리에서 태어났으나 7세 때 서울로 이사했다. 1912년에 황성기독교청년회 중학부를 졸업한 그는, 1913년부터 3년 동안 음악학교 '조선정악전습소 서양악과'에 다님으로써 바이올린 연주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21세가 되던 1918년에 일본 '도쿄음악학교'(흔히 '우에노'로 줄여 말하는 학교)로 유학하였지만 그 다음해인 1919년에 3·1운동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지하고 귀국하여 음악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쳐나간다. 1926년에는 사립인 도쿄 고등 음악학원에 편입하여 1929년에 졸업하였고, 1931년 7월에는 미국 시카고 셔우드(Sherwood) 음악학교에서 2년간 수학하기도 하였다. 한편 경성악우회 주간(1919), 전문적인 음악연구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악회(硏樂會) 창설(1922) 및 운영, 조선음악가협회 상무이사(1931), 이화여전 음악강사(1933), 난파 트리오 조직(1933) 및 활동, 경성방송국 양악부 책임자로서 경성방송 관현악단 조직 및 지휘(1936), 경성 음악전문학교 교수(1938) 등을 역임하면서 조선 악단 전면에 우뚝 솟았다. 대표작으로는 <봉선화>,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봄처녀> 등 민족적 정서가 담긴 노래와 <낮에 나온 반달> 등의 동요가 있다. 작품집으로는 <조선 동요 100곡집>, <바이올린 독주곡> 등이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음악 교육가, 음악 평론가 등 다방면에 걸쳐 큰 역할을 하여, 한국 양악사(韓國洋樂史)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리뷰
“일본 교과서에 <고향의 봄> 실려” "봄 빛이 생각이 난다. 꽃들에 둘러싸인 고향을 살구꽃과 복숭아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아름다움이여 바람이 따뜻하게 들에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춘다 눈에 떠오르는 고향의 화창한 봄 그리움 이여"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우리나라 동요 `고향의 봄'이 번역돼 실린 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 가곡을 일본에 소개하는 일을 해온 일본인 도다 유키코 씨에 의해 밝혀졌다. 도다 유키코 씨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한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홍난파 작곡의 <고향의 봄>외에도 윤극영 작곡의 <반달>도 실려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경우 국정교과서를 채택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초등학교 교과서도 4∼5종류 중에서 선택해 쓸 수 있는데 한 종류의 교과서에 우리 동요가 실린 것. 도다 유키코씨는 "지난 95년 한국노래와 관련한 자료조사를 하던 중 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고향의 봄>과 <반달>이 실려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일본 교과서에 세계의 민속음악을 소개하는 코너에 <아리랑>, <도라지> 그리고 민속악기로 가야금이 소개된 바는 있으나 악보와 함께 곡 전체가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매일경제>, 1999년 8월 14일
관련음반
<파릇파릇 봄노래>, 한국음악교육연구회, 2004 <꿈꾸는 동요>, 가람미디어, 2005 <한국동요 따라 부르기>, 블루마인드, 2005 <신나는 동요나라 135곡>, 블루마인드, 2005 <어린이 노래 모음 제2집>, 프린스레코드사
관련도서
<고향의 봄: 동요·동시>, 이원수, 웅진출판, 1994 <시가 있는 산책길>, 이원수, 경학사, 1969 <우리 모두 손잡고>, 이원수, 한국글짓기지도회, 1965 <한국아동문학선집 이원수 작품집>, 민중서관, 1962 <아동문학독본>, 이원수, 을유문화사, 1961 <한국 동시/동요 감상>, 한국아동문학인, 경원각, 1990
연계정보
-애수의 조선-홍난파
-봉숭아-홍난파
관련사이트
한국동요음악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교육연구회
관련사이트
한국음악협회
관련사이트
한국영상자료원
관련멀티미디어(전체9건)
이미지 9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