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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문화PD) 광복 80주년 특집 ㅣ 그들이 웃는 날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관련 사진들을 모아 AI로 영상 복원하였습니다. 흑백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은 다시 움직이고, 그 순간의 표정과 시선을 통해 시대의 숨결을 후대에 전합니다. 지금, 그 역사와 마주해주세요. [고지 사항] - 사용 음원 본 콘텐츠는 생성형 AI SunoAI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음원명 815_music (생성형 AI 사용)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 사용 폰트 [무료] 감탄로드고딕체(산돌구름), 코트라손글씨체(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 사용 생성형 AI 본 콘텐츠는 생성형 AI ChatGPT, KlingAI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사용 이미지, 영상 등 자료와 촬영 협조 본 콘텐츠는 사전동의를 구한 후 독립기념관의 자료를 일부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본 콘텐츠는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들이 웃던 날 (대본) 나라를 빼앗긴 후 민족은 들불처럼 일어났다 그들의 싸움은 아주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어 모든 이들을 목청껏 소리치게 했다 나라는 저물어갔지만 그 어떤것도 아까워하지 않고 헌신했다 자신의 재산도 자신의 젊음도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면 손에 든 것이 무엇이든 처절하게 휘둘렀다 시대에 떠밀려 나라를 떠나왔어도 그 삶이 끝없이 척박했어도 늘 고국 생각 뿐이었다 성별도 상관 없었다 신분도 무의미했다 오직 독립 만을 꿈꿨다 너무 많은 희생 속에서 해방을 맞이하던 날 모두 달려나와 외쳤다 그리고 그들은 그제서야 웃었다 해방된 나라에서 그들의 현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먼 미래 누군가의 현재를 위해 싸웠다 그들이 웃는다 그토록 갈망했던 순간이었다
관리자
조회수: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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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문화PD) 광복 80주년 특집 ㅣ 광복, 기억광장을 걷다
광복은 하나의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피어난 기억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역사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한 구조물의 재현이 아닌, 각각의 장소가 담고 있는 상징성과 감정을 한자리에 모으는 기억의 재배치에 있다.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공간들을 한 장(場)에 엮어냄으로써, 우리는 광복이라는 거대한 이 야기를 보다 입체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의 경험을 유도하고자 한다.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고은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사용폰트 GS칼텍스- 한용운체, GoogleXAdobe -본명조 사용음원 한국저작권위원회(https://www.copyright.or.kr/main.do) - 국악연주곡_묵념 Korean by CrazyTunes CrazyTunes Korean(유료) original_soundtrack Korea(유료) Tatamusic Korea(유료) (라이센스 보유) 본 저작물는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유마당:https://gongu.copyright.or.kr/gongu/wrt/wrt/view.do?wrtSn=13070920menuNo=200018, (저 작권자: 한국정책방송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유마당:https://gongu.copyright.or.kr/gongu/wrt/wrt/view.do?wrtSn=13070998menuNo=200018, (저 작권자: 한국정책방송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유마당: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 recommendIdx=68384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한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 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유마당: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 recommendIdx=85937division=img, (저작권자: 국가유산청)]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유마당: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 recommendIdx=68387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 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공누리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 recommendIdx=68418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 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공누리]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recommendIdx=70429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공누리]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recommendIdx=70417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공누리]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recommendIdx=76428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공누리]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recommendIdx=68363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공공누리]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recommendIdx=68382division=img, (저작권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대본 여러분은 독립운동이 어디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독립운동은 하나의 장소에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서울 곳곳, 거리와 공원, 광장마다 그날의 기억은 남아 있습니다. 저는 그 흩어진 기억들을 디지털 공간 위에 다시 모아보려 합니다. 그 여정은 광화문에서 시작됩니다. 광화문은 일제에 의해 해체됐다가, 2010년이 되어서야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그 복원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되찾은 기억의 상징입니다.저는 이 광장을 무대로 직접 3D 스캔한 장소들을 다시 엮어보려 합니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사진을 통해 실물을 입체적으로 복원하는 기술입니다. 이 방식을 통해, 각기 다른 장소들을 하나의 기억 광장 안에 연결하고자 합니다. 처음 찾은 곳은 서대문독립공원입니다. 독립문은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언한 자취입니다 일제의 지배가 시작되기 전, 이 문에는 자주와 개혁을 향한 민중의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은, 20년 뒤 3.1 만세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탑골공원입니다. 1919년 3월 1일, 이 평화로운 공원은 민중의 외침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 외침은 조선 전역을 흔든독립의 불꽃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성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놓인 자리입니다. 이 소녀상은 평화의 나비를 품고, 우리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 손엔 과거를 넘어, 미래와 연대를 향한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구서울역 앞 광장입니다. 이 광장에서 1919년 강우규 의사는 조선총독을 향해 폭탄을 던지며 대한의 독립정신을 알렸습니다. 서울역은 귀환의 장소이자, 목숨을 건 저항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제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태어난 기억들을 하나의 광장에 다시 모읍니다. 현실에 존재하진 않지만,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싶은 모습입니다. 이제 광복: 기억광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독립을 향한 선언, 민중의 외침, 아직 끝나지 않은 증언, 그리고 기꺼이 맞선 저항. 이 모든 기억은 광복을 향한 여정의 일부였습니다. 도시 곳곳의 흔적과 사람들의 뜻이 모여 지금의 우리가 되었습니다. 기억은 연결될 때 힘을 가집니다. 우리가 기억할 때, 역사는 이어집니다.
관리자
조회수: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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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문화PD) 광복 80주년 특집 ㅣ 광복을 기다렸던 한 청포도를 찾아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삶의 터전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마지막 거처 근처에 세워진 전시관 문화공간 이육사를 직접 방문해, 이 육사의 활동과 삶의 흔적을 따라가보았습니다. 그리고 [청포도] 시에 담긴 마음도 잠시 들여다보며, 지금 우리의 자리에서 그를 다시 기억해봅니다. 이육사가 간절히 기다렸던 손님 광복. 광복을 기다렸던 한 청포도를 찾아서 지금 시작합니다. [고지 사항] - 사용 음원 본 저작물은 Pixabay 에 따라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music/, 제작자: BackgroundMusicForVideos,Billy_Ziogas,Huynhhoa89]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였습니다. - Documentary Music (무료-Pixabay/제작자: BackgroundMusicForVideos) - Classical Music (무료-Pixabay/제작자: BackgroundMusicForVideos) - Camelot Master Track (무료-Pixabay/제작자: Billy_Ziogas) - instrumental piano music (무료-Pixabay/제작자: Huynhhoa89) - 사용 폰트 (윤디자인)만세체/(류양희)고운바탕체/(산돌구름)에스코어드림/조선일보명조체/조선100년체/(정선군)정선아리랑체/ 노토 산스체/Anton체/210 디딤고딕체 (상업적 사용 가능, 2025년 8월 해당 기관 라이센스 정책 확인 완료) - 사용 이미지, 영상 등 자료와 촬영 협조 본 콘텐츠는 사전동의를 구한 후 이육사문학관, 국가유산청, 한국학중앙연구원, 공공누리 의 자료를 일부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본 콘텐츠는 사전.동의를 구한 후 문화공간 이육사의 촬영 협조를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대본 00;00;12;17 - 00;00;16;19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이 조용한 골목 안에, 00;00;16;19 - 00;00;20;06 한 시인의 흔적이 고요히 숨 쉬고 있습니다 00;00;20;06 - 00;00;24;25 강철 같은 의지로 시를 쓰고, 민족을 위해 싸웠던 이육사. 00;00;24;25 - 00;00;27;12 우리는 지금, 그를 다시 만납니다. 00;00;30;24 - 00;00;35;17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이육사. 본명은 이원록. 00;00;35;17 - 00;00;39;29 그는 조국의 자유를 꿈꾸며 독립운동에 투신했고, 00;00;39;29 - 00;00;45;27 일제의 감시망 속에서 264번 수인번호를 지닌 채 옥고를 치렀습니다. 00;00;45;27 - 00;00;49;01 그 숫자를 자신의 이름으로 삼은 이유... 00;00;49;01 - 00;00;54;19 (나의)고통과 저항의 흔적을 시 속에 남기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00;01;03;16 - 00;01;10;19 서울 종암동, 조용한 주택가 골목 안에 자리한 문화공간 이육사. 이곳은 시인 이육사의 거처 근처에 세워진 전시관입니다. 00;01;12;15 - 00;01;17;02 1930년대 후반, 끊임없는 투옥과 감시 속에서도 00;01;17;02 - 00;01;20;08 이육사는 서울 종암동에 터를 잡습니다. 00;01;20;08 - 00;01;27;07 V3, 내용 이곳은 그의 마지막 집이자, 광야와 절정 같은 대표작이 탄생한 공간입니다. 00;01;27;07 - 00;01;33;18 V3, 내용 이육사의 시는 단순한 언어가 아닌, 민족의 미래를 향한 간절함이었습니다. 00;01;37;00 - 00;02;07;10 1930년, 이육사는 1월 10일부터 대한청년동맹 간부라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932년, 윤세주의 권유로 의열단장 김원봉이 설립 중인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 1기로 입교하였습니다. 1939년, 서울 종암동 62번지로 이사하였고, 1944년, 1월 16일 베이징에서 순국하였습니다. 00;02;10;05 - 00;02;15;11 전시관 안에는 이육사의 시를 직접 따라 써보는 공간도 있는데요. 00;02;17;26 - 00;02;21;08 글씨를 한 자 한 자 눌러 쓸수록, 00;02;21;08 - 00;02;28;15 시를 통해 무언가를 간절히 전하고자 했던 이육사의 마음이 조금은 느껴졌어요. 00;02;28;15 - 00;02;31;09 이육사의 대표 시 청포도. 00;02;31;09 - 00;02;36;03 이 시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9년에 발표되었지만, 00;02;36;03 - 00;02;42;20 단 한 번도 억압이나 식민지라는 말 없이 강한 저항과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00;02;42;20 - 00;02;46;21 푸른 청포도는 그가 꿈꿨던 조국의 미래였고, 00;02;46;21 - 00;02;49;28 기다리는 손님은 바로 광복이었겠죠. 00;02;49;28 - 00;02;53;22 광복 80주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00;02;54;03 - 00;02;58;05 조국을 위해 붓을 든 한 시인의 이야기 00;03;02;14 - 00;03;05;09 이육사의 시가 다시 울리는 지금, 00;03;05;09 - 00;03;08;11 우리는 그 시를 살아갑니다
관리자
조회수: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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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문화PD) 광복 80주년 특집 ㅣ 광복의 땅을 걷다. 유적지에서 마주한 독립의 기억
종소리로 시작된 충청권 만세운동의 현장인 공주 제일교회, 외침이 거리를 가득 메웠던 3.1 중앙 공원, 그리고 그날의 기록을 간직한 공주 독립운동기념관. 이 공간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은 단순한 역사 지식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삶과 연결된 살아 있는 기억이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공주 광복 유적지를 찾아가보았습니다. [고지 사항] - 사용 음원 mountain-path-125573 (무료- 저작권 없음) Forest Lullabye - Asher Fulero (무료- 저작권 없음) Swans In Flight - Asher Fulero (무료- 저작권 없음) Ceremonial Library - Asher Fulero (무료- 저작권 없음) - 사용 폰트 G마켓 산스-g마켓(무료)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정림사지체 -부여군(무료)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KOHI나눔-한국보건복지개발인력원 *기관 및 상업적 이용 가능 - 사용 이미지, 영상 등 자료와 촬영 협조 00;00;07;00 - 00;00;10;26 V3, 1 80년 전 우리는 잃었던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00;00;11;04 - 00;00;13;29 V3, 1 수많은 이름 없는 이들의 희생과 용기 00;00;14;11 - 00;00;16;18 V3, 1 그리고 조용히 이어진 저항과 기도가 00;00;16;21 - 00;00;18;20 V3, 1 이 땅의 광복을 가능케 했습니다 00;00;19;23 - 00;00;23;22 V3, 1 공주는 충남 지역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이었습니다 00;00;23;26 - 00;00;28;13 V3, 1 31운동 이후 공주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만세 시위에 나섰고 00;00;28;13 - 00;00;33;05 V3, 1 학생, 기독교인, 지역 지식인들이 주도적으로 항일운동을 이어갔습니다 00;00;33;05 - 00;00;36;13 V3, 1 그 중심에 공주 제일교회가 있었습니다 00;00;36;13 - 00;00;40;01 V3, 1 예배당은 믿음의 공간이자 교육과 계몽 00;00;40;01 - 00;00;42;12 V3, 1 그리고 조용한 저항의 시작점이었습니다 00;00;45;14 - 00;00;49;28 V3, 1 선교사들은 이 예배당을 중심으로 충청 지역 최초로 00;00;49;28 - 00;00;52;28 V3, 1 사립인 영명 여학교와 영명 남학교를 세우고 00;00;52;28 - 00;00;55;05 V3, 1 독립 운동을 전개 했다고 합니다 00;00;55;05 - 00;00;58;20 V3, 1 이 제일 교회를 직접 걸어보고 듣고 00;00;58;20 - 00;01;02;27 V3, 1 광복의 시작이 이곳에서 어떻게 울리게 되었는지 00;01;02;27 - 00;01;07;04 V3, 1 전시실을 관람 하면서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1;07;04 - 00;01;09;04 V3, 1 교회에 처음 도착하면 00;01;09;04 - 00;01;12;24 V3, 1 최초 예배당이라는 문구 아래에 벽화를 볼 수 있는데요 00;01;12;24 - 00;01;19;09 V3, 1 사애리시 선생님과 유관순 열사를 표현한 벽화가 전시 되어있습니다 00;01;23;20 - 00;01;26;04 V3, 1 제일교회 기독교 박물관 내에는 00;01;26;04 - 00;01;30;04 V3, 1 약 만여점의 근대 기독교 문화 유산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00;01;31;16 - 00;01;34;12 V3, 1 1919년 3월 1일 이후 공주시에도 00;01;34;12 - 00;01;37;01 V3, 1 만세 시위의 물결이 확산되었습니다 00;01;37;10 - 00;01;40;25 V3, 1 공주읍 장터를 중심으로 일어난 공주의 만세 시위는 00;01;40;25 - 00;01;44;08 V3, 1 담임 목사 뿐만 아니라 공주읍 교회의 임원이며 00;01;44;08 - 00;01;47;11 V3, 1 영명학교 교사였던 이들과 영명학교 학생 등 00;01;47;11 - 00;01;50;25 V3, 1 공주지역 감리회 공동체가 주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00;01;51;23 - 00;01;55;11 V3, 1 근대기 공주시 사회복지와 교육을 주도 하였으며 00;01;55;11 - 00;01;58;15 V3, 1 민족의 고난을 회피하지 않고 함께 견뎌낸 00;01;58;15 - 00;02;02;00 V3, 1 공주제일교회와 공주 기독교 박물관 예배당은 00;02;02;00 - 00;02;05;11 V3, 1 공주시 근현대사가 집약된 역사의 현장입니다 00;02;07;02 - 00;02;11;18 V3, 1 여기 보면 유관순 열사의 그릇이라고 00;02;11;18 - 00;02;14;22 V3, 1 유관순 열사가 직접 썼던 그릇까지 00;02;14;22 - 00;02;16;13 V3, 1 안에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00;02;20;09 - 00;02;24;11 V3, 1 이런 것들을 보면 유관순 열사도 어린 학생이었을 텐데 00;02;24;11 - 00;02;28;08 V3, 1 독립운동을 했다는 게 같은 청년으로서 00;02;28;08 - 00;02;33;08 V3, 1 정말 마음이 무거워지고 좋지 않네요 00;02;36;11 - 00;02;38;22 V3, 1 전시관을 걷다 보면 00;02;38;22 - 00;02;41;16 V3, 1 역사책 속 이름 하나가 마음을 두드립니다 00;02;42;27 - 00;02;43;26 V3, 1 유관순 00;02;44;21 - 00;02;48;21 V3, 1 열여섯, 꽃 같은 소녀였던 그녀는 바로 이 교회에서 00;02;48;21 - 00;02;50;02 V3, 1 예배를 드렸습니다 00;02;50;20 - 00;02;55;05 V3, 1 공주 제일교회 그녀가 어린 시절 손을 모아 기도하던 이 곳은 00;02;55;05 - 00;03;00;24 V3, 1 믿음과 배움 그리고 저항의 뿌리가 함께 자라던 공간이었습니다 00;03;00;24 - 00;03;04;29 V3, 1 그리고 그 중심엔 한 부부의 조용한 헌신이 있었습니다 00;03;04;29 - 00;03;06;17 V3, 1 사애리시 00;03;06;17 - 00;03;09;08 V3, 1 그녀가 심은 믿음과 교육의 씨앗은 00;03;09;08 - 00;03;12;29 V3, 1 이 작은 제일교회 공주라는 도시에서 퍼져나가 00;03;12;29 - 00;03;15;21 V3, 1 한 민족의 깨어남으로 이어졌습니다 00;03;17;06 - 00;03;22;07 V3, 1 사애리시 선생님은 유관순 열사를 양녀로 삼고 00;03;22;07 - 00;03;25;24 V3, 1 교육을 한 유관순 열사의 첫 스승이라고 합니다 00;03;25;24 - 00;03;31;13 V3, 1 사애리시 선교사들에 관한 글들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00;03;33;02 - 00;03;36;19 V3, 1 유관순 열사가 공주에서 영명학교를 다니던 시절 00;03;36;19 - 00;03;39;10 V3, 1 이 교회를 2년간 다니면서 예배를 드렸고 00;03;39;10 - 00;03;41;23 V3, 1 민족 대표 33인 중에 1인인 00;03;41;23 - 00;03;46;04 V3, 1 신홍식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린 장소라고 합니다 00;03;49;00 - 00;03;54;26 V3, 1 교회 앞에는 신홍식 목사님의 동상이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00;03;54;26 - 00;03;59;17 V3, 1 신홍식 목사님은 3.1운동 때에 목사로서 처음으로 00;03;59;17 - 00;04;02;03 V3, 1 참여 의사를 밝힌 인물이기도 합니다 00;04;02;03 - 00;04;05;15 V3, 1 당시 체포된 그는 법정에서도 일제가 제시한 00;04;05;15 - 00;04;08;06 V3, 1 동양평화론의 허구성을 질타 하면서 00;04;08;06 - 00;04;12;10 V3, 1 독립에 대한 확신을 피력한 인물 중에 한 명이라고 합니다 00;04;12;10 - 00;04;16;09 V3, 1 교회에서 선교사들이 주도적으로 3.1운동에 참가 했다는 것은 00;04;16;09 - 00;04;18;13 V3, 1 저도 처음 안 사실이었습니다 00;04;18;13 - 00;04;23;23 V3, 1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알게 될 수 있는 기회였고 00;04;23;23 - 00;04;26;10 V3, 1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관련 없이 00;04;26;10 - 00;04;30;04 V3, 1 민족을 지켜내야 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00;04;30;04 - 00;04;35;07 V3, 1 독립운동을 전개 했다는 사실이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00;04;35;07 - 00;04;39;10 V3, 1 그럼 저는 두 번째 장소로 이동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4;44;24 - 00;04;47;00 V3, 1 여기는 공주독립운동기념관이라고 00;04;47;00 - 00;04;52;15 V3, 1 영명중학교 영명고등학교와 같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00;04;52;15 - 00;04;57;05 V3, 1 옆으로 가시면 유관순 열사의 학교 였던 00;04;57;05 - 00;04;59;08 V3, 1 영명고등학교가 옆에 있습니다 00;04;59;29 - 00;05;04;18 V3, 1 공주독립운동기념관에는 공주와 충남지역에서 활동한 00;05;04;18 - 00;05;09;16 V3, 1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영명학교에 대한 역사가 전시 되어있습니다 00;05;10;16 - 00;05;13;10 V3, 1 이곳은 단지 한 지역의 기억을 넘어 00;05;13;10 - 00;05;17;17 V3, 1 충청권 독립운동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무명의 이들이 00;05;17;17 - 00;05;20;20 V3, 1 목숨을 걸고 지켜낸 정신의 터전입니다 00;05;20;20 - 00;05;25;22 V3, 1 3.1운동 이후 공주에서는 수백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고 00;05;25;22 - 00;05;28;18 V3, 1 학생과 교사까지 거리로 나섰습니다 00;05;29;27 - 00;05;34;09 V3, 1 일제의 감시 아래에서도 비밀결사 조직, 청년운동이 00;05;34;09 - 00;05;36;07 V3, 1 이곳에서 조용히 이어졌습니다 00;05;38;11 - 00;05;42;02 V3, 1 공주 거점으로 해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00;05;42;02 - 00;05;45;14 V3, 1 옛날 사진들이 벽면에 붙어 있습니다 00;05;45;14 - 00;05;48;19 V3, 1 실제 신홍식 목사님의 사진입니다 00;05;48;19 - 00;05;51;01 V3, 1 벽면에 사진을 보시면 00;05;51;01 - 00;05;56;11 V3, 1 영명학교와 관련된 옛날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00;05;56;11 - 00;06;01;29 V3, 1 1915년 7월에 촬영된 영명학교 단체 사진인데요 00;06;01;29 - 00;06;03;24 V3, 1 이 사진이 굉장히 특별한 이유는 00;06;03;24 - 00;06;08;07 V3, 1 유관순 열사의 어릴적 모습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06;08;07 - 00;06;12;27 V3, 1 정말 학생들이 다 어리고 조그마한 여학생들인데 00;06;12;27 - 00;06;17;03 V3, 1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항일운동의 주역이 됐다는 것이 00;06;17;03 - 00;06;20;11 V3, 1 굉장히 큰 의의가 있고 깊은 울림을 받는 00;06;20;11 - 00;06;22;20 V3, 1 그런 사진인 것 같습니다 00;06;26;00 - 00;06;29;02 V3, 1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00;06;29;02 - 00;06;32;26 V3, 1 목숨을 내걸고 독립운동에 투신한 열사들의 00;06;32;26 - 00;06;34;27 V3, 1 흔적들이 기록 되어 있는 곳입니다 00;06;34;27 - 00;06;38;22 V3, 1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도 있는데 00;06;38;22 - 00;06;42;29 V3, 1 1920년대 1940년대에 걸쳐서 조선총독부에서 00;06;42;29 - 00;06;45;26 V3, 1 제작된 카드라고 추정하고 있고요 00;06;45;26 - 00;06;50;10 V3, 1 독립운동을 연구하는데 아주 귀중한 자료로 평가가 되고 있으니 00;06;50;10 - 00;06;53;26 V3, 1 여기 와서 한 번 이것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00;06;53;26 - 00;06;59;20 V3, 1 성명, 본적, 출생지, 생년월일 그리고 죄명까지 00;06;59;20 - 00;07;02;26 V3, 1 공주에 왔으니까 공주시에서 활동한 00;07;02;26 - 00;07;05;16 V3, 1 독립운동가들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00;07;08;18 - 00;07;10;18 V3, 1 지역별로 한 번 가볼까요 00;07;10;19 - 00;07;12;18 V3, 1 지역지도가 나오는데요 00;07;12;21 - 00;07;15;22 V3, 1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공주에서 00;07;16;13 - 00;07;19;01 V3, 1 독립운동 전개를 했다고 합니다 00;07;19;01 - 00;07;20;12 V3, 1 클릭을 하시면 00;07;21;20 - 00;07;29;09 V3, 1 독립운동가의 성명과 출생, 본적,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있어요 00;07;29;09 - 00;07;32;04 V3, 1 학생의 입장으로서 학생운동에 또 굉장히 00;07;32;18 - 00;07;34;26 V3, 1 저는 가장 많이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00;07;34;26 - 00;07;38;16 V3, 1 학생운동에는 공주에서 활동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이 00;07;38;16 - 00;07;40;03 V3, 1 총 다섯 명 이렇게 있네요 00;07;40;17 - 00;07;44;01 V3, 1 눌러보면 똑같이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00;07;44;09 - 00;07;47;20 V3, 1 다들 정말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고 00;07;47;20 - 00;07;52;03 V3, 1 퇴학을 당하고 일본군에게 잡혀가고 감시의 대상이 되었다는게 00;07;52;03 - 00;07;55;17 V3, 1 정말 마음이 아프고 00;07;55;17 - 00;07;58;13 V3, 1 저라면 과연 그때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00;07;58;13 - 00;08;02;12 V3, 1 반성과 책임의식을 갖게 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00;08;03;10 - 00;08;08;29 V3, 1 독립운동기념관 옆에 공원이 하나 있거든요 00;08;08;29 - 00;08;13;22 V3, 1 3.1중앙공원이라고 공주에서 가장 오래된 00;08;13;22 - 00;08;15;12 V3, 1 공원으로 전해집니다 00;08;15;12 - 00;08;20;22 V3, 1 공원 뒤쪽으로 오면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도 있기 때문에 00;08;21;01 - 00;08;22;29 V3, 1 일대기까지 한 번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00;08;22;29 - 00;08;24;04 V3, 1 일대기까지 한 번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00;08;27;14 - 00;08;30;06 V3, 1 독립 운동을 했던 유관순 열사의 00;08;30;06 - 00;08;33;29 V3, 1 일대기를 따라서 이 장소를 직접 걸어보고 00;08;33;29 - 00;08;34;01 V3, 1 자료들을 직접 보고 00;08;34;01 - 00;08;40;00 V3, 1 공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들을 직접 느껴보니까 00;08;40;00 - 00;08;46;28 V3, 1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평안하고 또 자유롭게 이 나라에서 00;08;46;28 - 00;08;48;18 V3, 1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00;08;48;18 - 00;08;51;23 V3, 1 한 번 쯤은 우리 마음 속에서 깊이 생각을 할 수 있는 00;08;51;23 - 00;08;55;28 V3, 1 그런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00;08;58;07 - 00;09;02;28 V3, 1 우리가 유적지를 찾는 이유는 단순히 역사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00;09;03;22 - 00;09;06;15 V3, 1 그날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가 무엇을 지키며 00;09;06;15 - 00;09;08;20 V3, 1 살아가는지 되묻기 위해서 입니다 00;09;09;15 - 00;09;12;26 V3, 1 공주의 독립운동 유적지 세 곳을 따라 걷는 여정은 00;09;13;06 - 00;09;16;12 V3, 1 한 세기 전의 청춘들이 외쳤던 자유의 의미를 00;09;16;15 - 00;09;18;21 V3, 1 오늘의 청춘이 새기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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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문화PD) 광복 80주년 특집 ㅣ 디지털시대, 우리가 역사 속 인물을 기억하는 방법
경기도 화성시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문기의 전시가 열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한 김진경 문화PD..! 독립운동가 조문기의 독립운동 정신을 전시를 통해 배우고 언리얼 엔진으로 조문기의 메타휴먼을 제작한다! [고지사항] - 사용 음원 1. On DeadIy Land - 브금대통령 2. In Desert - 브금대통령 3. 6.6 - 브금대통령 **Music provided by - 브금대통령**Track : 6.6 - https://youtu.be/LrtnRjRTADE?feature=shared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Track : On Deadly Land - https://youtu.be/qfbt2catqVg? feature=shared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Track : In Desert - https://youtu.be/DEBEMV27sL4? feature=shared - 사용 폰트 프리텐다드 - 길형진(orioncactus)(2025년 8월 해당 기관 라이센스 정책 확인 완료) 한글재민체3.0 - 박재갑(2025년 8월 해당 기관 라이센스 정책 확인 완료) - KCC손기정체 - 한국저작권위원회(출처(저작자)만 밝히면 상업/비영리목적으로 이용가능, 2025 년 8월 해당 기관 라이센스 정책 확인 완료) - 사용 생성형 AI 본 콘텐츠는 생성형 AI OOO을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사용 이미지, 영상 등 자료와 촬영 협조 본 콘텐츠는 사전동의를 구한 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기획전시의 자료를 일부 촬영하여 제작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는 사전동의를 구한 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의 촬영 협조를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대본 (내레이션) 독립운동가 조문기는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함께 지낸 외할아버지의 항일애국정신에 영향을 받은 조문기는 일찍이 식민지 국가의 현실을 깨닫고 독립운동을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1945년 3월 한국으로 돌아온 조문기는 유만수와 강윤국 등과 함께 비밀결사 대한애국청년당을 조직하여, 친일파 박춘금을 비롯한 친일 거두와 식민통치기관을 처단하는 목표를 세운다. 때마침 박춘금이 부민관에서 아세아민족분격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들은 직접 제작한 시한폭탄을 대회장에 설치하여 박춘금이 연설하고 있을 무렵 폭탄을 터트렸다. 성공적으로 마친 부민관 폭파 의거는 일제의 패망 직전까지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보여준 마지막 의거였다. 부민관 폭파 의거 이후, 1945년 8월 15일 조문기가 그토록 바라던 독립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조문기는 부끄러웠다. 온전한 한 나라의 독립이 아닌 독립 이후 분단된 나라 그리고 친일파가 권력을 잡고 있는 현실에 독립운동가로서 통일된 자주 독립의 나라를 만들지 못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광복 이후, 친일청산은 현시대의 독립운동임을 외치며 친일청산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완전한 자주독립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떳떳한 독립운동가가 될 수 없었던 조문기는 친일청산이라는 과업을 후대에라도 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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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문화PD] 이제는 석유가 아닌 문화를 채우는 곳, 문화비축기지
폐쇄된 석유비축기지는 2013년도에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문화비축기지로 조성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더이상 석유를 채우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채우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석유가 아닌 문화를 채우는 곳, 문화비축기지를 소개합니다. 대본 140,022 m2 (약 4만평) 석유비축탱크였던 곳을 재생한 공장인지 공원인지 전시공간인지 헷갈리는 이곳은 문화비축기지 상암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태원 주무관 푸른도시국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문화비축기지 문화기획팀 Q1. 문화비축기지는 왜 문화 비축기지라는 이름이 붙었나요? 이 곳은 1970년대 원활한 원유 공급을 위해서 석유를 비축해 두었던 석유비축기지가 전신이에요. 그래서 석유비축기지는 당시에 1970대 서울시민이 1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석유를 비축했던 곳인데 69,070,000 리터의 양을 비축하고 있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1달 동안 사용할 수 있었던 양이였다고 해요. 1970년 당시, 석유파동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석유탱크는 필요한 시설이었다. 2002년 월드컵, 한일 월드컵경기가 개최되기로 결정이 되고나서 건너편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건설이 돼요. 그러면서 근거리에 위험시설로 분류가 돼서 석유비축기지는 폐쇄됩니다. 당시 보관하고 있던 석유들은 다른 비축 기지로 이전이 되었고요, 지금 이 공간은 비워진 채로 십 몇년이 흐르게 돼요. 그렇게 석유비축기지는 폐쇄된 채로 약 10년간 방치되었다. 2013년도에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서 이 공간을 문화가 있는 공원으로 만들자는 조성안이 확정이 되었고, 그 다음에 2017년 9월에 문화비축기지 로 조성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더이상 석유를 채우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채우는 공간이 되었다. 총 6개의 탱크는 각각 어떤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T1 파빌리온 같은 경우는 휘발유를 보관했던 탱크였구요. 외장재였던 철판을 해체하고 벽과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서 탱크 외형을 이제 새롭게 복원을 했습니다. 날씨나 시간의 변화를 유리탱크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전시나 공연, 워크샵, 촬영 등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T2 공연장은 경유를 보관했던 탱크인데 기존 탱크의 철제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상부는 이제 야외 무대로, 하부는 공연장으로 만들었습니다. 2층 공연장은 하늘을 향해 열린 야외무대랑 옹벽 그리고 매봉산 암벽이 만나서 자연이 빚어낸 울림 공간을 천연 공연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T2 밑에 실내 공연장에서는 사계절 내내 이제 음악 공연이나 강연회, 대담회, 페스티벌 야외 파티 같은 행사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T3 원형탱크는 경유를 보관했던 탱크 인데요. 석유 비축 당시 탱크 원형을 그대로 보존했던 공간입니다.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과 유량을 재던 계측기가 그대로 남아있다. T4 복합문화공간은 등유를 보관했던 탱크로, 탱크 내부를 그대로 살린 공간 입니다. 거대한 철제 외벽 하고 기둥, 공간에 울림과 어둠을 활용해서 다양한 복합 문화예술을 연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T5 이야기관도 등유를 보관했던 탱크 이구요. 영상 미디어관하고 전시관으로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영상 미디어관은 360도 미디어 전시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전시를 지금 운영하고 있는 중이구요. 2층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석유 문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 이런 것들을 기획 전시나 아카이빙 자료를 통해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입니다. T6 커뮤니티 센터는 T1과 T2의 탱크를 해체해서 나온 철판을 활용해서 새롭게 건축한 공간이고 요. 원형회의실, 창의실, 강의랩 이런 카페테리아 같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고요. 2층에는 하늘을 뭐 동그랗게 올려다볼 수 있는 옥상 마루나 에코라운지와 있고 에코테라스 같은 공간들이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기존의 석유를 보관했던 다섯개의 탱크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며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 Q3. 문화비축기지만의 매력적인 특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문화비축기지는 예술가나 창작자들이 많이 찾아주고 계세요. 근데 그 전형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작품들이 아니라 객석과 무대가 바뀌거나 이렇게 경계가 없는 작품들 뭐 이런 실험적인 작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고 그런 거에서 많이 효과적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이제 실제로 공연장이 아니라 이런 에코 라운지 아니면은 경사로, 통행로, 진입로 이런 부분도 충분히 공간적인 가치가 있어서 그런 공간들에서도 작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Q4. 마지막으로, 문화비축기지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문화비축기지 는 산업유산인 석유 탱크를 재생해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건축적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요.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자연 문화 도시 재생의 가치를 채워가는 문화비축기지가 되고자 그렇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마음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채워나가는 문화비축기지가 되길 응원합니다. - 사용음원 Central Park - Quincas Moreira Happy Bee - Kevin MacLeod Shine on Harvest Moon - Es Jammy Jams Snack Time - The Green Orbs Sunshine - Delicate Steve
이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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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1
[문화PD] 서울의 거점, '여기서울' 앵커시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사업으로, 총 8개의 거점시설이 생겨났습니다. 여기서울 이라는 거점시설 통합브랜드로 불리고 있으며, 주민 공동체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만든 공간입니다.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주거지에서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여기서울의 두 거점시설을 방문해봅니다. 중림동 옛길에 서로 닮아 있는 네 개의 건물이 듬성듬성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일직선으로 배치된 이 건물은 도시재생 앵커시설 중림창고입니다. 이곳은 중림시장의 버려진 창고부지를 재탄생시킨 거점시설입니다. 여기서울 149쪽은 공간별 다른 주제의 서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서점입니다. 중림창고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전시판매문화활동을 하는 공간이자 서울로7017을 통해 구도심을 산책하는 루트의 시작점입니다. 다음으로 찾아가본 공간은, 재생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 계단집입니다. 계단집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일하며 지역재생을 이뤄내고 있는 카페인데요 1년 간의 바리스타 교육과 실습을 거친 주민 바리스타가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래된 목조주택을 살려 감각적으로 리모델링 한 공간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옛 적산가옥의 형태가 남겨져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세월이 켜켜히 쌓여 묘한 감성을 자극하는 곳. 서울 앵커시설 계단집입니다. 지속적인 상생을 꿈꾸며 재생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 여기서울 앵커시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델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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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문화PD] BTS 성지순례 필수코스, 놀면뭐하니 MSG워너비가 다녀간 ‘한국의집’
새로운 한류열풍의 중심에는 K-POP 아이돌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OTT서비스들의 확장으로, K-드라마, K-예능이 전세계적으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을 내세워 방송에 어필했던 점에 착안하여, 신한류 콘텐츠로 한국의 집을 주제로 제작하고자 합니다. 2018년 BTS의 빌보드 매거진 커버 사진에 나왔던 장소. 2021년 놀면뭐하니 MSG편에 나왔던 장소가 바로 이곳 한국의 집입니다. 공간에 대한 소개와 한국의 전통문화 설명이 주로 된 콘텐츠입니다. 대본 BTS 성지순례 필수코스, 놀면뭐하니 MSG워너비가 다녀간 한국의 집 [나레이션] BTS 성지순례 코스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오늘은 수많은 한류 문화 여행지 중에 가장 한국적이고, 최근까지도 HOT 한 포토스팟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한국의 집입니다 혹시 최근에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편 보셨어요? 유야호와 함께 전통적인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2018년 BTS 빌보드 커버를 찍었던 곳이기도 한데요 사실, 이곳은 한국을 방문하는 귀한 손님들을 위해 영빈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지어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통 음식, 전통 공연, 전통 혼례, 전통문화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입구에 현대식 건물 취선관을 시작으로 본관인 해린관, 별채 격인 문향루, 녹음정, 청우정이 있습니다 해린관은 한국의 집의 정전, 그리고 로비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전통 혼례가 있는 날이면, 손님맞이로 북적북적해지는 곳이기도 해요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민속극장이 있었고, 많은 사람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연회장이 있던 곳이에요 중정을 끼고 건물이 쫙 둘러져 있는 만큼 바깥 풍경마저도 더 한국적인 멋 때문에 정말 아름다웠어요 문향루는 한국의 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데이트 코스로도 엄청 유명한 곳이에요 가운데 대청마루와 큰방, 작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근 SNS에서 유명해진 궁중 다과상 고호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창문을 통해 보는 바깥 풍경과 아름다운 음식들을 먹으며 정말 기억에 남는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예약이 치열한 만큼, 방문하는 날에 일찍 체크인하시면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 녹음정은 바로 BTS 빌보드 매거진 커버 촬영지이자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서 정말 많이 나왔던 장소입니다 저도 여기를 최근에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 빈센조에서 보기도 했었는데요! 식사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가득 머금을 수 있는 공간이라 더 좋았어요 저도 여기 녹음정에서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가 먹었던 전통음식 삼계탕을 먹고 왔는데요 방송을 보고, 여기서 제가 직접 먹어보니까 맛도 좋았지만,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상견례 장소로도 유명하고 격식 있는 자리나 가족식사, VIP 대접으로도 유명한 곳인 만큼, 고급스럽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 있는 곳입니다 청우정은 오직 빗소리만 들리는 정자라는 뜻을 지닌 장소에요 제가 갔었던 날에 때마침 소나기가 왔었는데, 내리는 비가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그리고 건물 바깥의 툇마루와 계자난간이 너무 예뻐서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진나라 팀장님 인터뷰 ] 한국의 집은 전통예술공연의 보존, 보급을 위해서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상설공연 대신에, 야외를 배경으로해서 하는 공연들을 준비해서 진행했습니다 봄에는 봄밤풍류라는 제목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그런 공연을 진행했었고요 그리고 가을에는 한국의 집의 예쁜 야외공간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나레이션] 해외여행이 우리 삶에서 멀어진 요즘 우리의 여행은 한국을 더 온전히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넷플릭스 같은 매체로, 킹덤과 같은 한국적인 콘텐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은 새로운 한류 문화의 중심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고즈넉한 하루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 한국의 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차도 가능하답니다 :)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재밌는 여행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트레블디토 였습니다! 안녕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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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8
[문화PD] 김제로 떠난 나무 여행
김제의 드넓은 평야에는 자리한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 공기 맑은 편백숲,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등을 통해 우리가 놓쳐버린 오늘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대본--------------------------------------------------------- 제목: 김제로 떠난 나무 여행 자막 한 그루의 나무가 가진 유일무이한 모양새는 매 순간을 생의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다. 수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나무의 선택은 늘오늘이었다.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중에서 내레이션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생명체, 나무. 나무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후 회로 오늘을 허비하지도, 걱정으로 오늘을 망치지도 않는다. 그저 묵묵하고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나무. 나는 어제와 내일 사이에서 놓쳐버린 나의 오늘을 찾아 김제로 여행을 떠났다. 제목: 김제로 떠난 나무 여행 내레이션 지평선이 아름다운 김제에서 가장 먼저 만난 것은 메타세쿼이아였다. 원래 메타세쿼이아는 지구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나무였다. 무려 2억 년 전 지구상에 널리 분포했었으나 이후 멸종되어 그저 화석으로만 기억되었다. 그러다 1940년대 초 중국 양쯔강 상류의 한 계곡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되며 세상에 다시금 알려지게 되었다. 하늘로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느낌은 어쩌면 공룡과 함께 살던 나무를 현시대에서 만나는 낯설고 새로운 감각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레이션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향, 피톤치드로 가득한 편백 나무숲에 들렀다. 몇 그루의 나무만으로도 그새 깊은 산 속에 들어온 것처럼 고요한 쉼을 선물하는 곳. 덕분에 한낮의 시간에도 이곳만큼은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있다. 편백에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숨을 틔워주고, 그 사이를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시름을 내려놓게 하는 힘이 있는 듯하다. 내레이션 이 커다란 느티나무는 무려 조선 중기, 이곳에 마을이 있기도 전부터 이곳에 자리해있었다고 한다. 600여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이들의 오늘을 지켜보며 그림자를 내어주었을 나무.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의 눈물과 웃음을 보았을까? 두 팔로도 안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둘레, 거칠어진 나무의 결, 땅 위로 힘차게 솟아오른 뿌리가 이 나무가 지켜온 긴 시간을 가늠케 한다. 내레이션 살아있는 모든 나무는 흔들리며 살아간다. 목마름과 흔들림 속에서 더 강한 뿌리를 내리고 스스로 살아있음을 증명하며 그렇게 온전히 하루를 살아낸다. 수억 년을 거슬러 온 메타세쿼이아의 오늘. 지친 이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편백의 오늘. 긴 시간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온 느티나무의 오늘. 모두가 참으로 다르고도 참으로 귀한 것이었다. 온 힘을 다해 뻗어 나가는 나무의 가지에서 오늘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던 여행. 김제여서 참 좋았다.
이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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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1
[문화PD] 언택트 북악스카이웨이
언택트 북악스카이웨이 서울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이자 전망대가 있는 북악스카이웨이의 멋진 모습과 전망 포인트, 주차 정보, 야경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아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대본 및 자막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되도록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여행할 수 있는 이른바 언택트가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 잡았는데 언택트는 물론이고 멋진 풍경에 화려한 야경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북악스카이웨이로 떠나보자. 서울 중심부에 자리 잡아 예로부터 명당으로 여겨지는 산이 하나 있다. 경북궁 뒤편에 위치한 북악산은 북쪽에서 서울을 감싸는 형태로 당당하게 서있는데 이곳을 차로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길을 따라 이동하자 굽이진 커브길이 나오고 곧바로 코스에 진입하게 된다. 오래 지나지 않아 스카이웨이 정상부인 팔각정이 나오는데 넉넉한 공간의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과 편의점을 비롯 여러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팔각정을 중심으로 각종 조형물과 잘 다듬어 놓은 나무들, 곳곳에 자리 잡은 벤치와 휴식 공간 덕에 여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팔각정 뒤편을 보면 평창동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광활한 북한산의 모습이 펼쳐지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여기서 놀라긴 이르다. 팔각정에 오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웬만한 산 정상 부럽지 않은 풍경이 펼쳐진다. 게다가 시계가 밝은 날엔 제2롯데월드 타워는 물론이고 멀리 경기도에 있는 스키장까지 보일 정도니 최고의 전망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앞에 있는 전선 때문에 아쉬움이 생긴다면 팔각정에서 내려와 등산로로 아주 잠깐만 걸으면 전선에 방해 받지 않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북악스카이웨이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지만 하이킹과 사이클 등 다양하게 오르는 방법 또한 있으니 차 없이 방문해 봐도 좋을 거 같다.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오면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는데 멋있고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는 떠오르질 않는다. 야경을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니 야경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꼭 오기를 추천한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요즘, 차로 이동하며 언택트도 실천하고 멋진 전망도 볼 수 있는 북악스카이웨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용음원 FriendsForever -ZivMoran(Artlist)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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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문화PD] 안동의 문화관광지, 예끼마을
새롭게 떠오르는 예술과 끼가 넘치는 예끼마을. 선성현수상길과 예끼마을, 선성현체험관을 둘러보며 문화체험을 하며 관광을 떠나본다. 안동 을 하면 어디를 떠올리시나요? 하회마을? 도산서원? 오늘은 떠오르는 문화관광지를 조명 해보고자 한다. 이 곳은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 예끼마을이다 2015년 유명 아트디렉터 한젬마와의 인연으로 도산 서부리 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였고 예술에 끼가 있다하여 예끼마을이 되었다 최초의 저작권이 등록된 예끼마을, 초입길에 위치한 끼갤러리, 면사무소로 사용하던 건물인 근민당 갤러리 현재는 3인갤러리로 유명작가, 지역작가 등 매달 새로운 작가들을 소개한다 정문교의 동광서각이야기 전을 볼 수 있었다. 매달 달라지는 주제와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마을 예끼마을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갤러리에서 김종길화가의 초대전을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승리를 그린 메인, 십자가의 길과 함께 주변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마지막 한옥으로 된 근민당 갤러리에선 소나무, 무섬마을, 다중노출의 사진과 같이 해바라기 등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임휘삼 작가의 초대전을 만났다. 근민당 옆의 장부당에선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맷돌에 원두를 간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다. 트릭아트로 이루어진 포토존, 예끼마을이라 그런지 곳곳의 벽화들이 재미나게 있어 인생샷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안동호 수면 위에 길이 1km로 된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물 위를 걷는 즐거움을 느껴본다. 선성은 예안면의 옛이름으로, 수몰된 예안 초등학교 자리에 이 풍금과 책상, 칠판등의 조형물을 만났다 선성현문화단지의 미션게임 나는 조선의 공무원이다로 조선시대 옛 관아에서 퀴즈를 맞추면서 동헌,객사,내아 등 선성현 관아의 옛이야기를 알 수 있는 경험을 했다. 나이트경북시그니처로 이젠 밤에도 선성현문화단지를 만날 수 있는데 고릴라가 위에서 내려다 보고 함께 사진을 남길 수 도있다. 더운 여름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안동의 예끼마을로 떠나는 문화 여행은 어떤가요? 음악 - 하얀 나의 오두막집 view of valley - Trevor Garrod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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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1차 티저 영상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1차 티저 영상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 다들 잘 아시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 잘 모르십니다. 세계유산이 무엇인지, 세계기록유산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를 인정받아서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었는지 사실 이 콘텐츠는요 진작 나왔어야 해요. 우리가 잘 몰랐던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진정한 가치 딱, 딱, 딱! 200초만 투자하세요. 참고로 이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나옵니다. COMING SOON 올 연말,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이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찾아옵니다 https://www.culture.go.kr/index.do 에서 확인하세요!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유네스코 #유네스코등재유산 #한국 #최태성 #역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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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문화PD] 정동의 극장들
기획의도 : 코로나로 인해 타지역으로의 휴가가 부담스러운 지금. 올레길 대신 돌담길을 걸으며 여행지 같은 경치를 자랑하는 정동극장과 세실극장을 소개한다. --------대본-------- 친구 한 명이 종강을 하자마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집에만 있기엔 답답하니 저도 다녀올까 하는데, 형, 제주도 사람 많아? / 와...여기 사람들 진짜 많아! 제주도 놀러 와! 제주도는 안 가는 게 낫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멀리 떠나긴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이번 여름엔 느긋하게 서울을 거닐며 휴양해볼까요. 제주도를 가면 올레길 좀 돌아보려 했는데 못 가게 됐으니 아쉬운 대로 덕수궁 돌담길 쪽을 돌아보려 합니다. 단순히 돌담길을 걷기만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 근처에 가볼 만한 극장 2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돌담길 앞에 도착했습니다. 전에는 돌담길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연인과 이곳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여자친구가 없기에 맘 편히 여길 걸어보려 합니다. 날도 좋고 거리도 한산하니 괜히 한 번 분위기 내며 걸어봅니다. 아니 왜 이러는 거야 돌담길이 있는 정동은 조선부터 대한 제국에 이르는 역사의 원형이 남아있는 곳으로 근대역사 유산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명소입니다. 먼저 가볼 곳은 돌담길 옆 정동길에 위치한 정동극장입니다. 1995년에 지어진 이곳은 서울시에서 미래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그런데 95년에 지어진 건물치고는 오래된 느낌이 들죠. 바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을 잠깐 볼까요. 우리나라에서 19세기에 지어진 교회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정동제일교회입니다. 지어진 지 100년이 넘어서 굉장히 오래된 건물인데요. 정동극장도 이 분위기에 맞춰 건축했다고 합니다. 정동극장이 왜 오래되어 보이는지, 그 이유를 아시겠죠? 안으로 들어서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지하에 위치한 정동극장과 1층에 있는 카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더위도 피할 겸 카페에서 잠깐 시간을 보냈는데요. 카페 바깥에 이렇게 정원처럼 꾸며진 곳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햇살도 좋고 경치도 좋고 느긋하게 앉아있으니 마치 어느 여행지의 카페를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정동극장의 옛 모습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볼까요. 지금 새문안교회가 있는 곳에 원각사라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사설극장이 있었습니다. 이인직의 작품 은세계와 혈의 누 등이 초연된 곳이기도 한 이곳은 안타깝게도 1914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실된 원각사의 복원을 목표로 만들어진 곳이 바로 정동극장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장소는 세실극장입니다. 덕수궁 입구 옆에서 걷기 시작하셨다면 돌담길 따라 돌았을 때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1976년에 개관한 이곳은 7080 연극의 중심지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18년 1월 경영난으로 잠깐 폐관하였으나 같은 해 4월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재개관하여 운영중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세실극장에서도 옥상에 위치한 세실마루입니다. 입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이동하면 탁 트인 정원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올해 4월부터 개방한 세실마루에서는 서울시청과 지상에서는 볼 수 없던 덕수궁의 근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돌담길을 걷다가 잠깐 앉아 쉬면서 이곳의 풍경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옆에 있는 이곳은 성공회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독특한 점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입니다. 그런데 건물의 지붕을 보면 기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위에서 성공회 건물을 내려다본다면 십자가 모양이라고 하네요. 세실마루에서 성공회 건물의 이런 특징들을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돌담길과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주변의 극장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돌담길을 걸으며 옛 극장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의 숨겨진 역사와 유산들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임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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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1
건강한 직장문화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21.08.04 한국문화정보원 3층 교육장 지난 4일,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은 문화예술계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이신 이신율 강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성희롱ㆍ성폭력 사례와 대응방안, 예방 교육의 필요성은 물론 공동체 조직문화 점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문화정보원 고충상담원이 직원들을 대표해서 성희롱ㆍ성폭력에 관한 궁금증을 직접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희롱ㆍ성폭력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한국문화정보원이 앞장서겠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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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9
[문화PD] 부산에서 느끼는 색다른 휴가지 “영도”
기획의도 :부산하면 떠오르는 해운대, 서면, 광안리가 아닌 영도라는 곳은 도심 속 관광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영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휴가를 보내는 것이 좋을지 소개하고자한다. 나래이션 부산하면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이 떠오른다 그 외에도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이쁜 장소들이 많은 영도를 이번 휴가에 가보는 것이 어떨까 이곳은 국립해양박물관이다 해양박물관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건물 또한 배의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에 오기 위해서는 온라인 예약을 신청하고 오는 것을 권장한다 온라인 예약을 우선시 하므로 예약을 하고 오지 않을 경우 입장이 불가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와 관련한 역사를 만날 수 있고 해양생물들 또한 만날 수 있다. 무더운 올여름 시원한 박물관에 와서 우리 바다에 대해 알고 휴식도 취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휴가를 간다면 우리는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품들을 사 가곤 한다 이곳은 영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AREA6이다. 로컬을 밝히는 아티장 골목 AREA6라고 하는데 아티장이란 프랑스어로 장인,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의미한다. 한 번쯤 방문하여 여러 이쁜 물건들을 구경하며 추억을 간직하는 것이 어떨까 부산하면 당연히 바다가 떠오른다. 영도는 부산 안에 있는 섬으로 당연히 바다가 있다. 바다 옆에 있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이곳은 흰여울문화마을이다. 사람들이 구경하기 좋게 골목골목 잘 꾸며져 있지만, 이곳은 주민들도 함께 사는 곳이라 시끄럽게 하면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흰여울문화마을을 검색하고 왔다면 여러 안내판을 만날 수 있는데 아무 골목이나 내려가면 흰여울문화마을과 만나게 되어 있다. 흰여울문화마을에서 경치도 보고 귀여운 길냥이들도 만날 수 있다.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걷다 더워지면 시원한 카페에서 이쁜 경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노을이 질 무렵 다시 카페에서 나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흰여울길을 산책하며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은 어떨까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야경 구경 영도에서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청학 배수지 전망대에 올라 하루를 마무리하자
정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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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5
[문화PD] 요즘 같은 때에 왕은 어디로 휴가를 갔을까
우리나라 왕은 어디로 휴가를 갔을까요? 조선시대에도 이렇게 제대로 힐링하기 위해, 왕이 찾아가던 장소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조선시대 왕의 서울 호캉스 장소석파정입니다. 대본 요즘 같은 때에 왕은 어디로 휴가를 갔을까? [나레이션] 혹시 조선 시대 왕도 호캉스를 다녔던 것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조선 시대 왕이 다녀온 호캉스 장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서울에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에 위치한 석파정입니다 휴가철에 떠나는 호캉스를 떠올리면 럭셔리하고, 뷰도 멋진 그런 곳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조선 시대에도 이것처럼 정말 아름다운 뷰를 가진 곳이 있었는데 이게 사실 왕의 소유가 아니었어요 김홍근이라는 신하가 가지고 있던 별서(별장)인데요 여기가 한성에서 정말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보니 흥선대원군도 이곳을 보고 감탄해서 김홍근에게 팔라고 했지만 결국 거절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흥선대원군은 고종을 이용해서, 여기에서 잠시 기거했었는데 신하 김홍근은 왕이 거처했던 곳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해서 결국 흥선대원군의 소유로 넘어가게 되었던 곳이에요 그래서 이곳은 조선의 궁궐을 제외하고, 왕이 선택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정말 의미가 큰 공간인데요 이곳은 크게 7개의 관광 스팟이 있어요 사랑채, 별채, 석파정, 너럭바위, 천세송, 거북바위, 신라 3층 석탑이 있어요 그리고 석파정에는 QR코드를 통해, 관람해설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신기했던 게 야외공원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제주도 본태 박물관에서 봤었는데, 여기서 보니까 괜히 반가웠어요 그리고 옆에는 김태수 작가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잎에서 꽃, 그리고 열매로 생장하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하더라고요 석파정은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라는 뜻을 담은 곳이에요 여기 석파정 산책로를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려면 30분~1시간 정도가 걸리는 코스에요 저는 이곳을 우측으로 쭉 돌아서 오는 형태로 관람했었어요 길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별채였어요 고종이 석파정에 있을 때 기거하시던 방이 이곳에 있었는데요 외부와 차단이 잘 되고, 프라이빗하면서도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 인만큼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언덕에 있는 만큼, 내려다보는 경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숲 속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유수성중관풍루라는 정자가 나타납니다 흐르는 물소리에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인데요 이곳이 지금은 석파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청나라의 풍으 문양과 평석교 형태가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데요! 사실, 우리가 요즘 즐기는 장소들도 이국적이고 현실과는 다른 공간에서의 경험을 원했던 마음들이 이곳에도 반영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석파정의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면 웅장한 크기의 너럭바위가 나타납니다! 모양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는데요 아이가 없던 노부부가 이 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어서 득남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다 보니, 소원 바위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해요 그리고 아래로 내려오면, 천 년 동안 살기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진 이름처럼 650년 이상을 살아온 노송 천세송이 있습니다 사랑채 옆에 있어서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 옆에는 거북바위가 있는데 이 거북바위에는 삼계동이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어요 3개의 시냇물이 만난다는 뜻인데요 예로부터 거북이는 장수와 재물을 상징하는 뜻으로 조선 시대 호캉스 장소의 디자인으로는 딱 알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랑채는 원래 8채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현재는 안채, 사랑채, 별채, 그리고 석파정만이 남아서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요 사랑채는 바깥 주인이 머물며, 외부 손님을 맞이하던 곳이었어요 이곳은 최근에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편에서도 나왔는데 유야호가 총 TOP8으로 계속해서 이어가자는 발표를 했던 장소기도 한만큼 한옥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소수운련암각자는 석파정을 짓기 이전부터 있었던 바위로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란 뜻으로 아름다운 이곳의 풍광을 시적으로 표현한 문구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정말 물이 콸콸콸 흐르는 모습을 봤다면 더욱더 이 공간을 깊게 느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면 전형적인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이 보이는데 이것은 경주 개인소유의 땅에서 수습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조립되었고 2012년 이곳에 설치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석파정을 다녀와보니 우리의 역사에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며 제대로 된 힐링을 즐겼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요즘 캠핑을 다닐 때마다 뷰 맛집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정말 제대로 놀 줄 알고, 쉴 줄 알았던 우리의 역사를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서울에서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왕의 별장 석파정 추천드립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재밌는 여행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트레블디토 였습니다 안녕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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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문화PD] 여름 안에서, 은평 한옥마을
영상 기획의도 북한산과 현대식 한옥이 어우러진, 이른바 21세기 서울형 한옥마을 은평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담은 Poetic Film Assay. 제목: 여름 안에서, 은평 한옥마을 [자막] - 안녕, 7월 - Hello, July. - 풀 맛 나는 계절이 다시 왔구나 - The season of grassy taste is here again. - 오렌지색의 태양은 너무 무더우니까 - The orange sun is so stifling - 적당한 온도의 쉼터가 필요하지 - that people need a shelter at the right temperature. - 그래서 찾았어, 우리의 새로운 여름 행성 - So I found it, our new summer planet. [자막] POETIC SEOUL 여름 안에서, 은평 한옥마을 [자막] 이곳은 그림처럼 펼쳐진 북한산 아래, 150여 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은평 한옥마을이야. 복잡하기만 해 보이는 서울에 이런 마을이 있다니, 신기하지? 발을 딛는 순간,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온 듯한 오묘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었어.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용하고 느긋해서 아주 잘 만든 쉼터 같았달까. [자막] #Story 사실 이곳의 역사는 외관만큼 길지 않아. 2012년에 은평구의 진관동 일대를 개발하여 만든 한옥마을이거든. 한옥에 사람들이 실제로 입주를 시작한 건 2015년도부터라고 해. 기존 한옥을 개조한 게 아니라 새로 지은 뉴타운이기 때문에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한옥의 모습을 띠는 거야. 반듯한 도로와 골목, 현대적인 건축 형태를 갖춰 21세기 서울형 한옥마을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지. [자막] #Spots 마을 안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은평한옥마을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보호수, 느티나무를 만날 수 있어. 무려 2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마을의 수호신답게 사방으로 뻗은 가지가 아주 장엄하고 멋있더라. 입구에 조금 더 가까워지면 이 마을의 역사와 한옥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은평 역사 한옥 박물관이 나와. 이외수, 중광, 천상병 세 작가의 작품과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셋이서 문학관도 있지. 은평 한옥마을에 방문했다면 숙용심씨 묘표에는 꼭 들러봐야 해. 임진왜란 당시에 왜군이 강탈해 400여 년간이나 일본에 있다가 지난 2001년 후손들의 노력으로 힘들게 반환된 기념물이거든. 이렇게 볼거리가 참 많은 은평 한옥마을에서 고단한 일상을 잠시 잊어보는 건 어때? [자막] POETIC SEOUL P.S. 여기, 이 여름 우리의 작은 휴양지. [자막] - 여름은 바삐 사라지는 계절이잖아. - You know, Summer disappears fast. - 서둘러, 낭만은 짧으니까. - So hurry up, because romantic moments are always short. - 이 궤도가 끝나기 전에 - Before the end of this orbit, - 우리, 여기 이 여름 행성에서 만나! - Lets meet on this summer planet! *사용된 BGM 1) 유튜브 라이브러리 음원(앰비언트 사운드) Forest Wind Summer 2) 유튜브 라이브러리 음원 Summer Breeze Nate Blaze
이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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