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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태와 영자

작품명
병태와 영자
제작
화천공사
감독
하길종
장르구분
1971년~1980년
출연/스태프
*출연 손정환, 이영옥, 한진희, 최남현, 김신재, 한은진, 백일섭, 이승현, 김희라, 홍유정, 박남옥, 이철, 이해룡, 최재현, 박성호, 진성호 *스태프 제작/박종찬, 감독/하길종, 각본/최인호, 촬영/장석준, 조명/강광호, 음악/최종혁, 미술/김유준, 편집/ 현동춘
내용
병태는 영자와의 사랑이 애매하게 끝난 상태에서 실의를 안고 군에 입대한다. 그런데 제대를 두 달 앞둔 때에 뜻밖에도 영자가 면회를 온다. 병태는 외출을 허락 받아 영자와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 그 후 병태는 영자가 지난 3년 동안 한번도 병태를 잊어 본 일이 없다는 그녀의 편지를 받고 감격하나, 곧 이어서 영자는 부모의 강요로 젊은 의사인 주혁과 곧 결혼한다는 편지도 보낸다. 그러나 제대를 한 병태는 그 결혼을 막을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병태의 노력에 영자는 마음을 돌리지만 영자의 집안이 문제였다. 그러다가 결국 병태의 지나치게 저돌적인 행동에 문제를 삼은 영자는 절교를 선언한다.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실패한 병태는 마지막으로 주혁에게 찾아가서 영자를 양보해 달라고 호소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영자를 가운데 놓고 주혁과 병태는 내기를 한다. 영자와 주혁의 약혼식장에 먼저 도착하는 것을 승부로 한다. 승용차로 달린 주혁이 앞에 맨발로 뛴 병태가 땀에 젖어 기다린다. 당황하는 주혁을 뒤로하고 병태는 영자를 데리고 약혼식장을 빠져 나간다.
예술가(감독)
*하길종(1941~1980)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 영화과에 입학하여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학위를 받았다. 그의 영화세계는 어둡고 암울한 시기였던 1970년대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그의 데뷔작인 <화분>(1972)은 권위적 현마라는 사장과 그의 대 저택인 ‘푸른집’을 통해 어둡고 권위적인 당대의 한국사회에 대해 냉소를 던진다. 그는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가지고 평론가로도 활동했던 젊은 감독이었지만 1970년대의 한국사회는 그의 비판의식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으며, 영화계 안에서도 그가 설 자리는 많지 않았다. 결국 그의 작품들은 후기로 갈수록 상업성과 타협하거나 혹은 토속적이거나 관념적인 소재로 침잠해 버린다. 그리고 그는 단 7편의 작품을 남긴 채 불의의 뇌졸중으로 요절하고 만다.
작품정보
화분 (1972) 수절 (1974) 바보들의 행진 (1975) 한네의 승천 (1977) 여자를 찾습니다 (1976) 속 별들의 고향 (1978) 병태와 영자 (1979)
리뷰
*작품해설 전작 <바보들의 행진>에서 ‘고래를 잡으러 동해바다로 떠나야겠네’라고 뇌까리며 깊은 바다로 추락했던 청춘, 그들의 우울한 정서를 그렸던 전작에 비해 깔끔한 대중영화이다. *평론 최인호의 오리지날 시나리오인 이 영화는 그의 전작 <바보들의 행진>이 호평을 받고 흥행적으로 성공하자 하길종과 최인호가 다시 만나 후속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보인다. 전작이 현대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낭만과 아픔을 그렸다면 이 작품은 그들이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하면서 밝게 살아가는 애정풍속도를 묘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야기는 황당한 것이어서 리얼리티를 상실하고 있으나 코믹터치로 엮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오락 작품이다. (<한국영화 70년 대표작 200선>, 허창, 1989)
이미지
연계정보
-바보들의 행진
-화분
관련사이트
한국영상자료원_종합영상정보
관련사이트
필름2.0_병태와 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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