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개요

자세히보기

전통유교건축의 개요

집권 지배층이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으면서 도성은 물론 지방 각 도시의 중심부에는 예제와 관련한 시설들이 속속 건립되었다. 그 중세도 특히 길례, 즉 제례를 위한 시설로 도성에 지어진 종묘를 비롯해서 전국 각 도시에 세워진 문묘나 사직단이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유교가 갖는 합리성이나 질서를 존중하는 정신이 이들 건축에 반영되었다. 전 시대에 건축계를 이끌었던 불교건축에 대신해서 유교정신이 건축계를 이끄는 단계로 전환된 것이다. 화려, 장엄하고 종교적 열정을 드러내는 불교건축 대신 엄정한 질서와 합리성을 내세우고 단정 검약한 건축조형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유교건축의 범주에는 관학기관인 문묘와 향교, 사학기관인 서원과 같은 고등 교육기관, 그리고 선현의 위패를 모시는 사우(祠宇), 선영의 묘역 아래에 있는 문중의 재실, 그리고 소규모의 서당과 서실(書室)과 같은 유교와 관련된 종교 및 교육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일정한 규모 및 역사를 갖춤으로써 건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가진 것은 향교와 서원이 대표적이다.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