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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용류가야금산조(申寬龍流伽倻琴散調)

작품/자료명
신관용류가야금산조(申寬龍流伽倻琴散調)
전승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지정여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구분
민속악
개요
‘산조’는 민간 기악곡의 대표적인 장르(genre)이다.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하여 생성된 음악이므로, 주로 남도 소리의 시나위 가락을 장단이라는 틀에 넣어서 연주하는 음악이다. 이런 산조는 그 연원을 시나위에 두고 있으며, 김창조(1685~1920)에 의하여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완전히 독립된 기악독주음악으로 전하여지고 있다. ‘가야금산조’는 전승 지역과 사사 계보에 따라 여러 유파로 나뉘어지는데, 현재 김죽파류·최옥산류·김종기류·강태홍류·김윤덕류·김병호류·박상근류·서공철류·심상건류·신관용류·유대붕류·한숙구류 등 12종류의 유파가 전하고 있다. ‘가야금산조’에는 김창조·한숙구에서 비롯되는 전라남도제와 박한용·이영채에서 비롯되는 전라북도제, 박팔쾌·심정순에서 비롯되는 충청도제가 있는데 신관용이 이영채의 제자였으므로 <신관용류가야금산조>는 전라북도제이다. 이영채는 전라북도 김제군 만경 출신으로 지금 생존해 있으면 120세가 넘었을 것이라 한다. 가야금산조와 풍류에 능하였으며 그의 문하에서 신관용이 배출되었다. 신관용은 1912년에 전라북도 김제군 성덕면에서 태어났으며 이영채에게 가야금산조와 풍류를 배워 그의 스승을 능가하는 기량을 터득하였다. 49세로 작고할 때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진주 등지에서 활동하며 스승의 제를 토대로 하여 <신관용류가야금산조>를 완성하였다.
내용
<신관용류가야금산조>의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단모리, 엇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금산조’에서 엇모리는 맨 끝을 여미는 구실을 하는 것으로 서양 음악에서 말하는 에필로그와 같은 특성을 갖는 것으로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외에는 드물게 볼 수 있다. <신관용류가야금산조>는 조구성에서 다른 산조와 다른 면이 있는데, 우선 ‘진양’의 조구성이 ‘계면조-평조-계면조-평조-계면조-우조-평조’로 되어 있어, 다른 가야금 산조가 ‘우조-편조-계면조’로 구성되는 것과 매우 다르다. ‘계면조’로 시작하는 진양조구성법부터가 파격적이며, ‘중모리’는 ‘계면조-경두름-계면조’로 구성되었고 ‘중중모리’는 ‘평계면’으로 일관한다. ‘자진모리’는 ‘계면조-강산제’로 구성되어 여느 산조와 비슷하나 ‘단모리’는 ‘계면조-강산제-계면조-변천강산제-강산제-계면조’로 되어 있어 여느 산조와 다르게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전승자 정보
강순영(1927.10.15)은 전라북도 남원군 남원리에서 출생하였다. 15세 때부터 신관용으로부터 직접 <신관용류가야금산조>를 배웠다. 30세를 전후하여 남원국악원에서 가야금 사범으로 재직하면서 가야금산조 등을 가르쳤다. 39세 때에 경상남도 진주로 이사하여 지금까지 진주국악원 등에서 가야금 등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申寬龍流 伽倻琴 散調에 對한 硏究>, 최재윤, 전남대학교, 1992 · 관련사이트· 관련가치정보
연계정보
-산조
관련사이트
소운 강동렬 가야금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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