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함평 고구마

작품명
함평 고구마
구분
1970년대
출연/스태프
* 출연 놀이패 광대
내용
1978년의 함평 고구마 사건을 다룬 마당극이다. 함평의 농민들이 당국의 고구마 수매정책에 항의하며 피해보상운동을 벌인 끝에 승리한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자루를 이용한 고구마탈의 활용이 이채로운 공연이었다. 참고 : <우리연극 100년> 서연호·이상우, 현암사, 2000.
예술가
박효선 (1954~1998) 1973년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다니면서, 교내 연극회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8년 놀이패 광대를 창립하여 활동하였으며, 광주지역의 마당굿 운동을 주도하였다. 1979년 학교를 졸업하고 교편을 잠시 잡았으나 연극을 위해 그만두었다.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시민군의 홍보부장을 맡아 활동하다가 옥고를 치룬 후 출감하여 1983년 극단 토박이를 창단하였다. 극단 토박이는 <금희의 오월>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등 광주민주화항쟁과 관련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1998년 간암 판정을 받은 뒤 광주민주화항쟁 관련 비디오영화 <붉은 벽돌>을 제작하다가 별세했다. 대표작품 <함평고구마> <돼지풀이 마당굿> <금희의 오월> <모란꽃>
리뷰
1977년 가을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투쟁했던 함평고구마사건을 농민대회에서 보고하기 위해 함평 농민들이 간단한 촌극으로 꾸몄던 것을 놀이패 광대가 마당극으로 공연하였다. 이 마당굿은 사건의 방대한 줄거리나 얽힌 에피소드들을 나열하는 사건보도의 형식을 버리고 고구마탈을 쓴 농민이 나와 관중과 맞대거리하면서 공동의 시선 속에 걸러진 핵심부분만을 전달함으로써 보다 뚜렷하고 집약적인 표현양식을 얻어내었다.
관련도서
<마당극 리얼리즘 민족극> 이영미, 현대미학사, 1997. <한국의 민중극> 채희완 외, 창작과비평사, 1995 <금희의 오월> 박효선, 한마당, 1994
관련멀티미디어(전체0건)
이미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