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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노래-이건우
- 작품/자료명
- 여명의 노래-이건우
- 작곡가
- 이건우
- 장르구분
- 1911년~1945년
- 내용
- 해방 당시 너무나 유명하게 많이 불려진 해방가요 중의 하나가 <여명의 노래>이다. 해방가요란 해방일로부터 미군정하 3년을 일반적으로 해방공간이라고 하는데 이 때 불리워진 노래를 해방가요라 한다. 일제시대의 음계, 일본정신을 찬양한 노래, 군가풍의 노래에 젖어 민족의 노래감각을 잃었던 우리에게 해방의 감격과 민족 공동체성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했다. 김성태 <아침해 좋을시고>ㆍ<독립행진곡>, 김순남 <건국행진곡>, 이건우 <여명의 노래>, 안기영 <해방전사의 노래>, 박은용 <충성가>, 이홍렬 <농군의 노래>, 나운영 <건국의 노래> 등이 쏟아져 나왔고 이 노래들을 거리에서 학교에서 방송에서 누구나 목이 터져라 불렀다. 1943년 12월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징용을 피하기 위해서 개성고등학교와 강릉여학교에서 각각 음악교원 생활을 하다가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강릉에선 여전히 일본군의 횡포가 계속되자 주민들이 합세하여 8월 18일에 가서야 이들을 물리칠 수가 있었다. 바로 이 때 <여명의 노래>가 탄생하였다. 이 노래는 해방된 민족현실을 민요풍의 형식으로 방향 설정하여 작곡하여 그의 작품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예술가
- 이건우 (李建雨 1919~ ) 작곡가. 강원도 삼척 출생. 동경고등음악학원(현 쿠니타치음악대학의 전신) 작곡부를 거쳐 1942년 동경제국음악학원 기악부(바이올린 전공)를 졸업하였다. 일본 유학중인 1940년 일본 마이니치신문사(海日新聞社) 주최 제9회 일본음악콩쿠르 작곡부에서 <바이올린 조곡>으로 3위 입상하였으며, 1942년 요미우리신문사(讀賣新聞社)와 동보영화사가 공동주최한 제1회 교향곡 현상모집에서 교향시 <청년>으로 2위 입상하였다. 1943년 구국한 후 잠시 징집을 피하기 위하여 강원도 양양에서 생활하다가 1944년 개성고등여학교 음악교사를 거쳐 강릉고등여학교에서 음악교원생활을 하다가 해방을 맞았다. 해방 직후에 서울로 돌아와 해방가요 <여명의 노래>와 통일전선 조직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의 노래인 <민전행진곡>을 작곡했으며, 1946년 조선의 음악아카데미즘의 수립을 목적으로 한 ‘음악가의 집’ 회원으로 있으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하였다. 1946년 ‘이건우 작곡발표회’를 개최하였고, 1948년에 가곡집 <금잔디>와 <산길>을 발간하였다. 한편 김순남, 박영근 등과 함께 조선프롤레타리아음악동맹과 조선음악동맹에서 중앙위원으로 프롤레타리아 음악운동을 전개하다가 1949년 9월 좌익 인사 검거가 강화될 때 구속되었다가 6ㆍ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탈옥하여 월북을 하였다. 월북 후 조선음악동맹 중앙위원 겸 상무위원으로 활약을 하였으며, 1953년 숙청되었다가 1960년 복권이 되어 약 200여 편의 창작곡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였다.
- 작품목록
- 기악곡 1. 바이올린 조곡 (1940년) 2. 교향시 <청년> (1942년) 3. 민요와 변주곡 (피아노곡, 1942년) 4. 현악사중주 5. 교향악 스켓치 가곡 1. <금잔디> (아문각, 1948년)에 수록된 곡 1) 붉은 호수 (김소월 작사) / 2) 금잔치 (김소월 작사) / 3) 가는 길 (김소월 작사) / 4)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작사) / 5) 산 (김소월 작사) 2. <산길> (도향문화사, 1948년)에 수록된 곡 1) 자장가 (박세영 작사) / 2) 꽃구름 속에 (이용악 작사) / 3) 소곡 (정지용 작사) / 4) 추풍령 (박세운 작사) / 5) 산길 (박세운 작사) / 6) 빈대 (이병철 작사) 해방가요 1. 소년 빨치산의 노래 2. 여명의 노래 (박용구 작사) 3. 민전행진곡 (임화, 김광균, 오장환, 김기림 공동작사) 기타 월북 후 가곡 <동백꽃>을 비롯해, 약 200여 편의 창작곡을 발표하였다. 작품집 1. <금잔디> (아문각, 1948년) 2. <산길> (도향문화사, 1948년)
- 연계정보
- 음반정보 <여명의 노래> CD (SKC, 한국고음반연구회) (노래 : 테너 이인범, 소프라노 마금희, 지휘 최희남, 서울합창단 공동출연. 고음반 복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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