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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중(尹孝重)

예술가명
윤효중(尹孝重)
구분
조각가
생애
윤효중은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 중의 한 사람으로 김복진의 영향 아래 1941년 일본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문부성전람회와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활동하였다.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총독상과 창덕궁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광복 후 홍익대학교에 미술학부를 창설하고 대한미협 부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후진양성과 미술행정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는 1940년대부터 나무를 재료로 사실성에 입각한 인체상을 주로 제작하였으며, 1951년 유네스코 국제예술가회의에 참석한 이후에는 이탈리아 조각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1955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에 선임되었다. 1957년에는 한국미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청자·백자의 산업화에 힘쓰기도 하였으며 1965년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에 선출되었다. 대표 작품으로 <현명>, <물동이 인 여인>, <이충무공 동상> 등이 있다.
약력
1942년~1943년 선전 최고상 1942년~1945년 진명여자고등학교 교사 1948년~1954년 이화여대 강사, 홍익대 교수 1949년 보문사석가여래상 제작(원주) 1949년~1964년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 1954년 대한미술협회 부위원장 1954년~1958년 홍익대 미술학부장 1956년 민충정공동상 제작 1964년 수도여자사범대학 강사 / 천도교최수운교조동상 제작 1965년 국제조형미술협회 한국위원회 부이사장 1965년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1972년 한국근대미술 60년전
예술활동
윤효중은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 중의 한 사람으로, 목조의 사용과 향토적 소재 연구를 통한 근대적이고 독자적인 조각세계를 만들어간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현명>(1942)은 한복을 입은 우리나라 고유의 여인상들을 조각한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전통 한복을 입은 여인이 길게 활시위를 잡아당기고 있는 모습은 마치 팽팽한 활시위에서 금방이라도 화살이 날아갈 것 같은 긴장감과 운동감을 준다. 이 작품은 토속적인 소재에 투박한 목조를 재료로 하였으나 아주 세련된 기술과 완벽한 비례로 극적인 동세를 표현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작품이다. 그의 대표작인 <현명>과 <물동이 인 여인>은 현존하는 몇 안 되는 초기작 중 하나로 한국 근대조각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두 작품 모두 표면에 나타난 거친 칼자국은 나무의 독특한 재질감과 함께 회화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대표작품
<현명>(1942) <물동이 인 여인>(1944) <약진>(1963)
작품 리뷰
윤효중(1917~1967)은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 중의 한 사람으로, 목조의 사용과 향토적 소재 연구를 통한 독자적 조각 세계를 만들어간 작가이다. <현명>(1942)은 2년 후의 작품인 <물동이 인 여인>과 더불어 한복을 입은 우리나라 고유의 여인상들을 조각한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전통 한복을 입은 여인이 길게 활시위를 잡아당기고 있는 모습은 마치 팽팽한 활시위에서 금방이라도 화살이 날아갈 것 같은 긴장감과 운동감을 준다. 나무라는 재료가 주는 독특한 정서는 근대조각과 현대조각의 주된 방식인 석고나 청동, 철로 주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여타의 작품들과 차별점을 가진다. 이 작품은 한국 근대조각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세련된 기술을 요하는 목재를 이용하여 인체에 극적인 동세를 부여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윤효중은 장승이나 토우같은 전통 소재들을 이용하여 진부한 사실주의 조각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 <한국 조각의 오늘>, 최태만
관련도서
<불재 윤효중론: 그의 생애와 예술>, 황순례, 홍익대학교 석사, 1975
관련사이트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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