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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문화PD가 제작한 쉽고 재미있는 문화영상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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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문화PD] 이미 당신도 사용하고 있을, AI 기반 약자 프렌들리 어플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최근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특히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어플, 어떤 게 있을까요? [대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저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AI 어플을 사용합니다. 강의나 인터뷰를 녹음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요. 심지어 인공지능이 내용까지 요약해주어서 업무 효율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할 때,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글씨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진 한 장으로 수많은 글을 한 번에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배리어프리 이번 영상에서는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배리어프리 어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설리번플러스인데요.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어플로 헬렌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설리번플러스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플이라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소보로라는 어플은 청각장애가 있거나 난청을 가진 분들께 도움을 줍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보로는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보로의 경우 제가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따로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그 대신에 소보로의 인공지능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기능이 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더라구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접근성 - 청각보조를 들어가면 음성자막 변환이라고 나오는데요. 이 기능이 소보로의 인공지능 기능과 가장 유사합니다. 음성자막변환 열기를 넣어서, 제가 한 번 말해볼게요 안녕하세요, 문화 PD 서지훈입니다. 오 잘 변환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제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렇게 자막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자막이 형성되니까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배리어프리 어플들이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회적 약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배리어프리 기술들이 사회의 여러 장벽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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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문화PD] 촉각으로 느끼는 명화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터로 명화를 만드는 이두연 님의 인터뷰와 우리 주변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대본] - 여러분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미술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고, 가끔 작품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각 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존재합니다 - 바로 촉각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닷패드 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2가지 방식 중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프린팅 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3D프린팅 명화를 만들고 있는 이두현이라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분들은 예술을 보기가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촉각으로 느끼면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모나리자와 고흐 (등의 작품을) 진행하고 있고요 - 점차 (작품 종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또 시각장애인분들 초상화를 갖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판단해서 시각장애인의 얼굴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3D모델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 과정에서 알게된 팀장님께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예술 쪽으로 느낄 기회가 많이 없어서 3D 명화같은 것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 - 그래서 이런 것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3D프린터를 배우게 되었고,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정사각형을 약간 도화지처럼 A4용지 정도 사이즈로 늘려주고 그리고 여기다가 모나리자 이미지를 들고 와서 위에다가 올리고 약간 반투명하게 한 다음에 찰흙만지듯이 음각이랑 양각을 만들고, 섬세하게 다듬고 나면 3D프린팅 프로그램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요 - 3D 프린터는 이제 층마다 쌓아올리는 거라서 1층부터 점점점점 쌓아올리면서 지금보면 89층으로 해서 이제 슬라이스를 누르게 되면 각 층마다 얼마큼 채워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고, - 슬라이싱한 파일을 SD카드에 넣어가지고, 3D 프린터에 꽂고, 출력을 누르면 이제 가열이 (시작)돼서, 가열이 되면 한 층 한 층 쌓아 올라가게 되는데요 -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파일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안에를 꽉꽉 채우게 제작을 하고, 또 크게 제작을 하게 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저희가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 네, 이렇게 출력이 된 모습인데요. - 저희가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출력을 해서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 준 다음, 매끄럽게 사포질을 한 후, 드리면 (끝입니다) - 이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 혹시 학교에 3D프린터가 없거나 일반인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역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 등 여러 공공 메이커스 공간에서도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터로 세상에 없던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지금까지 문화PD였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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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문화PD] 유네스코 한탄강! 이제는 디지털 체험도 가능하다고?
총 길이 136km의 유네스코 한탄강! 날씨와 지리적 특성으로 관람이 어려웠다고? 이제는 디지털체험관에서 한탄강을 즐겨보자! 생동감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체험으로 오감이 즐거운 한탄강 디지털체험관! 지금부터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대본]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여러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으로 초대합니다 문화PD 나레이션 -풍광이 수려하기로 소문난 총 길이 136km의 한탄강. 과거 용암이 만든 한탄강의 아름다운 명소들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높은 언덕과 계단을 지나야만 관람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관람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탄강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이 2023년 11월 정식 개관을앞두고 있습니다!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한탕강 디지털체험관은 한탄강 곳곳의 여러 명소들을 디지털로 구현한 곳이고요. 몸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도 편한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는 갤럭시라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조명을 통해서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고요. -맞은편에는 워터폴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디지털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메인 공간은 에코피아라는 곳인데요. 그림을 그려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고요. 떨어지는 물줄기를 통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음은 에코피아를 지나면 라이브한탄강이 나오는데, 벽에서부터 바닥까지 한탄강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요.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의 사계절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요.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도 접근이 편한 곳입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방법은 간단한데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바로 대여 가능합니다.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디지털체험관 내부도 들어갈 수 있나요?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탄강 디지털체험관은 단체 관람도 많이 오시는데, 이곳에서 디지털체험관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보고, 참 좋은 공간이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요. 즐거운 관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분한 공간이 아니라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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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우주를 느껴보자!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열린관광지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문화PD가 열린관광지 중 하나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가서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함께 한번 보실까요? [대본] 안녕하세요 문화PD 김종진입니다 제가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요 지금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이유는요 열린관광을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열린관광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같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즐겁게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하는데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마다 열린관광지를 선정해서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 이제 최근에 열린관광지로 선정이 된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있습니다 오늘 여기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양한 체험들을 직접 해볼건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따라와보세요 여기는 항공우주천문대 시설 중에서 가장 핵심인 주관측실입니다 여기는 11시, 1시 등 이렇게 정해져있는 시간에만 관측을 할 수 있는데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휠체어를 타거나 이런 분들도 태양이나 별들을 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다음으로 휠체어를 타신분들도 이제 태양이나 달 등도 관찰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직접 한번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휠체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고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천체망원경 피어, 전동 틸팅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도 별자리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자, 저는 여기 천문대에 있는 천체투영관에 와있습니다 여기서는 4D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요 위에 하늘에 있는 돔을 통해서 4D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기존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 탄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리프팅 등을 통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보겠습니다 천체투영실도 마찬가지로 완만한 경사로로 동선이 되어있었고요 휠체어 틸팅좌석을 통해 돔형 스크린을 관측할 수 있는데 도우미 분들이 계셔서 직접 휠체어를 고정시켜주기도 합니다 4D영상을 돔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관람 기회였습니다 하루에 30분마다 교차해서 두 편씩 상영되니 참고하세요 그 밖에 보조관측실에도 다양한 천체관측시설이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접근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시실을 완만했고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도 불편없이 진행 가능 했습니다 야외 곳곳에는 전시물들도 있고 햇빛을 피할 공간도 있어서 햇살 좋은 가을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체험들을 해봤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어 있는 열린관광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습니다 남원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도 좋지만 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천체관측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린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린관광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되게 많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열린관광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관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상 문화PD 김종진이었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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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문화PD] 수어 인식, 음성 인식 모두 OK! 디지털 약자 돕는 무인 AI민원
수어 인식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최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총집합체인 AI민원을 소개합니다! 용인시청에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AI민원에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었을까요? 디지털 약자를 비롯하여 모두를 위해 개발된 AI민원, 그 기술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사용음원 자유이용 기증저작물 [Like a Dream(김현정)] [대본] 편리함 덕분에 우리에게 빠르게 익숙해진 무인 서비스. 무인 주문, 무인 계산, 심지어는 무인 민원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약자에게는 어떨까요? 최근 언론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바로 디지털 약자들입니다. 실제로 작년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62.1%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에 자신이 있다고 답한 반면, 장애인 응답자 중에선 오직 33.2%, 고령자는 그보다 낮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다행히 디지털 환경에서 모두가 똑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에 등장한 AI 민원 안내 서비스가 좋은 예시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여기에는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기술들은 디지털 약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첫 화면에는 이렇게 4가지 모드가 뜨고, 수어 모드, 음성 모드, 휠체어 모드, 그리고 터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인공지능이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 각 모드마다 중점적으로 활용된 기술들도 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신기술의 집합체인 AI 민원 안내!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어 모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 앞에 서서 수어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알려주면, 기기가 인식해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죠. 여기에는 수어 인식 기술과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이 활용되었는데요, 먼저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은 AI 번역 엔진이 한국어 문장을 번역하면, 수어 문법에 맞게 스크립트를 만들고, 여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필요한 게 말뭉치를 활용한 데이터 학습입니다. 말뭉치는 컴퓨터가 언어를 가공, 처리, 분석할 수 있도록 모여 있는 자료로, 한국어 처리에 필수적인 데이터입니다. 여기에다 직접 수어를 인식하는 기술까지 탑재해서 스크린 앞에서 수어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 모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내 음성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모드에서 짚어볼 기술은 음성 인식 기술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이란 인간의 음성 언어를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컴퓨터는 나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는 걸까요? 소리로 인해 진동이 발생하면 소리 입력 기관이 그것을 전류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 전류를 디지털 신호로 기록하면 이걸 오디오 데이터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소리 단위, 음절 단위, 그리고 문장 단위로 변환됩니다. 휠체어 모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 화면의 위치는 성인 기준으로 일어선 상태에서 조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들이 앉은 높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기기를 조작하기는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AI 민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편리하게 되어 있고, 나아가 휠체어 모드를 선택하면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낮게 뜨기 때문에 더욱 쉽게 행정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여 휠체어가 앞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옆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도 비치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터치 모드입니다. 이렇게 거울 같은 화면에 터치하는 것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이 기술은 미러 디스플레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거울이 화면의 기능도 하는 것이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화면에 미러 필름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미러 필름은 화면 중에서도 편광판에 위치하는데요, 편광판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편광판은 간단히 말해 빛을 분류하는 역할을 합니다. 거울은 빛을 반사시키는데, 편광판을 이용하여 액정 속에서 어떤 빛은 반사시키고, 어떤 빛은 투과시키도록 분리함으로써 거울과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한 것입니다. 이처럼 수어 인식 기술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수많은 디지털 신기술이 숨어 있는 AI 민원 안내 서비스! 여기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을 우리 주위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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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역사가 숨쉬는 그 곳, 목포근대역사관
일제강점기 한국 수탈의 기점 역할을 했던 눈물의 도시 목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역사가 숨 쉬는 그 곳, 목포근대역사관. 구 목포일본영사관은 해방이후 1914년부터 목포부청사, 목포시립도서과느 목포 문화원으로 사용되었다가 2014년 2월 28일날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개관하였다. 목포근대역사관 1전시관에서는 목포의 역사와, 일제감정기 때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안내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목포는 일제감정기에 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형무소, 등이 설치되어 억압을 받았으나 3.1만세운동, 4.3만세운동과 신간회 운동을 항거한 역사적지역이다 당시 건물의 외벽은 욱일기 상징으로 빨간벽돌과 흰줄로 지어진 2층 건물의 형태로 1900년 러시아 건축가에 의해 완공된 목포 최초의 서구식 건물이다. 1919년 4.8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직접 그 시대의 옷과 태극기 등을 만져보고 당시 상황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을 체험할 수 있다. 유달산 방공호는 일제 말기인 1944년~1945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방공호 길이는 총 연장 85미터이며, 밖으로 통하는 문은 3개가 있다. 목포 유달산 방공호는 우리 민족의 강제노역 피와 땀이 어려있는 장소이다. 목포근대박물관 2전시실은 원래 동양척식회사 목포 지점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역사적 현장이 잘 보존되어 근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전시실에는 개항을 시작으로 일제 때 물자 반출의 기지였던 목포의 역사를 알게 하는 많은 사진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김문심/문화관광해설사(목포근대역사관은) 누구나 오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초등학생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들까지 다 오셔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아이들이 와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일제감정기 때 일어난 사건들을 귀로만 듣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면서 이런 사건이 있었구나, 느낄 수가 있고 나이 드신 어른들은 이곳에 와서 그때 당시를 회상할 수 있습니다.(우리 역사에 대해)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입니다.
윤승현
조회수: 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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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韓타지: 한국의 전통 요괴
우리가 자주 접해본 도깨비와 구미호가 아닌, 잘 알지 못 했던 한국의 요괴를 소개하고 흥미를 일으키고자한다-----------------대본----------------내레이션 여러분은 한국의 요괴,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인터뷰 행인1 도깨비요.인터뷰 행인2 도깨비하고 불가사리가 떠오르는데요.인터뷰 행인3 구미호가 있는 것 같은데요.내레이션 ‘창귀’를 아시나요?인터뷰 행인1 창귀는... 잘 모르겠습니다.인터뷰 행인2 창귀라는 요괴는 한 번도 안 들어본 것 같아요.인터뷰 행인3 창귀...?내레이션 그동안 드라마나 만화에서 많이 다루어져 우리에게 친숙한 도깨비와 구미호.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더 많은 요괴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요괴, 창귀와 불가사리를 자세히 알아볼까요?제목: 韓타지: 한국의 전통 요괴내레이션 창귀는 범에게 잡아먹힌 사람이 귀신이 된 것입니다. 항상 범의 곁에 붙어 다니며 시중을 들고 길안내를 맡습니다. 창귀는 다른 사람을 범에게 잡아먹히게 해야 범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웃사촌이나 친구를 가리지 않고 아는 사람을 불러내어 잡아먹히게 만듭니다. 박지원의 호질에 쓰여있는 창귀 이야기를 볼까요? 범이 한 번 사람을 먹으면 창귀가 ‘굴각’이 되어 범의 겨드랑이에 붙어살며 범을 남의 집 부엌으로 끌어들이고, 그 집주인이 갑자기 배고파 밤중에 밥을 짓게 한다. 두 번째 사람을 먹으면 창귀는 ‘이올’이 되어 범의 광대뼈에 붙어 살며, 높은 데 올라가 사냥꾼의 행동을 살펴 함정을 피한다. 세 번째 사람을 먹으면 창귀는 ‘육각’이 되어 범의 턱에 붙어살되 그가 평소에 알던 친구들 이름을 자꾸만 불러댄다. 범은 사람을 잡아먹으면 신체의 일부를 남겨두었는데요, 유족들은 그 유구를 그 자리에서 화장하고 ‘호식총’이라는 돌무덤을 만들어 창귀를 가두어두려고 했습니다. 내레이션 불가사리는 몸은 곰을 닮고 머리는 코끼리를 닮은 괴물입니다. 닥치는 대로 쇠를 먹으며 계속 성장하여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합니다. 불가사리의 뜻은 두 가지로 전해지는데요, 먼저 조재삼의 송남잡지에 실린 기록을 볼까요? 고려 말년에 어떤 괴물이 있었는데, 쇠붙이를 거의 다 먹어버려 죽이려고 하였으나 죽일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불가살(不可殺), 죽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이라고 이름하였다. 불가사리가 퇴치되는 설화 또한 구전됩니다. 불가사리를 쇠붙이로 유인한 뒤 꼬리에 불을 붙이면 불가사리가 까맣게 탄 밥풀로 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가사리可殺伊, 불로써 죽일 수 있다, 는 뜻을 갖게 됩니다. 사람들은 불가사리가 불을 잡아먹고 나쁜 기운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화재를 예방하고자 경복궁 경회루에 불가사리 석상을 세우고, 사악한 것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복궁 교태전의 아미산 굴뚝과 자경전 굴뚝에 불가사리를 새기기도 하였습니다. 내레이션 창귀와 불가사리 이외에도 이무기, 두억시니, 닷발괴물 등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한국의 요괴들이 많습니다. 비록 모습은 괴상하더라도 오랜 시간 설화 속에서 함께해온 요괴들이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나요?사용된 BGM1. Ibn_AlNoor / Kevin MacLeod2. Eastern_Thought / Kevin MacLeod3. Hit_the_Streets_Version_2 / Kevin MacLeod?
오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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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주도쿄한국문화원] 강연회_한국사회의 혈연과 가족, 그 역사적 전개
강연회_한국사회의 혈연과 가족, 그 역사적 전개 지난 12일,「한국사회의 혈연과 가족, 그 역사적 전개」강연회가 있었다이번 강연회는 40년 넘게 한국 사회를 연구해 온 인류학자인 시마 무츠히코 토호쿠 대학 명예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시마 무츠히코 (인류학자?토호쿠대학 명예교수)(한국) 농촌에 들어가 1년 정도 생활하면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제가 한국의 농촌에서 처음 조사를 시작한 것이 1974년 여름이었는데요70년대 중반 무렵 (농촌이) 급격하게 도시화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시마 교수는 한국에 머물며 직접 조사했던 자료들을 소개했다 시마 무츠히코 (인류학자?토호쿠대학 명예교수)결혼 후에, 부부가 어디에 살 것인가부모와 함께 살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 가족의 형태가 정해지게 됩니다아들들은 모두 부모와 함께 살고, 딸들은 결혼 후 시댁에서 생활하게 되는 가족 형태를 부계 가족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시마 교수는 전통적인 한국 사회의 가족 형태를 비롯해, 아들 중심의 부계 가족과 딸을 중심으로 한 모계 가족 형태에 대해 비교 설명했다또한 한국의 명절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와 함께 전통적인 명절 풍습과 제사 등과 같은 풍습이 혈연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시마 교수는 ‘족보’의 발생과 형태, 시간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하며한국인들에게 ‘족보’란 부계를 중심으로 한 혈연관계를 도표로 나타내는 자료일 뿐 아니라한 집안의 계보를 담은 역사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 것이라며 이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시마 무츠히코 (인류학자?토호쿠대학 명예교수)16-17세기 무렵 시작된 이 문중(가문)의 시대, 유교적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한 문화적 전통이 이제는 마지막 시대에 접어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친족, 가족’ 이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다루어지는 문제는 아니지만지금 한국 사람들의 가족 제도 라든지, 부모와 자식 간의 유교적 풍습과 같은 부분들이 언제 완성된 개념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BGM : Green Forest (Youtube Audio Library)
차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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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주도쿄한국문화원] 강연회_형제와 같은 언어, 한국어와 일본어
[ 강연회_형제와 같은 언어, 한국어와 일본어 ] 「형제와 같은 언어, 한국어와 일본어」를 주제로 정기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회의 연사를 맡은 하마노우에 미유키 칸다외국어대학 교수는 대학 강의 뿐 아니라한국어 문법과 관련된 교재 제작 등 한국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연은 한국어와 일본어의 문법적 유사점과 어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하마노우에 미유키 (칸다외국어대학 교수)‘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만혈연관계가 있기에 (서로의 언어가) 닮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되겠죠 하마노우에 교수는 이 날 일본어의 여러 어원을 이야기하며, 한국어와 유사한 형태나 발음을 가진 단어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더불어 유럽 대륙의 언어와 유라시아 대륙, 그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속해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언어에 대해 비교하며 지역에 따른 언어적 차이와 문법의 발생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조사 중 발음은 비슷하나, 그 쓰임새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비교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하마노우에 미유키 (칸다외국어대학 교수)한국어에서는 형용사인가, 동사인가의 구분이 애매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둘 다 ‘-다’로 끝납니다만(한국어에서는)‘좋다’ 와 ‘먹다’ 모두 기본형은 ‘-다’이기 때문에 (어미의) 형태만으로는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마노우에 교수는 관객들에게 한국어와 일본어 문장들을 예로 들어, 그 쓰임새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한 어떤 문법적 규칙에 의해 단어의 형태가 달라지는지 설명하며, 한국어와 일본어의 문법적 유사점에 대해 강의했다 하마노우에 미유키 (칸다외국어대학 교수)‘부부는 서로 닮는다’는 말처럼, 본래 피로 이어져 있는 관계가 아니었지만 함께 살면서 서로 닮아가는 현상을 이야기하면서일본어와 한국어도 가까운 곳에서 쓰여지면서, ‘언어접촉’ 현상이 일어나 서로 닮은 모습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BGM: Always Hopeful (Youtube free audio)
차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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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오.나.귀 양생설화
제목 : 조선시대 오.나.귀 양생설화 자막 . 전북 남원지방에서 전해내려오는 불교설화 ‘양생이야기’ 양생과 여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 한번 만나보실래요? 내레이션 제 이름은 양생입니다. 오늘은 저와 제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사 양생- 아 부처님, 제가 25년 동안 솔로로 살았습니다. 저에게도 이제 여자친구를 만날 기회를 주십시오. 오죽하면 제가 여기까지 와서 소원을 빌겠습니까. 부처님 제발 여자친구를 주세요. 주변 어디를 가도 다 커플들이구요. 저는 잠도 못잡니다. 제발.. 제발 너무 외로워요.. 내레이션 양생- 내 이름은 양생이야. 너는? 여귀- 나는 여귀라고 해 양생- 여귀? 이름 엄청 특이하다. 나이는? 난 25살 여귀- 음 난 비밀이야 안 알려줄래 양생- 에이 그런게 어딨어 그럼 나도 25살 아니야 취소취소 내레이션 그렇게 우리의 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대사 양생- 여귀야 우리 사진 한방만 찍자 여귀- 사진? 나 사진찍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양생- 한번만 찍자~ 너 보고 싶을 때 마다 사진이라도 좀 보게! 한번만 여귀- 음 그럼 대신 너는 날 쳐다보고 찍어 양생- 에이 부끄러운데.. 여귀- 알겠지? 양생- 알겠어! 여귀- 찍자! 자 하나,둘, 셋! 양생- 아 이게 뭐야 웃기잖아~ 사진 봐봐 여귀- 나중에 봐~ 양생- 에이 너무해 여귀- 왜~ 잘나왔어! 내레이션 처음에는 사진을 찍기 싫어하던 여귀였지만, 우리는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여귀를 기다리며, 우리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다가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대사 양생- 어? 뭐야 여귀 - 양생아 나왔어 뭐해~ 뭘보길래.. 내레이션 제 눈을 믿을 수 없었던 저는 여귀에게 전화를 걸었고, 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대사 여귀 모- 여보세요 양생- 여보세요 여귀 모- 네 누구시죠? 양생- 혹시 여귀 핸드폰 아닙니까? 여귀 모- 여귀 엄만데요~ 양생- 아 안녕하세요~ 저 여귀 남자친구.. 네? (전화목소리로만) 우리 여귀는 몇 년전에 사고로 이세상을 떠났어요. 슬프지만 이미 이 세상 사 람이 아니에요.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쪽이 저희 딸애의 영혼과 만난 것 같 네요. 여귀가 보고 싶네요. 내레이션 그 뒤로 여귀를 만날 수 없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가 처음 만났던 사찰을 종종 찾곤 했습니다. 대사 양생- 이제 여기도 그만 와야 겠다. 여귀- 양생아! 자막 .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김시습의 ‘만복사저포기’의 근원설화 ‘양생이야기’ 전라북도 남원에 사는 양생이라는 총각이 부처님과의 내기에서 이겨 그의 바람대로 아름다운 처녀와 백년 가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그 처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양생은 그 처녀의 부모를 통해 그녀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그럼에도 양생은 그녀를 평생 사랑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용된 BGM1. Kevin MacLeod - At last_Romance2. Kevin MacLeod - Gold Rush3. Kevin MacLeod - Impromtu in Blue
황서현석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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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전통장신구로 맵시내기
전통장신구 중 노리개와 비녀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전통 장신구로 멋스럽게 맵시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대본---------여인 : 어머! 오늘 찾아오신다더니 벌써 오셨네요.학교수업시종음4-국립국악원여인 : (웃으며) 아닙니다. 다 준비해놓고 있었어요. [자막 춘향 (23) “팔도 제일의 미녀” ]Q. 오늘 특별히 조선의 아녀자를 대표하여 장신구를 소개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여인 : 네, 처음으로 공개하는 거라 조금 쑥스럽습니다. Q. 장신구 중에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여인 : 처음 소개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 노리개 입니다! 조선시대 여자의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허리에 달던 장신구로 상류층부터 평민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필수 장신구랍니다.Q. 와 화려하고 예쁘네요. 다른 것들도 있나요?여인 : 그렇습니다.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노리개를 꺼낸다. (3개 정도) 겹술 노리개, 제첩 노리개, 일반 노리개여인 : 네. 저마다 의미와 용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 앙증 맞는 제첩 노리개는 다른 노리개와도 함께 사용되지요. 동글동글한 이것은 조개로 만들어 천을 씌운 것입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겹술 노리개(책노리개)는 안에 천이 겹겹이 놓여있습니다. 이 천에 집안 식구들의 이름을 새겨, 예를 다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그렇군요. 오늘 찬 이 노리개는 어떤건가요?여인 : 이것은 낙지발 노리개라는 건데요, 노리개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깊은 것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의 색으로 단조로운 매듭에 보석을 달아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지요. 예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여인 : 이 노리개들이 각각 써도 예쁘지만, 이렇게 둘이 같이 사용하면 더 예쁘구요, 이 노리개를 물에 담그면, 이렇게 되니까 최대한 물에 담그지 마시고 이렇게 잘 보존하고 싶으시면 물 유의하시면서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Q. 머리에 한 비녀가 아주 인상적이에요!여인 : 아 이거요? 예쁘죠? 그런데 제가 저한테 더 소중한 비녀를 보여드릴게요. 이것은 제가 혼인할 때 어머니가 주신 비녀 것인데요. 저희 할머니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소중한 보물이에요. 이렇게 좋은 비녀는 가보로 여겨 쭉 내려받곤 하구요, 저도 잘 써서 다음에 딸에게 주려구요!Q. 혼인할 때 주는 이유가 있나요?여인 : 비녀는 머리를 얹거나 쪽을 찐 후 머리가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해요. 머리를 올려 얹는 것은 기혼자들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혼 여성은 댕기머리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할 때 주신거죠. Q. 그렇군요. 굉장히 귀한 물건 같네요. 여인 : 네. 비녀의 장식은 매난국죽 등 자연물이나 문자 무늬를 새겨 넣어 예를 중시함과 동시에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더하는 효과를 내요. 평소에는 비취나 옥을 이용한 민비녀가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Q. 네, 이렇게 오늘 조선시대의 장신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여인 : 제가 조선의 대표로 장신구를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이것 말고도 더 많은 장신구가 있답니다. 장신구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혜와 소망이 담겨있다는 걸 알게 될거에요.Q. 네 오늘 하루 저희를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조선시대의 장신구, 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여인 : (천진하게 웃으며 손을 흔든다.)사용된 BGM1.다양한 용도의 신호음악4-국립국악원2.다양한 용도의 신호음악6-국립국악원3.학교수업시종음악3-국립국악원학교수업시종음4-국립국악원?
구성원방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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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한 어린 문학도의 외침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 청소년들에게 독립 운동가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이외에도 현대인들에게 대한민국 근대 문학에 흥미를 유도하고자 한다. ----- 대 본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 시인 윤동주는 종종 이곳 인왕산에 올라 시정을 다듬곤 했다. 그의 여러 대표작들이 바로 이 시기에 쓰여졌다.그는 연희전문학교 졸업기념으로, 서시를 서문으로 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출간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그 후, 부친의 권유로 일본유학을 결심.히라누마로 창씨개명을 하고, 그에 대한 반성으로 고국에서의 마지막 작품 ‘참회록’을 집필했다.윤동주 시인은 문학으로서 조국의 해방을 원했지만,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되고불과 광복을 여섯달 앞둔 1945년 2월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숨을 거두었다.김현우 성보경영고 (17)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 잘 몰랐고, 방학숙제 때문에 오게 되었는데, 좀 더 알게 되었어요.그리고 새로웠어요.특히 대표작인 작품 서시는 암담한 현실에서도 부끄럼 없는 순수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유투브 오디오 라이브러리-----------------1. Allemande2. Keith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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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LA한국문화원] 2015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하이라이트
2015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LA한국문화원에서는 세종학당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타이틀) 2015 한국어 말하기 대회자막) 10월 6일, LA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세종학당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자막) 말하기 대회가 끝난 후에는 훈민정음과 세종학당에 관한 퀴즈 이벤트도 열렸다.인터뷰)Elsa navarro / 2nd Prize Winner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했거든요.Wendy Sheldon / 2nd Prize Winner매주 한국인 친구들과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들과 공부해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어요.Randee Tolentino / 1st Prize Winner정말 좋아요! 3등을 했으면 하고 생각했지 1등을 할지는 예상 못했어요. 무척 즐겁습니다.BGM : Hit my soul ? YouTube Audio Library?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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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7
[주상하이한국문화원] 대한민국총영사배 제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1등 수상자 하이라이트
2015년 5월 30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총영사배 제3회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각 분야별 1등 수상자들의 말하기내용을 소개하려고합니다.
오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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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주상하이한국문화원] 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배 제3회한국어말하기대회
2015년 5월 30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배 제3회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 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배 제3회한국어말하기대회 2015년 5월 30일 상하이시공상외국어학교에서 대한민국 주상하이 총영사배 제3회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대한민국 주상하이총영사관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주최 주관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중?고등부, 전문대부, 본과대부, 일반부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화동지역, 화북지역, 동북지역과 중남지역에서 총 300 여명이 지원했습니다. 중국 내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홍보의 장이 되었습니다. 한국 문화 관련 자유주제 3분 발표와 한국어 질문 2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내용, 문법, 발음, 유창성, 태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한국어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300명의 지원자 중 110명(전문대부 25명/ 일반부 25명/ 중고등부 30명/ 본과대부 30명)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이 가운데 48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자에게는 한국 어학연수권, 자유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에서는 오케스트라 로민스와 공상외고에서 준비한 태권도 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혜영/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장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보신 소감? 네, 작년에 이어서 제가 올해도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와서 보니까 작년에도 학생들이 굉장히 잘했는데요. 작년보다도 올해는 참가한 학생 수도 더 많아졌고 또 학생들의 수준도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열정도 더 깊어지고 있고 한국어 실력도 더 증가되고 있구나, 더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대상을 받은 친구(학생)들은 저희 언어교육원에 초청되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것입니다. 한석희/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 비록 이 자리가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자리지만?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참가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어찌 겨룰 수 있겠습니까. 단순히 한국어 실력만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한국 문화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혜영/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장 양국의 우호증진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겠구나 하는 깊은 신뢰를 갖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5월 마지막 주 주말에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중국 내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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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젊음으로 물들다
제목 : 한복, 젊음으로 물들다 BGM Kendra Logozar - Contemporary Piano 제목: 한복, 젊음으로 물들다 내레이션 한복, 젊음으로 물들다 자막 한복.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민족 고유의 의복. 내레이션 한복은 오래됐다. 촌스럽다. 활동하기 불편하다. 그래서 일상에서 입기 부담스럽다. 오늘날 생활한복으로 나온 디자인도 주로 중장년층을 위한 것인데요. 이러한 편견을 깨고 생활한복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있는데요. 인터뷰 질문. 생활한복을 만들게 된 계기? 답변. 조영진 / ‘소단 한복 디자이너’ 우선 다오네 우리옷, 부모님께서 하신 옷 자체가 생활한복, 옛날에는 계량한복이라고 많이들 불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옷을 해오다 보니까 저도 애초에 (전통) 한복보다는 생활한복부터 시작을 해왔습니다. 한복을 젊은 층이 입도록 그것을 변형시키도록 중점을 두었고요. 아무래도 생활한복이 너무 기성복 같으면 한복의 느낌이 없어서 그 선을 잘 찾도록 하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딸 조윤경 씨도 부모님과 오빠의 영향으로 한복 모델도 하면서 평소에 생활한복을 자주 입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질문. 한복을 입으면 불편한 점은? 답변. 조윤경 / 소단 한복 모델 (한복이) 사람들이 찾는 의상은 아니다 보니까 약간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복을 굉장히 자주 입다 보니까 이제는 그런 시선도 많이 의식하지 않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가끔 예쁘다고 쳐다봐주고 칭찬해주고 하면 기분 좋습니다. 인터뷰 질문. 한복을 대중화하는 방안? 답변. 조윤경 / 소단 한복 모델 한복을 일단 “특별한 날에만 입어야 한다.”, “젊은 사람들은 못 입는다.”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한복도)그냥 똑같은 옷이고 (기성복 보다) 오히려 더 편하고 더 시원하고 예뻐서 한 사람 두 사람이 먼저 한복을 입어보자는 마음을 갖기 시작하고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 한복도 금방 일상에서 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옷이 될 것 같아요. 내레이션 일반 사람들도 한복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요? 여기 해운대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한복 바람도 불고 있는데요. 바로 2015(이천십오) 한복데이 현장입니다. 인터뷰 질문. 부산 한복데이 기획의도? 답변. 김현진 / 부산 한복데이 기획단장 이런 행사를 통해서 나 혼자 입으면 쑥스럽지만 다 같이 입음으로써 쑥스럽지 않고 “내가 입으면 대단히 예쁘다.” 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그렇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장음 그래서 부산산업협동조합에서 굉장히 고가의 한복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일찍 오셔서 디자인을 선택하실 수 있어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선택하신 후 사진을 찍고 그다음에 한복을 입으면 무료로 캘리그래피라든지 전통 팔찌라든지 이런 한복과 관련된 그런 체험부스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무대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시간차별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 청춘들은 한복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질문. 한복을 입어보니 어떤가요? 답변. 이은숙 / 부산 거주 오늘 입어 본 한복은 평상시에 조금이라도 가볍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는 그런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조성되어서 점점 잊혀가는 우리 것에 대한 것도 새길 겸 이런 행사가 한 번씩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GM Kendra Logozar - Contemporary Piano 인터뷰 최연주 / 서울 거주 사실 (한복을) 많이 입어보지 않아서 불편하고 어색하기도 한데 많은 사람이 예쁘다고 해주니까 저 자신도 뿌듯함을 느끼고 사람들이 한복을 많이 입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니까요. 현장음 한복이란 조상님들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쁘고 고운 우리 옷입니다. 낯설었는데 입으니까 그냥 집에 있는 옷 같네요. 멋을 낼 수 있는 패션인 것 같아요. 나에게 한복이란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옷. 내레이션 고전적이라고 생각했던 한복.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이제 우리 곁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하나의 의복이 아닐까요? 한복이 젊게 물들어 갑니다. 청춘들이 한복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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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문화직업30] 한옥건축가 편
문화직업30 한옥건축가 편김승직 / 한옥건축가 ※ 영상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을 포함한 대본을 제공합니다. 질문 한옥건축가 그리고 대목수 인터뷰한옥은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물로서 전통적인 목구조 짜임으로 만들어진 집입니다. 한옥건축가는 건축으로 따지면 골조체를 만드는 사람 중에 하나고 그 중에 한옥대목수가 모든 공정을 관리하면서 집을 짓습니다. 대목수는 기본적으로 목수이면서 큰 목재, 큰 대자를 써서 대각부재들을 쓰는 사람을 대목수라고 하는데요. 대각부재를 쓰는 사람들은 골조, 집의 틀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목수가 되는 과정은 1년에 한번 문화재청에서 시험을 보는데 평균적으로 제가 시험 봤을 때 약 1,500명이 응시해서 30명 정도가 일 년에 한 번 뽑히고 있고요. 그 때 24세에 제가 문화재청에 최연소로 등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한옥건축가의 직업적 가능성 인터뷰한옥이라는 매력이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목 구조체 이지 않습니까. 그것에 대해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계속 후대에 알릴 수 있는 직업이고요. 앞으로 계속 한옥이 발전하면서 일반 건축주들이 한옥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장은 앞으로 계속 커질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도 많이 지원을 해주고 있고요. GDP가 삼만불 이상이 되었을 때 다시 문화를 찾는 다고 했습니다. 핸드메이드를 더 고 퀄리티로 만들어주고 수 가공을 높이 평가하는 시점이 GDP가 삼만불 정도 되었을 때라고 합니다. 얼마 안 남았으니까 다시 이러한 사람들을 찾는 것 같습니다. 질문 한옥건축가의 장점 인터뷰집이라는 것이 아파트처럼 똑같은 구조가 아니잖습니까. 매번 건축주들의 입맛에 맞게 원하는 대로 하지만 대목수들도 너무 건축주들에게 따라가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면서도 서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집들을 지을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매번 똑같은 것이 없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신경 써서 나무를 골라서 목수가 그것을 가공하고 그 좋은 나무를 가지고 집을 짓고 거기서 누군가 행복하게 전통적인 모습으로 살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 한옥건축가의 자질 인터뷰기본적으로 나무를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건축적인 것이나 인테리어나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이 좋은 쪽입니다. 쉽게 말해서 먹고 살기위해 시작한 일이긴 한데 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일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일곱 살 때부터 망치 잡으셨다고. 그런데 그것은 잘 모르겠고 무엇인가 만들고 만들어진 것을 누군가에게 준다는 것이 굉장히 보람 있고 재미있더라고요. 질문 한옥건축가가 되려면 인터뷰요즘은 목공하시는 분들이 많이 지셔서 한옥학교도 있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이라든지 직업훈련소 같은 목공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들이 많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기관들도 많고 사적으로 운영하는 기관도 많고 기본적으로 자신이 뭔가 알아서 하기보다는 약간의 이론적이 교육과 기술적인 교육을 어느 정도 기초삼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앞으로의 꿈 인터뷰전통으로만 하지 않고 현대와 전통의 중간에서 항상 줄다리기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전통을 놓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옥을 너무 현대식으로 만들지도 않고 가운데 입장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살기는 편하고 보기에도 좋고 하지만 전통적인 요소들이 많이 갖춰진 집을 짓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직까지 목수들이 대접받고 있는 시대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고 얼마 안남은 기간 동안 시대는 계속 변하고 있으니까, 핸드메이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시점이 분명히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같은 사람들도 외국처럼 대접받은 사회가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서 그 시대를 잘 받았으면 좋겠어요. ----------------------------------------------------------------------------- 직업안내 한옥건축가 되려면?교육/자격/훈련 _현직 한옥건축가의 보조원으로 들어가 도제 형태로 업무를 배우는 사례가 많다.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서 전통 건축 관련 전공을 이수할 수도 있다.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습위주의 훈련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워크넷 www.work.go.kr 한국직업정보시스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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