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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문화PD가 제작한 쉽고 재미있는 문화영상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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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문화PD가 말하는, 문화PD
2025년 문화PD 23기를 모집합니다 ! 문화PD란 1인 영상 크리에이터로 약 7개월 간(2025년 5월~12월) 다양한 문화 디지털 신기술 관련 정보와 소식을 영상 콘텐츠로 디지털화하여 문화포털 및 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활동입니다. ㅇ 모집 기간 : 2025년 4월 21일 (월) ~ 5월 11일 (일) ㅇ 활동 기간 : 2025년 5월 ~ 2025년 12월 ㅇ 주요 활동 및 제공 내용 - 문화 디지털 신기술 관련 소재 1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활동비 지급 - 영상 제작 및 문화 디지털 신기술 관련 역량 강화 실무교육 - 영상 제작 관련 실무 전문가의 멘토링 지원 ㅇ 모집 대상 -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 - AI, XR 등 문화 디지털 신기술에 관심을 가진 자 - SNS 채널 활용, 문화 디지털 관련 콘텐츠 발굴 및 홍보 능력 보유자 ㅇ 모집 인원 총 60명 (전형 결과에 따라 선발 예정 인원 변동 가능) ㅇ 지원 방법 (구글 폼) https://forms.gle/M5s15EUN9AxAYUaY6 ㅇ 선발 일정 - 서류 합격자 발표 : 5월 16일 (금) - 온라인 면접 심사 : 5월 19일 (월) ~ 5월 21일 (수) - 최종 결과 발표 : 5월 23일 (금) - 발대식: 5월 30일 (금) 오프라인 진행 예정 ㅇ기타 문의 사항 - 운영사무국 02-6324-0161 / 주관기관 02-3153-2878 - E-mail. 2025PD@jepisode.com ㅇ 모집공고 https://www.kcisa.kr/kr/board/notice...
관리자
조회수: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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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문화PD] 집에서 예술의전당 공연 관람하기
모바일과 PC로 예술의전당 라이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모바일 앱 디지털스테이지의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 예술의전당 영상사업부 이강진 과장이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관리자
조회수: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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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문화PD] 판타지 영화 예고편, 근데 이제 생성형 AI를 곁들인...
전개1 안녕하세요! 문화PD 김진경PD입니다! 제가 얼마 전, 생성형 AI가 제작한 광고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보면서 이걸 AI가 만들었다고?!하며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생성형 AI의 의미는 프롬프트에 대응하여 텍스트, 이미지, 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약인공지능으로, 단순히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분야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성형 AI로 영화 예고편 만들기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개2 영화 예고편의 제작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성형 AI인 ChatGPT에게 로그라인 생성을 명령하고 생성된 로그라인으로 영화 예고편에 들어갈 장면들을 정리해달라고 명령합니다. 정리된 장면들을 가지고 이미지를 생성해서 해당 이미지들을 토대로 영상으로 새롭게 제작합니다. 그리고 생성형AI로 제작한 배경음악까지 삽입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정해보기 위해 ChatGPT에서 영화의 로그라인을 작성해달라고 해볼게요. 로그라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야기의 방향을 설명하는 한 문장을 의미합니다. 자 그럼 ChatGPT에서 로그라인을 명령해보겠습니다. 판타지 장르의 영화 로그라인을 간단하게 작성할 것을 명령했고 빠르게 답변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그리고나서 해당 로그라인에 맞는 장면을 명령했습니다. ChatGPT가 굉장히 구체적으로 장면에 대해 정리해 주더군요! 장면들에 대한 설명들을 다시 ChatGPT에게 명령해서 해당되는 이미지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았고 정말로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놀라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2D의 이미지가 아닌 3D의 이미지들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영화처럼 몰입이 되는 영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미지들을 영상으로 변환시키기 위해서 Runway Gen-3라는 생성형 AI를 활용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이미지와 프롬프트의 명령으로 영상화시키는 유료프로그램입니다. 영상의 구도와 어떤 식으로 화면을 구성할 것인지 영어로 작성하게 되면, 신기하게도 이미지 내의 요소들이 움직이는 영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물론 부자연스러운 부분들도 곳곳에 존재하기 했지만, 생성형 AI만을 가지고 만든 영상임을 감안했을 때 엄청나게 수준 높은 영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개3 마지막으로 SUNO AI라는 생성형AI를 통해서 영상의 분위기를 장식해 줄 배경음악까지 생성해 보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 프로그램이었고 음악의 경우 한 번 명령 시, 두 가지의 음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요소들을 가지고 영화 예고편을 만들기 전, 영화의 제목을 Chat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지어진 이 영화의 제목은 빛과 어둠의 유산입니다! 마무리 생성형 AI를 가지고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브이로그, 다큐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보았지만, 이렇게 생성형 AI만을 활용해서 제작한 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신기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AI가 만든 영상들이 정교해서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생성형 AI가 제작한 창작물과 사람이 만들어 낸 창작물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생성형 AI의 성장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생성형 AI를 통해 또 다른 영상도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안녕~!
관리자
조회수: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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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문화PD] 3D모델링을 이용한 디지털휴먼 ‘나’ 만들기!
자! 요즘 미디어콘텐츠의 발달로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 등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이 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에서는 더욱 수준높고 우수한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언리얼엔진 한번 쯤 들어보셨죠? 우리가 쉽게 접하는 미디어콘텐츠에서 입체감있는 3D사물을 작업할 때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요 다양한 기술, 툴, 미드웨어 등.. 외부 기술이 도입되며 현재 4세대 언리얼엔진으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쫄쫄이옷 보신적 있으시죠? 슈트에 작은 센서들을 부착해서 인체의 움직임을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모션을 구사할 수 있는 3D캡쳐 기술인데요 영화 아바타 촬영에 도입된 기술로 축구게임등 모션이 들어가는 그래픽에 많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디어콘텐츠 기술의 달발로 고도화된 3D작업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왔고 이제는 정말 이게 그림인지 실사인지 알 수 없는 시대가 도례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디지털신기술를 이용한 실감형콘텐츠 융합공간인 광주콘텐츠큐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박진성책임입니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GCC에는 총3개의 실감콘텐츠 제작 스튜디오가 있는데요 먼저 지금 이 공간에 있는 VX스튜디오는 버츄얼익스텐디드라는 실감 촬영 스튜디오입니다 저희가 기존의 영화, 드라마를 창제작할 때 세트 제작 방식의 영화, 드라마 내부신을 촬영할 때 제작하고 있고 그 외에도 크로마키 기반으로 영화나 드라마콘텐츠를 창작하고 있는데 소위 기술력이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배경적공간이나 시대적 공간 등을 연출하기 위해 이런 LED에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워서 그 공간에 가있는 거 처럼 연출하는 방식으로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 여기 VX스튜디오라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는 MX스튜디오라고 해서 멀티익스피어러스의 약칭을 쓰고있는 스튜디오인데요 객석이 있을 때는 특강이나, 성과공유회 같은 행사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고 객석을 수납했을 때는 그만큼의 공간이 확장이 되기 때문에 미디어아트 콘서트나 미디어파사드 같은 콘텐츠를 전시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3층에 위치한 MR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실감혼합현실 스튜디오로, 페이셜캡쳐, 모션캡쳐, 3D스캔를을 작업하는 공간입니다 저는 디지털휴먼을 제작하는 페이셜캡쳐를 직접 체험해봤는데 이 라이트케이지 안에 60개의 DSLR카메라가 설치되어있어 다각도에서 저의 얼굴을 캡쳐해 3d모델링을 해주는 기술인데요 현재 영화나 게임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신기술입니다 디테일한 작업은 시간관계로 하지 못했지만 어렴풋이 나와 똑같이 생긴 3D모델링 작업물을 보니 굉장히 신기긴 하더라구요 ----------인터뷰----------- 각 스튜디오마다 운영하는 목적과 방문하시는 기업분들이 다르지만 메타버스 콘텐츠나 디지털휴먼 콘텐츠 미디어아트 콘텐츠, 버츄얼 프로덕션이나 XR콘텐츠 및 다양한 디지털신기술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저희 GCC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많은 콘텐츠를 창작하기 위하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방문도 하시고 디지털신기술을 이용한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면서 마무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조회수: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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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문화PD] 암표 리셀 제태크 과연 합법적인걸까요?
최근중고거래가상당한인기를끌고있고자신이사용했던물건들을저렴한가격에되파는분들이많아졌습니다.그런데한번도사용하지않았던물건들을다시되팔면서원가보다도높은가격에되팔아수입을얻는리셀재테크도유행하고있는데요, 리셀재테크 중에 암표 티켓팅에 대한리셀재테크에서는반드시주의해야할사항이있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관련 법령을 한번 보겠습니다 암표리셀은 우선 20만원 이하의 벌금행이 경범죄 처벌법에 명시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4번 흥행장, 경기장, 역 나루터, 정류장 등 현장에서 직접 오프라인에서 판매했을 때만 적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상의 재판매는 법적 기준이 만들어지지 않아 허점으로 볼 수 있는데요 지금 당장 이렇게 네이버 중고나라에 티켓만 검색해봐도 양도라는 이름으로 리셀하는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걸 볼 수 있고 대리예매 역시 버젓이 안전거래로 판매되며 심지어 구매후기까지 이렇게 마케팅에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4년 3월 22일 기존 공연법 개정 기존 공연법 개정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입장권 등을 부정 판매하는 사람에게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가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법을 찾아보면 엄청 처벌 수위가 세졌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인지 입증하는 게 쉽지 않고,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부정 거래는 결국 일일이 모니터링해 잡아내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따르고 있긴 합니다. 실제로 공연법 개정 이후에도 나훈아 콘서트 암표가 무더기로 재판매되고 있습니다. 방금 검색해본 중고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예매처 사이트를 통해 매크로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양도, 프리미엄 티켓 신고제를 운영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팬덤과 합심해 티켓 불법 거래 신고하면 그 티켓을 준다고 해 약 2개월간 200건 이상의 암표를 찾아냈습니다. 이렇게 보다 못한 소속사가 불법 거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공표했고 중고 플랫폼 자체에 티켓 판매 금지를 요청했는데 이런 신고가 SNS에서 부당하게 신고가 되어 팬클럽 영구제명이 되고 대리티켓팅이 아닌데도 억울하게 아이유 공연 현장에서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확인을 해도 팬클럽 영구제명도 당하고 입장도 못하게 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암표 거래상을 잡아야 하는데 아직 제도의 헛점은 분명히 있고 올바른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만들어진 법으로 현재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건전한 공연 문화를 만드는 시작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따끈따끈한 현행 법령과 암표 리셀에 대해 파헤쳐보았는데요 암표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아야겠습니다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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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문화PD] 여기는 보령
1. 기획의도 충남 중남부에 위치한 작은 시,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등으로 유명한 해양관광도시. 조용한 시골마을처럼 보이는 보령이 가지는 매력은 무엇일까. 보령에 살고있는 조카들과 함께 하루동안 보령을 투어하며보령이 가진 매력을 소개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시끄럽고 불안한 도시를 피해 지방으로 내려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느리고 조용한 분위기로 제작한다. 2. 자막 시끄럽고, 복잡하고, 어지러운 도시. 시끄러운 도시를 피하고 싶어, 나는 떠나기로 했다. 회사도, 도시도, 사람도 모든 것을 두고 아주 잠시 말이다. 보령, 보령에 가기로 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바다.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은 전국 해수욕장 중 규모와 시설면에서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여름휴양지 중 하나이다. 보령 머드 축제와 함께 맞물려 한해 천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바다는 여름의 향기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사람들은 떠나고 싶을 때 바다를 떠올린다, 바다에는 무엇이 있기에 사람들은 떠나게 만드는 걸까.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풍경 때문일까, 시원한 물이 가득해서일까, 그게 아니면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의 모습이 우리네 인생과는 달라보여 그런걸까. 휴가는 꼭 바다가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꾸며져,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식 전통정원이다. 상화원 곳곳에 있는 한옥마을과 빌라단지, 회랑과 석양정원은 사람들의 발걸음에 따라 위치해있다. 한국적 미를 드러내는 상화원은 콘크리트 도심 속 일반적인 카페나, 휴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을 들게 만든다. / 도심에서의 자연은 어딘가 부자연스럽다. 마치 정장을 입힌채로 버선을 신긴 듯한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도심에도 있는 자연을 피해 떠나는걸지도 모르겠다. 개화예술공원은 약 18헥타르 규모로,야외조각공원과 미술관, 음악당, 허브랜드, 작은 동물원까지 함께 있는 복합예술단지이다.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조각 작품이 맞이하는 이 곳에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곳 카페에 찾아오기 위해 먼 길을 오는 사람도 있을만큼, 개화예술공원 자체는 보령에서 가장 사랑받는 경치 중 하나이다. / 떠나온 휴가지에서도 시끄러운 소음이 물론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 도심 속 소음과 공존하는 것에 비해 휴가지에서의 소음은 비교적 공존할 만 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 곳 소음에는 갈등도, 불쾌한 냄새도, 외로운 고음이 없어서일까. 그게 아니면 마음의 문제인 것일까.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들어서면 숲의 냄새가 가득하게 코를 찌른다. 불쾌한 냄새가 아니라, 도시에 향과는 다른 청량한 내음이 온 몸을 휘감는다. 본래 광산지역이었던 곳이 개발된 곳이지만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휴양림의 풍경이 익숙하고도 자연스럽다. 휴양림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거대한 편백나무 숲을 볼 수 있는데, 이 곳에 발을 들인 순간 피톤치드의 향이 사람들을 반겨준다. / 도시에 있는 흔적을 씻어내듯이 휴양림으로 샤워를 즐긴다. 있는거라곤 오직 나무와 흙, 바위 뿐인 곳이지만 도시에 있을 때보다 많은 것들을 온전히 얻은 듯한 기분이 든다. 이 곳의 향을 마음껏 맡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득 담고, 마음의 여유를 찾은 지금. 이제는 다시 돌아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끄러운 소음이 가득한 도시를 떠나 고요하고 편안한 보령의 선물을 간직하고 나는 다시 도시로 돌아간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삶의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짧은 시간동안 보낸 보령에서 시간은 맘 편한 휴가를 떠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고요한 휴식이 있는 곳, 여기는 보령. 3. 사용 BGM [저작권 없이 출처표기 후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무료음원] When I Was A Boy - Tokyo Music Walker
구한솔
조회수: 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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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문화PD] 낙산에서 만나는 힐링 여행!
낙산에서 만나는 힐링 여행! 문화와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서울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원 중 하나인 낙산 공원을 찾아 다양한 정보와 함께 포토존을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대본 및 자막 바쁜 일상 속에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도심 속 녹지로 모여들고 있다. 서울의 문화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낙산공원, 지친 마음을 힐링 하기 위해 공원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수도 서울을 구성하는 내사산 중 하나인 낙산 공원은 종로구 동숭동에 있으며 대학로에 인접해 있는 서울 대표 공원 중 하나이다. 낙산에 올라가는 방법으로 혜화역, 동대문역에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과 차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주말을 제외하면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기에 자차로 이동을 결정했다.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작은 광장과 함께 각종 편의 시설이 보이고 곧바로 계단이 나온다. 시작부터 계단이 나와 지레 겁먹을 수도 있지만, 정상까지의 거리가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곳곳에 휴식 공간이 있어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고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색다른 풍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한양도성이 있다는 것인데 서쪽의 인왕산, 북쪽의 북악산, 남쪽의 남산과 더불어 동쪽을 담당했던 낙산의 도성인 것이다.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진 모습이며 아기자기 하면서도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은 출입문을 지나 공원 너머에 있는 길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보고 성곽의 모습을 담아보기도 했다. 곳곳의 풍경이 하나같이 다 멋지지만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포토존은 바로 이곳 전망대이다. 전망대 치곤 그리 높은 곳은 아니었지만 서울 시내의 풍경과 공원 광장이 한 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북한산도 조망할 수 있어 사진을 찍기엔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또한 곳곳에 포토존 표시가 있어 장소별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참 재밌는 곳이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탁 트인 시야 때문인지 사람들도 이 장소를 좋아하는 듯 보였다. 공원을 밝히던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낙산의 진가를 제대로 알게 된다. 화려한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고 낙산 공원엔 여유와 낭만이 묻어나기 시작한다. 이보다 멋진 서울 야경이 또 있을까? 가만히 앉아 낙산을 온전히 느끼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서울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 중 하나인 낙산 공원,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와 힐링이 중요해진 요즘, 서울의 문화가 깃들어 있는 이 곳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사용 음원 The Bright Side of the Moon - IamDayLight(Artlist)
서영원
조회수: 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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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문화PD] 자연에 기대어 예술을 감상하다, 하슬라 아트월드
문화와 예술이 있는 휴가지, 강릉의 하슬라 아트월드를 소개한다. ㅡㅡㅡ 대 본 ㅡㅡㅡ 강원도 강릉 정동진역 근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눈에 띄게 알록달록한 건물이 보입니다. 이색적인 작품들로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줄 이 곳, 하슬라 아트월드를 소개합니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휴가지, 강릉의 하슬라 아트월드. 하슬라는 고구려시대에 불리던 강릉의 옛 지명으로, 이 곳의 다양한 시설들은 조각가 부부인 박신정과 최옥영이 함께 만들고 디자인 한 것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작품과 공간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현대미술관, 피노키오 미술관, 조각공원, 뮤지엄 호텔, 레스토랑 그리고 바다 카페까지 다양한 시설이 있는 복합 예술 공간입니다. 아트월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바지 특별갤러리는 황룡사 목탑을 설계한 백제의 장인 아비지의 이름을 딴 갤러리로, 특별한 설치미술 작품과 선별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하슬라 아트월드의 정면으로 푸른 동해 바다가 있어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작품을 즐길 수 있죠. 하슬라 아트월드에는 다채로운 설치미술, 관객 참여 작품이 많아 작품을 조종해보기도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 완성하는 등 작품과 하나가 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작품들과 함께 알려진 포토존도 많아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관람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3만 3천평 규모의 야외 조각 공원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해안절벽 위에 조성된 자연 속 예술 정원으로 자연에 곁든 다양한 조각 작품과 대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휴가철, 평소완 다른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문화와 예술이 있는 휴가지, 하슬라 아트월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Artist: TrackTribe Title: A Night Alone
나희영
조회수: 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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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문화PD] 두 가지 매력의 인천여행! Retro Incheon Travel
인천 여행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어떤 것이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제 물음에 차이나타운이라고 답했는데요. 130여 년전 짜장면이 탄생한 그곳, 차이나타운 뿐만이 아닌 한국 근대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개항장거리를 아시나요? 두 가지의 레트로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천을 보여드립니다! ---- 대본 ---- 인천 여행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어떤 것이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제 물음에 차이나타운이라고 답했는데요. 130여 년전, 짜장면이 탄생한 그곳, 차이나타운 뿐만이 아닌 한국 근대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개항장거리를 아시나요? 두 가지의 레트로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천을 보여드립니다! 타이틀 Retro Incheon Travel 왼쪽은 중국, 오른쪽은 일본. 반반이 나뉘어진 이 곳은 바로 청 일조계지경계계단입니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있고, 계단을 경계로 등 모양까지 다른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 개항장 거리부터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마자 예전에 지어진 것 같은 건물들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개항장 거리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흐릿해집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살아 숨 쉬기 때문이죠. 덕분에 거리 전체는 하나의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근 현대사의 아픔이 서려있지만 현재는 박물관, 전시관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단장돼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개항장 거리는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고 주변지역을 정비해 역사 관광 상품으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19세기 말에 지어져 다시 태어난 건물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을 복원해 만든 대불호텔전시관도 그 예중 하나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입니다. 카페 팟알 역시 개항기 일본인이 운영하던 사무실이었지만 2011년 건물 주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뒤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현재 등록문화재 제567호로 지정돼 있기도 합니다. 이젠 분위기를 바꿔 130여 년 전 짜장면의 탄생지, 인천하면 떠오르는 차이나 타운으로 이동합니다. 춘장에 갖은 야채를 넣고 센 불로 볶아낸 짜장면 소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만들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짜장면은 누구나 즐겨 먹는 음식, 추억의 음식,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국민음식입니다. 그런 짜장면이 처음 시작된 곳이 바로 인천차이나타운입니다. 130여 년 전 중국 산동에서 건너온 화교들은 선린동 지역에 중국요리점 구, 공화춘을 열었습니다. 그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했는데 그 노력 끝에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짜장면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짜장면박물관을 개관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도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지만, 인천의 차이나타운과 개항장거리에 서면 책장을 넘기듯 오래된 풍경이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천천히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적이는 휴가지 대신, 레트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천 여행을 추천해드립니다. ---- 사용 음원 ---- Play-Doh meets Dora - Carmen Mara and Edu Espinal [No copyright music] Dance with me (Free) -City Pop Funk Type Beat ??Track - PeriTune - Chinatown Healing ??Soundcloud - https://soundcloud.com/sei_peridot ??나눔뮤직 - https://tv.naver.com/v/11571772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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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문화PD] 하남 토박이가 알려주는 진짜 하남여행
하남 토박이가 알려주는 하남에 오면 꼭 가야할 3 곳! 운이 좋으면 카누 경기를 볼 수 있는 미사리 경정공원 / 하남 전경을 내다볼 수 있는 유니온 타워 / 마지막 지친 여름 여행을 마무리해줄 스타필드까지! 이번 여름 여행, 하남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대본 하남 토박이가 알려주는 하남여행 첫 번째 장소는 미사경정공원입니다. 미사경정공원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자동차 이용시 4000원을 내고 이용가능합니다. 이 때 하남시민은 할인된다는 사실! 입구로 들어서면 미사경정공원의 지도를 볼 수 있어요. 미사리경정장과 조정/카누 경기장으로 나뉩니다. 운이 좋으면 카누 연습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데요, 오늘 그 현장을 볼 수 있을까요? 파릇파릇 여름이 찾아온 미사경정공원이네요. 가운데 카누장을 기준으로 많은 다중 이용 시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지역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경정공원은 계절에 따라 피는 꽃과 나무가 다양한데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모습의 경정공원을 보는 맛이 있어요. 평화롭고 고즈넉한 모습의 경정공원입니다. 이때 정말 운이 좋게 카누 연습 현장을 볼 수 있었어요. 열심히 카누 경기 연습중인 선수들!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랐어요. 벌써 아득히 멀어져가는 카누 : )이 넓은 잔디에서 사람들은 산책을 즐깁니다. 성큼 여름이 찾아온 경정공원 이네요! 경정공원엔 매점도 있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일반 자전거나 사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요. 고즈넉한 미사경정공원에서 한가롭게 자전거 타보는건 어떨까요? 두 번째 장소는 미사리에서도 훤히 보이는 하남 유니온 타워입니다. 두 번쨰 장소로 이동해볼까요? 미사리와 유니온타워 사이에 하남 팻말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남 마스코트들이 굉장히 귀엽죠? ㅎㅎ 유니온타워에 도착을 했습니다! 총 105미터의 높이로 하남 전경을 볼 수 있는 관람대가 있습니다. 그 외 탁구장, 배드민턴 장, 물놀이 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어요. 하남 도심 속 여유와 즐거움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 장소는 유니온 타워 바로 옆에 있는 스타필드입니다. 스타필드가 하남에 생기면서 하남이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더운 여름의 여행에 지쳤다면 스타필드로 여행의 마무리를 해줍니다. 스타필드엔 다양한 오락거리 및 먹거리가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우디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곡선이 예술이에요. 전자기기를 좋아한다면 꼭 일렉트로닉 마트를 방문해보세요. 애플, 삼성 등 다양한 최신의 전자기기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어요. 패션의 마무리는 바로 안경인데요, 안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곳 젠틀몬스터에 꼭 방문합니다. 미래지향적인 이 곳의 인테리어와 쇼룸은 정말 독특해요. 스타필드 지하엔 어떤 매장이 있을까요? 바로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가 있습니다.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창고형 매장답게 대량의 물건들이 쌓여있어요. 이 곳에선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하남의 대표적인 여행지 세 곳을 살펴봤는데요, 이번 여름 휴가, 하남에서 보내시는 건 어떠신가요?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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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문예위 X 문정원] 태백 ART-TEA에서 작가 최건을 만나다
제목: [문예위 X 문정원] 태백 ART-TEA에서 작가 최건을 만나다 내레이션 작은 마을의 문화와 예술을 따듯하게 만들어낸 미술공간 강원도 태백 아트티에 다녀왔습니다 천천, 이중교, 뚜껑, 그리고 결사반대라는 주제로 최건작가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강원도 태백의 작은미술관으로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자막 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ART-TEA 위치 : 강원도 태백(강원도 태백시 장성1길 102-5) 작은 마을의 문화와 예술을 따뜻하게 만들어낸 미술공간 자막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에 발이 묶여있다... 조금 더 새로운 휴가지는 없을까? 문화로 떠나는 문화휴가지 강원도 태백의 작지만 뜨거운, 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ART-TEA에서 작가 최건을 만나본다. 작가님 본인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피티나 평면회화를 장소나 재료, 매체 등등을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 최건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작가님을 만나기 위해서 태백에 있는 작은 미술관 ART-TEA에 오게 되었는데요 전시 작품을 보면 지역의 숨겨진 설화, 역사적인 배경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떠한 전시인지 조금 더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이번 전시 천천, 이중교, 뚜껑 그리고 결사반대는 저는 1999년에 그래피티를 시작하고요반갑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서 일반적인 것을 드러내려고 하는 메시지를 나름 담고있다고 생각을해요 천천, 이중교, 뚜껑 그리고 결사반대 이런 제목이 하나로 이어지지 않는 단어들의 나열인 것처럼 보이지만 조선시대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이곳 태백에 있는 구문소가 천천이라는 이름으로 등장을 해요 물이 바위를 뚫어서 생긴 굴? 그런 뜻으로 등장하고 이중교는.. 아마 1935년으로 알고 있는데 일제의 자원수탈이 심각하던 시대에 석탄을 나르기 위해서 건설한 다리의 이름 1960년대의 표어에 뚜껑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하고 결사반대는 핸드폰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 찾은 현수막에 있는 단어 그것들을 조합을 해서 태백에 있는 시간을 조선부터 현대까지 드러낼 수 있는 상징적인 단어들을 제가 그림으로 표현을 하고 그걸 그대로 전시 제목으로 가져온 그런 전시입니다 작가님과의 이 인터뷰 전에 이력을 조금 찾아보다가 그래피티 1세대 작가라는 아주 크나큰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걸로 제가 발견을 했는데요 어떻게 그래피티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사실.. 1세대라고 부르기에는 제가.. 1.5세대에 가까워요 ~ 1세대에는 사실 반달이나 코마 이런 분들이 계시고 저는 그때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광고 회사 다니는 친구가 저한테 이미지 작업 하나를 부탁했어요 그때는 그래피티라는 말도 몰랐고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다가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깐 친구가 부탁한 이미지가 그래피티라는 거였고 그렇게 해서 이미지는 만들어서 주고 검색을 하다가 찾은, 아까 말씀드렸던 1세대 반달, 코마, 산타, 베모 이러한 작가분들을 만나서 보니깐 동갑내기 친구들도 있고 그래서 친구도 되고, 같이 그림도 그리고 하면서 그래피티를 시작을 하게 되서 오늘까지 왔네요 작가님의 이번 전시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제가 전시를 구상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저희가 핸드폰에서 이미지나 동영상 같을 걸 볼 때 이렇게 해서 축소를 하거나, 확대를 하는 동작을 하잖아요? 태백이나 장성의 시간, 아니면 개인의 사건들 그런 것들을 자유롭게 자기가 확대해서 보면 굉장히 세세한 사건들이나, 장소가 크게 확대되서 보일거고 아니면 축소를 하면 아주 긴 시간이나, 긴 역사들을 쭉 훑어볼 수 있게 된다는 생각을 해서 태백의 역사 아니면 개인의 사건, 기록 그런 것들을 제가 보고 다시 재구성해서 이미지로 바꾸는 그런 전시 이게.. 한 줄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전시라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ART-TEA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ART-TEA는 원래는 여기가 꽃대말 공부방으로 사용되었던 곳인데 지금 널티의 김신애 대표님이 리모델링해서 작은 마을에 문화와 예술을 아주 따듯하게 우려낸다 그런 뜻을 가진 ART-TEA라는 이름을 붙여서 작은 미술관으로 개관을 한 장소입니다 오늘 말씀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이 되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기억을 담은 작품과의 만남. 오늘 그곳에서 그 만남이 또 하나의 기억이 되었다
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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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7
[문화PD] Artist of Seoul | 안무가 김혜윤
서울, 그리고 예술인 - 안무가 김혜윤 서울에서 무용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윤 안무가의 이야기 - 저는 서울에서 안무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윤입니다 - 춤을 가장 처음에 시작하게 된 것은 제가 초등학교 때 사촌언니가 발레를 했었어요. 그 발레 콩쿨을 제가 보러 갔어요. 구경삼아 근데 그때 무대 위에서 츄츄를 입고 춤추는 사촌언니 그리고 그 나이 때 언니들이 너무 예뻐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무작정 무용을 시켜달라고 조르기 시작했죠. 발레를 하다가 내가 갖고 있는 신체 한계가 느껴졌어요. 춤을 아예 포기를 하려고 하다가 스승님의 권유로 현대무용해보는 게 어떻겠니 설득을 해주셔서 무용을 그만두려고 했던 기로에서 현대무용 분야를 시작하게 해주셨어요. - 우리나라에는 크게 세 가지 무용이 있는데 발레, 현대, 한국이에요. 현대 무용은 순수 무용 중에 가장 자유로운 춤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다고 느껴져요. 또 몸을 이용하는 직업이라 몸으로 관객들에게 내 것을 얼마만큼 전달할 것인지 고민하고 몸 외에 어떻게 관계가 맺어졌을 때 무대 위에 이것을 어떻게 연출될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는 직업입니다. - 현재 서울문화재단 지원 사업으로 작업을 하고 있음 희년연구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희년이라는 뜻이 이스라엘에서 50년에 한 번씩 오는 안식년을 이야기해요. 저는 그 안식을 죽음으로 바라봤어요. 희년연구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잘 죽는 것, 안식에 대한 연구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오랜 시간을 살면서 많은 것들을 몸으로 습득하고 개개인마다 몸이 지니는 고유성이 다 다른데 죽음의 모습은 비슷해요. 왜 죽음은 천편일률적이고 우리가 잘 죽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시작점은 3년 전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임종을 지켜보게 됐어요. 몸이 죽어가는 그 순간을 맞이하게 된거에요. 그게 제 삶의 전환점이 되었는데 그때부터 어떤 식으로든 이걸 작업으로 풀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기회가 되어 주제로 삼고 표현하게 됐습니다. 아버님의 장례를 치루면서 장례 시스템이 공장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그 기억이 많은 것들을 남겼어요. 그때부터 어떤 식으로든 이걸 작업으로 풀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다 기회가 되어 주제로 삼고 표현하게 됐습니다. 희년연구를 통해 죽음에 대한 개념이 확장됐으면 좋겠어요 죽음이 꼭 몸이 죽어야 죽는 것이라는 틀을 깨고 과연 죽음이 무엇일지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가 있어야 살아가는 이유? 명분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을해요. 내가 이렇게 잘 살아야지, 좋은 집에 살아야지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타고 이런 생각은 다들 하는데 어떻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이 있어요. 죽음이라는 개념이 널리 널리 확장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 정말 제가 무용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없어요. 이 작업을 오래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지. 얼마 전에 sns 통해서 치매 걸린 뉴욕의 발레리나가 모든 기억을 다 잊은거죠. 가족도 누군지 모르고, 자기가 어떤 일을 했는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백조의 호수 음악을 들려줬더니 팔을 들면서 춤을 추면서 그 기억이 이제 올라오니까 약간의 눈물을 흘리면서 거기에 마치 있는 사람처럼 하더라고요 굉장히 공감도 되면서 놀랐는데 무용이 어떤 의미냐고 물어보는 것이 무색한 정도 그냥 눈 뜨고 끝날 때까지 같이하거든요 일어나서 가는 곳이 연습실이고 그 다음이 티칭하는 곳이고 와서 모니터링하는 것도 제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이고 그 다음 날 가는 곳이 또 연습실이고. 이 일을 40대, 50대 까지 한다면 제 반쪽이상 아닐ㄲㆍ 제 몸 한 구석에 들어있지 않을까
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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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
문화+데이터, 상상을 현실로 만들다,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6.28~8.1) 총 상금 3,250만원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문화체육관광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 및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 00:33 공모대상 00:42 수상작 특전 *문화공공데이터란? 공연, 전시, 축제, 영화, 도서 게임, 방송, 체육, 문화재, 관광, 한류 등 문화예술 및 산업분야의 문화체육관광 관련 공공데이터 *접수하기(6.28~8.1)https://www.culture.go.kr/contest #문화공공데이터 #경진대회 #아이디어 #제품서비스#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문화정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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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문화PD] 즐기는 예술, 트랜디한 화성 미술관 #소다미술관
2021년 4월, 화성시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법정 문화도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분위기 속에서 이홍범 문화 PD는 탐험가 캐릭터로화성이라는 척박한 문화환경 내 최초의 사립 미술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소다미술관을 담고자 한다. 화성 유일의 미술공간은 어떤 시선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가지는지 그 생각을 들어본다. 대본(자막) *화성 탐사기* 예술을 찾아, 소다 미술관 문화란 무엇인가 : 사전적 정의 )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Q1. 화성 탐사 공간, SODA 미술관 소개 (인터뷰이 : 장동선 관장 SODA MUSEUM) SODA 미술관은 7년차된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화성시 최초의 사립 미술관입니다. 사실 경기도에는 사업성의 문제로 건설 중단된 건물들이 종종 보이실 거예요. 이 미술관 건물도 완공이 되지 않은, 짓다가 만 건물이에요. 짓다가 말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은 컨테이너로 대체하고, 실내도 아니고 실외도 아닌, 우연하고 굉장히 독특한 시설물이 나오게 되었고요. 건축가의 의도이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좀 볼 수 없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Q2. SODA 미술관 관람 포인트 (제가 알기로는) 5~6년 동안 늘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아이가 크듯이 미술관도 계속 변하는 걸 SNS 상에 올리시는데 (방문객 분들이) 정말 매번 올 때마다 아니 왜 이렇게 달라졌어요 왜 이렇게 새로워요 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게 그 안에 있는 전시가 기획이 되고 바뀌면서 공간이 달라져 보이는, 그래서 저희 공간은 빈 캔버스 같은 공간이라고 보시면 돼요. Q3. SODA 미술관과 화성 문화예술 생태계 저는 예술을 경험한 다음에 잠시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SODA 미술관이) 7년차가 되니까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게 서울같은 경우에는 다른 미술관, 갤러리들, 심지어 골목 조성까지 많이 있잖아요. 화성이나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는 그렇지 않아요. 사실 저희 혼자 못해요. 미술관 하나가 지역에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는 없거든요. 이 문화도시는 생태계가 되게 중요한데 생태계는 그 지역에 예술인, 단체 각자가 독립적인 개체로 살아남을 수 있고 그게 이 생태계 관계(체인) 안에서 움직여야 되는데 (지금의 화성은) 생태계 환경을 막 알아가는 단계인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단계인 거 같아요. 화성의 정체성, 거기에 맞게 아 우리가 지역 전체를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 (지금은) 이런 인지를 하는 단계인 것 같아서 저희는 되게 기뻐요. Q4. SODA 미술관 그리고 코로나 미래 저도 사실은 이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줄은 몰랐어요. 작년에 잠깐 힘들겠지.. 했는데 앞으로 계속될 거 같아요. (이 시국에) 그러면 SODA 미술관은 어떤 공간이 되어야 되냐 생각해보면 (제 생각에) 화성 지역은 1, 2개의 대형 공간이 문화도시를,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 순 없어요. 근데 코로나는 배제할 수 없는 것이고 특히 이제 저와 같은 사립 미술관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게 그럼 콘텐츠를 뭘로 만들어야 되냐 공간에 사람들이 안 오는데 (제가 봤을 때는) 다양한 실험의 기간인 거 같아요. 그 실험의 기간들을 조금 외부 지원을 받으면 좋고요. 아니면 지역에서 네트워크로 함께하는 공간이나 사람이나 기관들의 연계를 통해서 조금 서로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좋은 온라인 콘텐츠, VR, AR 만들어도 작품을 직접 보는 것, 작품 안에 직접 들어가는 것, 공간 안에서, 공간의 영향을 받는 건 정말 다른 경험인 거 같아요. SODA 미술관 = 문화예술의 목욕탕 (자신의 정신을 닦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꾼다) *MUSEUM SODA* : 경기도 화성시 화산동 효행로707번길 30 *문화 PD 탐사 추천도* ★★★★☆
이홍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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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6
한국문화정보원만의 특별한 상호존중의 날
한국문화정보원만의 특별한 상호존중의 날 한국문화정보원은 직원과 동료의 동등한 1대1 만남을 의미하는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월 상급자와 하급자가 하나의 손하트를 만들어 상호존중의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3월 하나(1+1)가 만나 서로(11)가 된다는 의미로 11을 형상화 한 빼빼로와 함께 격려와 칭찬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5월 갑질근절 교육 동영상을 보고 남긴 시청 후기 중 우수 후기를 선정했습니다 6월 갑질근절 및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문정원 갑질근절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문정원 갑질근절 슬로건 공모전의 수상자와 수상작을 지금 공개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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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한국문화정보원 제1차 문화공공데이터 발전협의회
2021년 06월 25일 한국문화정보원 3층 교육장 발전협의회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발전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문화공공데이터 발전협의회는 데이터 관련 민간공공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되었습니다 질의 및 토론 제1차 문화공공데이터 발전협의회에서는 문화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의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서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발전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화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활성화, 한국문화정보원이 앞장서겠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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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꾸밈없이 본질이며, 진실한 아름다움 ; 한옥
우리 고유의 것들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기 시작했고, 전통 주거 양식인 한옥도 보존해야 할 대상이 되었다. 근대적이지 못한 건축 양식과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불편함. 하지만 그 속에 선조들이 한옥을 통해서 남겨놓은 합리적이며, 자연스러운 곡선에서 오는 우리 건축의 대표적 아름다움으로 남아있다. 전통 그대로 지키면서 관광지로서의 개념을 가지는 것이 아닌 현대인들이 실제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공간에 대한 기능 개선까지 이루어지는 요즘. 우리 고유의 한옥이 앞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대본 [타이틀] 우리 것을 보존하는 것 우리 것을 세계로 알리는 것 꾸밈없이 본질적이며 진실한 아름다움 한옥 [본문] 우리는 지금 한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것을 담은 노래가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우리 것을 담은 음식이 코로나 펜데믹에 주목받으며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우리 것 그 자체를 보존하고 현재에 담아내려는 노력이 많은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우리의 체형과 생활방식 그리고 철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한국 고유의 주거 형태, 한옥이 있다. 전국 고택 400여 곳의 한옥은 같은 모양의 집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통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의 집은 밖에서 보여지는 외관을 중시한다면 한옥은 집에서 밖을 보았을 때 좋아야 좋은 집이다. 이곳 은평 한옥마을이 배경으로 삼은 북한산 또한 한옥 안에서 바라보는 걸 추천한다. 일반적인 한옥은 주춧돌, 기둥, 들보, 서까래, 벽, 문, 처마, 지붕 등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무와 돌, 흙 등)로 만든다는 점에서 자연친화적이라 할 수 있다. 한옥의 인상을 결정 짓는 지붕은 다른 직선적인 지붕 형태에 비해 자연스럽게 끝을 올린 곡선 형태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켜오고 있다. 이러한 선조들의 지혜의 결합체인 한옥. 해외문화홍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 문화예술인의44%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문화로 고궁 등 전통문화를 택했을 정도로 한옥에 대한 관심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 한 대학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베트남과 아프리카 알제리 등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젠 문화재나 관광의 대상을 넘어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옥마을,한옥카페,한옥호텔,한옥컨벤션센터 등은 한옥이 전통주거의 영역을 넘어 생활과 밀접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옥의 세계화는 이제 첫발을 내딛는 수준이다. 개선해야 될 많은 숙제들이 남아있지만 천천히 우리들의 삶 속으로 다시 스며들어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송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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