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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황희철 개인전, 도시의 아장스망 | 2025년 09월 24일 수요일 부터 30일 화요일 까지 10:00~18:00 | 갤러리강호 | 도시는 통제와 억압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인간의 동선과 행동, 시선까지도 규정하는 물리적 통제 장치로 작동한다. 건축물들은 하늘을 점령하고 거리를 지배하며 개인의 공간을 축소하는 동시에 심리적 긴장과 불안을 형성한다. 기성복처럼 대량 생산되어 가는 자본주의 산물인 건축물로 둘러싸인 거리를 거닐 때 하늘을 한눈에 시각화할 수 없는 고층 건축물 규모의 거대함에 인간의 소외감을 느낀다. 도시는 점점 높은 층으로 변화하고 이러한 도시의 규모는 지상에서 응시(the gaze)하는 개인의 인식마저 규율한다. 즉 도시의 성장과 팽창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인식마저 통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의 시공간 속에서 인간의 의식은 끊임없이 작동한다. 인식 주체가 세계를 기준 삼아 사물을 바라보는 순간, 단순한 사물은 대상(Object)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내가 그 자리를 지나치면, 그것은 다시 대상이 아니라 그저 사물 그 자체인 것이다. 인식 주체자가 도시의 특정 대상(Object)을 감각하는 순간, 외부의 사물은 의식 속에서 표상(Representation)으로 자리 잡고, 이 표상(Representation)은 현상(phenomenon)으로 전환된다. 다시 말해, 대상(Object)은 내 머릿속에서 표상된 것이며, 아직 완전히 사유되지 않은 상태로 머무른다. 인식 주체자가 대상(Object)을 응시(the gaze)하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 나의 관심은 그 표상을 현상으로 드러내며, 현상은 곧 감각적 도상의 형태로 나타난다.  본 작품은 사물 그 자체에서 시작하여 대상, 직관, 현상, 개념, 생각, 원리, 그리고 사유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 직관을 통해 세계를 수용하고 그 안에 이미 내재한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사유가 시작된다. 이러한 사유는 단편적으로 흩어진 표상들을 하나의 질서로 엮어내며 더 나아가 원리로 확장된다.
  • 전시
  • 황희철
  • 전체연령

황희철 개인전, 도시의 아장스망

기간
2025-09-24~2025-09-30 (예정)
공연시간
10:00~18:00
가격
무료
장소
서울 | 갤러리강호
소요시간
자유관람
문의
02-764-4572
전시장명
갤러리강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32길 22-1 2층
문의
0507-1422-4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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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명 기간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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