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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

작품명
홍살문
제작
보한산업
감독
변장호
장르구분
1971년~1980년
출연/스태프
*출연 신성일, 최정민, 황정순, 나오미, 최봉, 장혁, 최남현, 주증녀, 강계식, 이예민, 김기범, 지방열, 최광, 장정국, 이난희, 석귀녀 *스태프 제작/김영완, 감독/변장호, 각본/신봉승, 촬영/서정민, 조명/이현우, 음악/정윤주, 미술/박석인, 편집/박정자
내용
한국계 미국인 가족이 내한하여 그들의 할머니, 증조 할머니가 살던 집을 찾는데 그것은 홍살문이 세워진 고가였다. 수절과부가 어떻게 미국인의 선조가 될까 의아스러운 가운데 이야기는 진행된다. 한 마을에 과부인 서부인과 역시 과부인 며느리 옥례가 살고 있었다. 물장수들이 옥례의 집에 물을 팔지 않자, 옥례는 밤에 물을 구하러 몰래 나갔다가 물장수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하였다. 이 때 효철이 그녀를 구해주어 그들은 곧 사랑에 빠진다. 그들의 사랑을 알게 된, 서 부인은 이 마을에서는 다 알려졌으니 그들에게 멀리 떠나서 살도록 한다. 그리고 옥례가 스스로 자결한 것으로 위장해 장례까지 치른다. 이후 서 부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데, 그리하여 그 과부 집에는 겹 홍살문이 세워진 것이다.
예술가(감독)
*변장호(1939~ )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영화계로 진출했다. 그간 9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홍살문> 등이 있다. 그는 <태양은 내 것이다>(1967)로 데뷔해 액션영화, 멜로드라마 등을 주로 만들었으며 70년대 오락영화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변장호의 대표작인 <홍살문>(1972)은 후대 미국인이 된 후손이 그 전말을 밝히는 형식으로, 수절 과부와 홍살문이라는 봉건적 관습을 꼬집고 있다. 변장호는 정소영 감독이 차지했던 멜로드라마 자리를 이으면서 70, 80년대를 주도했다. 처제와 형부의 불륜을 다룬 <이브의 건넌방>이라든가 김동인의 원작을 에로틱한 판형으로 변색한 <감자>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정인엽, 김성수 등과 함께 90년대 이후의 에로비디오의 자양분을 제공한 셈이 되었다.
작품정보
안개 속에 가버린 사람 (1969) 정과 애 (1969) 창 (1969) 유혹 (1969) 명동의 왕과 박 (1970) 여자가 화장을 지울 때 (1970) 남 대 여 (1970) 비 내리는 명동거리 (1970)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린다 (1971) 명동사나이 따로 있더냐 (1971) 상해의 불 나비 (1971) 빗 속에 떠날 사람 (1971) 현상 붙은 4인의 악녀 (1971) 칠십이(72)K 다이야를 찾아라 (1971) 홍살문 (1972) 별난 장군 (1972) 이별의 길 (1972) 인생은 나그네길 (1972) 명동 잔혹사 (1972) 눈물의 웨딩드레스 (1973) 비련의 벙어리 삼용 (1973) 속) 눈물의 웨딩드레스 (1974) 망나니 (1974) 청춘극장 (1975) 보통 여자 (1976) 비련의 홍살문 (1978) O양의 아파트 (1978) 너의 창에 불이 꺼지고 (1978) 을화 (乙火 / Eulhwa ,1979) O녀 (O女 ,1979) 불행한 여자의 행복 (1979) 속)O양의 아파트 (1979) 미워도 다시 한번 '80 (1980) 아빠 안녕 '81 (1981) 미워도 다시 한번 '80(제2부) (1981) 무녀의 밤 (1982) 최인호의 야색 (1982) 감자 (Gamja ,1987) 이브의 건넌방 (1987) 밀월 (蜜月 ,1989)
리뷰
*작품해설 과부 2대가 사는 집의 며느리 과부가 물장수와 눈이 맞아 떠나게 되자 시어머니가 거짓으로 그녀가 자살한 것처럼 꾸며 장례를 지낸 뒤 수절 과부를 칭송하는 홍살문을 세우고, 자신도 자결하여 겹 홍살문이 세워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가부장제 유교 사회에서 수절 과부에게 내려진 '홍살문'의 위선을 냉소적 해학으로 그리고 있다. *평론 변장호 감독은 오늘날에는 멜로드라마의 대가 정소영 감독의 후계자 격인 지위가 형성되어 있지만, 그 동안은 각양각색의 소재와 형식의 영화를 다루어 50편 이상의 다량생산 감독의 하나로 손꼽힌다. ‘홍살문’이라면 오늘날에는 열녀과부를 상징하는 대명사와도 같이 통용되고 있는데 그 의미 중에는 냉소적 해학적 요소도 다분히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영화 <홍살문>은 ‘빛 좋은 개살구’ 처럼 그 홍살문의 숨겨진 실체를 묘사하여 인간의 이른바 정사(正史)라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가를 암암리에 풍자하는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인다. (<한국영화 70년 대표작 200선>, 임영, 1989)
수상내역
제9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대상, 작품상 제19회 아시아영화제 감독상
이미지
연계정보
-감자
-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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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_종합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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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2.0 DB_홍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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